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패닉

지금 지하철을 차고있는데 너무 놀래서 글 올려요. 졸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제 코 밑을 강하게 문지르고 내리는거에요... 아플정도로 세게 ㅠㅠ 깜놀해서 소리지르면서 깼는데 옆에 있던 분이 맞은 거 아니녀고 할정도로...액션이 강했어요 자느라고 사람은 못봤는데 남자맞고요 다들 괜찮냐고 하시는데 너무 패닉이네요 혹시 물감 묻혔나싶어서 거울봤는데 그건 아니고 흔적은 없고요 손에 이상한 균을 묻힌거 아닐까 별별 이상한 생각이들어서 무서워요 기분 더럽고...그이상한 인간은 내려버렸고... 울고싶네요 일단 손대면 안되겠죠? ㅠㅠ


+방금 중간에 내려서 물티슈로 박박 닦고화장실가서 씻었어요 

그래도 찝찝한 기운이 영 안가시네요 하필 바로 코밑이라 토할것같은기분...

앞으로 지하철에서 절대 안 자야겠네요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요ㅠ

위로 감사합니다

    • 아악 진짜 놀라셨겠어요. 손에 균을 묻힐 정도로 부지런한 인간은 아닐 것 같긴 한데 기분 참 찝찝하실 듯.. 지하철에 정말 미친 사람이 많구나 체감됩니다. 모퉁이 돌았더니 갑자기 제 얼굴 앞에 나타나 꽥 소리지르는 사람도 있었고, 정강이를 걷어차고 달아나는 사람도 있었어요. 모르는 사람 뺨을 때리고 내리는 것도 봤고요. 대중교통을 점점 두려워하게 됩니다.
    • 뭐...뭐죠 그거? ... 별 놈 다있네요... 허... 누구라도 패닉일듯 ㅠㅠ
    • 아유 목적지 도착하시면 편의점에서 항균 웻티슈 같은 거라도 사서 닦으세요.
      어린/ 젊은 여성이 만만한지 해괴한 짓 하는 못된 것들 정말...
    • 별 괴상한 사람 다 있네요. 무슨 애가 그랬으면 백 번 양보해서 철이 없어서 장난으로 했다고 보겠지만...
    • 헐! 이게 무슨;;; 정말 미친사람 많네요 ㅠㅠ
    • 저 한 10년전에 야간 광역버스 타고 앉아서 자고 있었는데 내릴려고 서있던 노인분께서 이마에 딱밤을 먹이신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아직 모르겠는데 옆에 서있던 분이 할아버지가 갑자기 딱밤 때리고 내리셨다고 하더군요.
      아마 거의 막차라 서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린놈의 좌식이"이 앉아서 조는게 정말 꼴보기 싫었나보다 합니다.
      진짜 성격 이상한 할아버지였던듯...
      균을 묻혔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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