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에 대한 엄마와의 대화

엄마가 내일 김밥 싸먹을까? 하시더라고요.

전 요즘 방사능때문에 해산물 및 해산물가공품을 안먹고있어요.

맛살 못먹는데? 어묵도 못먹고? 참치도 못먹고? 뭐 넣고 김밥을 쌀건데? 했더니 뭐 시금치 계란 우엉 햄 단무지... 그러시더군요.

생각해보니 단무지 저번에 엄청 지저분하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봤네요. 장화신은 발로 막 밟고다니고 ㅠㅠ

정말 먹을게 없군요.

제가 많이 까탈스럽게 구는거겠죠... 네.. 뭐.

    • 단무지야 무사다가 절이면 되고
      무대신 오이 넣어도 맛나요
    • 김이랑 멸치육수 정도는 먹고있어요. 그것도 장기적으로는 걱정이되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다 드시고 계신건지... 저만 유난떠는 기분이네요.
      아참, 오메가3도 먹고있군요. 소형어종에서 얻은거라고는 하는데 이것도 걱정은 됩니다.
    • 제가 아는 김밥집은 석류단무지 들어간 김밥 파는데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풀무원에서도 석류단무지 파니까 사서 넣으세요.
    • 그냥 다먹습니다. 일본도 잘만가구요.
    • 일식으로 조그맣게 재료 하나씩만 넣고 만들어도 맛있어요. 오이,낫또,햄,카레,치즈 등등등
    • 방사능의심 음식들을 요오드함유된 해초와 같이 먹으면 상쇄되지 않을까요-_-;;;;
    • 시금치와 계란만 넣어요.
    • 불만제로에서 계란에 관한 내용은 아직 못보신듯.
    • 일본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 저는 님처럼 피곤하게는 못 살겠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있습니다. 식사는 무조건 집에서 하시나 보네요.
    • 새언니가 임신했길래 오빠더러 "오빠, 어묵 먹으면 안돼. 방사능 때문에."
      하니까 오빠 왈. "그러면 맛살은?" "그것도 안 돼." "그럼 꽁치는?" "안 돼." "고등어는?".......
      그 뒤로 정신을 차려보니 태교를 돕고자 했던 예비 고모의 마음은 진창 속에 뒹굴고 있었습니다.ㅋㅋㅋ
      • 방사능 때문이 아니어도 임신 중에는 중금속 때문에 생선은 먹는 횟수를 조절하지요.
        • 오...그럼 참치 같은 건 아예 못먹겠네요.ㅠ
    • 전 그냥 마음대로 먹고 살아요. 아예 못 먹을 걸 넣었다면 당연히 피하지만 오염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보거든요. 농업 분야에 발가락만 살짝 담그고 있는데 까다롭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먹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 침엽수님 말씀대로 까다롭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하나도 먹을 거 없을 거 같아서 그냥 대충 퍼먹고 삽니다.
    • 일식을 좋아해서 전~~혀 무관하게 평소와 다름없이 기회가 있으면 먹어요.
    • 해산물 안 먹은지 3년째 입니다.
      드실 분들은 많이 드시고 일본 가겠다는 사람 안 말리지만 그런 분들은 가끔 조심하는 사람들을 피곤한 별종 취급하더군요.
      그냥 내 건강 염려해서 조심하는 것 뿐입니다. 해산물 좀 안 먹는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니구요.
      최근에 후쿠시마 지방 어린이들에게서 갑상선암이 창궐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 와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도 펄럭펄럭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저나 제 주위 말고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많이들 드시고 계신가봐요.
      그러고보니 결국 오늘 김밥은 못먹었네요.
    • 단무지뿐 아니라 김도 비위생적으로 만든다던데요. 햄도 가공육이니 뭐가 들어갔는지 모를일이고요.
      해산물, 어묵, 게맛살 안드실테고, 김치도 공장에서 만든거 사서 드시지 못할텐데...
      집에서 다 만드신다면 어머님께서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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