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머리카락 어택

오늘 아침

가방에 쑤셔넣고 나온 귀걸이를 꺼내어 왼쪽 귀에 달고 나머지 것도 꺼내려고 뒤적뒤적 거리면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는 긴 머리의 아리따운 여성분이 머리를 묶으려고 기초다지기를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 때 지하철이 들어왔고

저는 오른쪽 귀걸이는 결국 하지 못하고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타려고 하는데

제 앞의 여성분은 멋지게 머리 묶기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긴 머리카락으로 제 얼굴 정면을 강타하면서 말이죠


사람 많아 꾸역꾸역 타는 2호선을

머리 묶으면서 타는 그 기술은 대체 뭐랍니까!


아침부터 물기 촉촉한 머리카락을 맞으며

아이씨 한마디 내뱉기는 했으나

그 여성분은 자기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

그냥 관뒀습니다. 


이상 지하철을 타면서까지 머리카락을 묶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바낭이었습니다;


    • 머리카락에 맞아 본 사람만 아픔을 알지요.
      저는 버스 좌석에서 머리카락 묶는 이들 보면 움찔거리면서 피합니다.
      그리고 버스 좌석 뒤로 머리카락을 흘러 내리게 (좌악 펼쳐서) 하고 앉는 분들 심리도 궁금해요.
      그다지 비단결도 아니건만 내 머리카락을 구경하세요 심리?
    • 풋- 왜이렇게 웃음이 나죠? 저도 맞은 적 있어요.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머리가 길고 귀찮으면 잘 묶으니까 때린 적도 있었을지도;;
    • 아, 정말 아파요. 그거. ㅜ.ㅜ
    • 그래도 아이씨 는 하셨네요. ㅋㅋ 그거 참 따갑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