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나 기념일 잘 챙기시나요
다들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거 잘 챙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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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시험 때문에 힘든 친구에게 밥 한 끼 사주려고 식당에 갔는데
옆자리에 어떤 사람이 생일이었나 봐요. 다들 꽤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보기도 좋구요. 괜시리 부럽기도 해서 자꾸 생각났는데
그동안 기념일이나 생일에 크게 의미 두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친구나 가족들도 다들 그런 쪽으론 덤덤한 편이기도 하구요.
여전히 내가 챙김을 받고 싶은 건 없지만 이제부터 라도
누군가가 그런 날을 맞이하면 기쁘게 축하해 줘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사는 거 쉽지 않은 거 같아서요.
하루하루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그런 세상살이 속에서
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그런 당신이 태어나서 기쁘다고,
당신도 그러길 바란다고 그러니 우리 꿋꿋하게 살아가 보자고, 생일 축하한다고
힘들고, 외롭고, 아픈 일들도 많지만
슬프고 힘들어 하기 위해서 살아온 건 아니니까
이왕 사는 거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마음을 듬뿍 담아서 축하해 주고 싶어요
다음 달엔 누나 생일인데 좀 더 잘 챙겨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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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tv없이 살아요. 그래서 드라마도 안본지 오래 되었는데
영화도 너무 안보고 산 것 같아서 이번에 그래비티를 볼까 합니다.
어디서 보는 게 제일 좋을까요? 지금은 왕십리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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