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고 시누이가 남동생 와이프가 유산을 하자 등신이라고 욕을 했데요. 120회 진행하는 동안 8명정도의 배우가 하차를 했다는 것도 막장이라고 욕 하는거 같고,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너무 높다는 것도 불만인거 같아요. 임성한작가의 그전작품에 비해서는 매우 온건한 편이라는 평도 있고
내용이 좀 어이없게 흘러가고 잇지만 1회부터 본방사수!를 하며 본 애청자?입장에선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서명까지 하나 싶습니다. 처음 연장은 MBC가 부탁했고 시청률이 좋아서 이번 연장은 임작가가 하겠다고 한건데...좀 늘어지는 감은 있어도 뭐 이런 드라마도 잇는거지 하면서 보고 잇어요 요즘 아주 빅재미 선사하고 있고요
어떤 배우는 회당 얼마 받는다고 난리 어느 감독은 한 작품당 얼마 받는다고 난리 또 어떤작가는 회당 얼마를 받네 어쩌네 임작가가 좀 수퍼갑이긴 해도 작가중에 수퍼갑 잇으면 또 어때요........배우중엔 없나요 감독중엔 없나요
저는 글쓴 분과는 정반대로, 이런 운동이 벌어지는 것보다는 임성한 드라마가 더 막장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때렸다, 이런 수준의 막장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행위에서 임성한 개인의 아주 독특한 막장스러움이 드러나는게 여타의 소위 막장 드라마라 불리는 컨텐츠와 비교될 수 없는 어떤 독보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 등장인물이 딸기를 칫솔로 씻어 먹으면서, 요즘 농산물 믿을 수 없다, 이렇게 먹어야 농약 걱정 없다 이런 식의 대사를 길게 했던것도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농사 짓고 사시는 분이나 판매하시는 분들이 퇴출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정이나 사과 요청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 같은.. 기억도 나네요.
서명운동을 하는 것이 공권력과 같은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표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논란의 여지가 충분한 작품으로 그만한 위치와 부를 누린다면, 그 반작용의 크기도 당연히 그만할 수밖에 없겠죠. 어쩌면 해당 작가는 선정적인 방식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는 법을 너무나 잘 알고 그걸 즐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막장 드라마, 막장적 컨텐츠가 히트함에 따라 많은 프로그램들이 그 선정성을 베끼기 바쁘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질의 컨텐츠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이러한 의사표현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시청률은 집계가 되지만 시청 거부율은 집계가 안되니까, 달리 의사를 표현할 방법도 없고요. 막장 드라마 시청자의 볼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보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지 말라는건 동의할 수 없어요.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냥 안본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니까 문제죠. 한 드라마가 히트하면 비슷한 드라마가 양산되고, 한정된 시간에 한정된 개수의 드라마만 방영되는 공중파 특성상, 막장 드라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점점 막장 아닌 드라마를 볼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누굴탓해요. 시청률 안나오는데 방송국이 쓰겠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런짓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마치 트위터에서 투표하자 그러고 진보인척 하면서 투표안하는 인간(실제로 봤습니다)들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왜 방송국들이 좋은 드라마나 다큐 같은거 안만들까요? 안보기때문입니다. 예전에도 저런 설레발 치는 사람들 많았어요. 왜 좋은 다큐를 안하냐 볼 시간에 프라임 시간대에 하라고 하고, 왜 완전 사전제작 드라마 안하냐, 왜 단막극 안하냐 등등 저렇게 시청자들 성화에 못이겨서 해봤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다큐 같은거 하면 지금처럼 종편 케이블에 시청자 빼기기전에도 몇% 나오지 않아서 방송국 관계자들도 대단히 실망했다죠. 그렇게 교양 다큐 찾는 사람들이라면 EBS가 최고 시청률 나와야겠죠. 그러나 현실은 막장 드라마, 단막극도 뭐 화제조차 안되죠. 거의 안보죠. 저렇게 서명 하는 사람중에 정말 몇%나 좋은 드라마 챙겨볼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막장 드라마 계속 보면서 욕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국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제가 방송국 입장이라도 임성한 못버릴것 같아요. 스타 캐스팅에 비싼 제작비 들여서 만든 미니 시리즈 4%나올때, 임성한은 스타 캐스팅도 없이 적은 제작비로 짭짤하게 17%나 뽑아주는데 어떻게 내칠까요? 그것보다 임성한이 범죄라도 저질러서 깜빵 들어가기를 기다리는게 더 확률이 높을겁니다.
저는 그냥 지금까지의 한국 드라마들과는 다른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하고봐요. 재벌과 아무것도 모르는 천방지축 여주인공, 클리쉐 난무해서 한국 드라마의 공식처럼 쓰이는 장면들이 대다수인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않는 숱한 드라마들 퇴출운동은 없나요? 거기에 막장 내용만 있을 뿐 작가나 피디 특유의 찰진 개성은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도 없는. 한국 드라마의 질 저하는 그런 드라마들이 다 시키고있는 거 같은데.
그런 드라마들은 임성한의 막장드라마 만큼의 정서적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진 않았나보죠. 뻔한 클리셰나 뻔한 대중성을 노리는 것을 적어도 비정상적이라거나 막장적이라고 표현하진 않으니까요. 남녀노소 온 가족이 다 보는 한 편의 드라마에서 수준급의 문학성이나 작품성을 기대하진 않고, 그럴 수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막장'이라고 부르는 작품 스타일이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는건 별로 반갑지 않은 일 같습니다.
이게 다 욕하면서도 보기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어쩌겠어요. 그놈의 시청률. 근데 저도 엄마가 틀어놓으셔서 억지로 보게되는데 유난히 작가가 어떤사람이란걸 드라마를 통해 알게되요. 일단 범상치는않아보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인간관계가 엇나갔구나 이런거. 특히 살살살 꼬치듯이 대사쳐서 다정하고 사려깊은듯 꼬시다가 금방 품속의 발톱을 내미는 분위기의 대사들이 대부분이예요. 윗분들중에도 쓰셨지만 진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어보여요. 작가 본인도 평범치않은 삶을 살아서 그런지도요. 전 그냥 거기 출연중인 배우들이 참 불쌍해요. 그런대사 읊고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