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나 기념일 잘 챙기시나요

 

 

다들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거 잘 챙기시나요?

 

 

1

 

얼마 전에 시험 때문에 힘든 친구에게 밥 한 끼 사주려고 식당에 갔는데

옆자리에 어떤 사람이 생일이었나 봐요. 다들 꽤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보기도 좋구요. 괜시리 부럽기도 해서 자꾸 생각났는데

 

그동안 기념일이나 생일에 크게 의미 두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친구나 가족들도 다들 그런 쪽으론 덤덤한 편이기도 하구요.

여전히 내가 챙김을 받고 싶은 건 없지만 이제부터 라도

누군가가 그런 날을 맞이하면 기쁘게 축하해 줘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사는 거 쉽지 않은 거 같아서요.

하루하루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그런 세상살이 속에서

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그런 당신이 태어나서 기쁘다고,

당신도 그러길 바란다고 그러니 우리 꿋꿋하게 살아가 보자고, 생일 축하한다고

 

힘들고, 외롭고, 아픈 일들도 많지만

슬프고 힘들어 하기 위해서 살아온 건 아니니까

이왕 사는 거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마음을 듬뿍 담아서 축하해 주고 싶어요

다음 달엔 누나 생일인데 좀 더 잘 챙겨야겠어요. ㅋ

 

 

2

 

전 tv없이 살아요. 그래서 드라마도 안본지 오래 되었는데

영화도 너무 안보고 산 것 같아서 이번에 그래비티를 볼까 합니다.

어디서 보는 게 제일 좋을까요? 지금은 왕십리 생각하고 있어요

 

 

      • 저도 이번에 누나한테 편지썼는데 많이 오글거리긴 하더라구요 ㅋ
        가족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 응사 몇 화인지 선물학개론에서 나레이션이 참 좋았어요.
      • 방금 응사 1994,1997 나레이션이랑 하이라이트 찾아 봤어요. 헤헤~ 재밌고 좋네요.
    • 전 잘 챙겨요. 예전에는 새해 달력 받으면 음력으로 따지는 부모님 생신이나 제삿날을 체크해놨었는데, 요즘엔 스마트폰 앱들이 있어서 한번 입력해 놓으면 계속 알려주니까 잊어버릴 일도 없고...
      • 가라님은 다정한 분 같아요. 앱까지 써서 꼼꼼히 챙기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 앱들 쓰다가 참 여러가지가 편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그런면에서 세상이 좋아진 것 같긴 해요.
      • 저도 빼빼로데이에는 감흥이 별로 없지만 두 사람만의 기념일 이런 건 챙겨보고 싶어요. 물론 다음에 애인이 생기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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