[듀9] 몇 달 전 출산한 아기 엄마에게 <아기용품을 제외하고>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몇 달 전 가까운 분이 첫 아이를 낳으셨어요. 직장에 휴가를 내고 직접 아이를 돌보고 계시고요.

얼마 후에 찾아뵙게 되서 작은 선물을 했으면 싶은데요.

비교적 많은 나이에 출산하셨고 육아에 꽤나 고생하시는 것 같아서,

아이를 위한 걸 고르기보다는 엄마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어요.

 

출산하시기 전에 만나뵈었을 때는 튼살 크림을 선물했어요. 그 정도 예산(5만원 전후)이었으면 좋겠는데,

이 시기의 아기 엄마가 자신을 위해 받고 싶은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꽃이나 향초 같은 건 아기에게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안 될 것 같고...

아기 어머님들이나 이런 선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추천을 기다립니다.

    •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무언가이면 좋습니다. ex. 식사 대용 후루룩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선식이나 선식바?
    • 출산 후에도 튼살크림 엄청 씁니다. 바디오일 같은 것 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만원 전후면 살 수 있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 됐을 때 가장 좋은 선물은 대화상대인 것 같아요. 갓 태어난 아이는 대답을 하지 않거든요.
    • 저도 아기엄마인데요, 제 경우에는 튼살이 옅어진다는 크림을 선물받았었는데 좀 별로였어요. 배가 하나도 트지 않아서 전혀 쓸모가 없었거든요. 저라면 비타민 D (햇빛을 못 쬐어서인지 무기력증이 생겼었는데 이거 먹으면서 기분탓인지도 모르지만 무기력증이 사라진것 같아요), 아니면 탈모에 좋은 샴푸를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머리가 엄청 빠지거든요. 하지만 아기를 위한 선물을 하신다고 해서 아기 엄마가 '역시 나보다는 아기가 주인공인 것인가..' 하는 씁쓸한 기분을 느끼진 않을거에요. 저라면 아기를 위한 선물을 받는게 더 기쁠 것 같거든요. 워낙 예쁜 게 많아서요.
    • 예쁜 수유티나(모유수유 하신다면) 탈모방지 삼푸요....;;; 아님 탈모 예방에 좋다는 검은콩??
    • 계절이 여름이면 엄마와 아기가 같이 쓸 수 있는 물리적자외선차단제도 괜찮을 텐데요. 상당히 많은 육아용품은 양육자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라서 잘 고르면 엄마를 위한 선물이 될 거예요.
    • SK2 피테라에센스나 에스티로더 갈색병이요.
    • 출산 후 입는 보정속옷도 있던데요.
    • 저 출산한지 110일 되었는데요. 화장품요! 립글로즈 같은 맨얼굴에도 잘 어울리는 색조화장품이... 흐흐 풀메이크업하긴 힘드니까요ㅠㅠ
    • 출산 후 보정속옷은 예산 초과일 것 같고요. 피테라 에센스나 갈색병도 마찬가지.

      저도 듀게에서 탈모 심해지니까 탈모 샴푸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봤던 것 같아요. 수분도 많이 부족해진다고 했던 것 같고요.

      근데 엄마를 위한 선물은 좀 예쁘기가 힘들어서 ㅎㅎ

      날 추워지니까 귀여운 수면조끼 같은 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
    • 그냥 싱글에게 주로 선물하는 것 중 너무 지나친 것만 빼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애기용품을 안주기로했는데 그 나머지 선물에서도 애기엄마임이 계속 주가 된다면 왠지 원하는 바가 아닐지도;;
    • 전 일부로 서울에서 그 당시에 가장 핫하다는 까페에서 케익이나 마카롱같은 이쁜 디저트를 사다줘요. 뭔가 애기엄마들이 보면 애기낳고 심신이 지쳐있고, 우울해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달달하고 이쁜걸 보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일부러 애기낳느라 너 너무 고생해서 너한테 주는 선물이야! 하면 좋아하더라구요
    • 전 개인적으로 신경써주는 맘에(물론 마음이 너무나 예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기 말고 제가 필요한 것을 챙겨주려는 거그렇게 반갑지 않더라구요. 여자로써 상실감을 느끼고 있을테니...가 전제된 것 같아서. 그땐 참 민감했나봐요. 아기낳은 엄마에겐 아기 선물이 최고인 것 같아요.
    • 여러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 의외의 아이템들이 빠졌네요~~~~ 디카페인 커피, 무알콜맥주 등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 비슷한 애기엄마 입장에서, 친구에게 컵케익이랑 와플을 받았는데 받을 당시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뻤어요.다만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막상 먹기는 좀 꺼려지구요. 디카프 커피도 카페인 보다 더 안좋은 물질이 들었다 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먹을거 선물은 한번 물어보시고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유수유하면서도 제한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튼살크림도 사람마다 다른데다 몇달 지나셨다면 더이상 바를 시기는 지났을것 같구요. 지금은 어차피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니까 뭘 살까 해보면 결국 아기용품 쇼핑밖에 없더라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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