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개신교회에서 치르는 추수감사절이라네요. 개신교에서는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라는데요 전 세계에서 추수감사절을 지내는 나라가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몇 군데 안된다는걸 얼마 전에 알았어요.
사실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기원이 없는 절기라고 하는군요. 그 기원이 200년 전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무사히 정착하게 된 것을 기념한데서 비롯된것이라 하고요. 그래서 유럽의 개신교회에는 추수감사절이란 절기가 없다는군요. 우리나라는 미국 개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교회의 중요 절기로 자리 잡았고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추수감사절을 없애거나 추석을 교회 절기로 넣어서 토착화하는건 어떤가 싶네요. 11월이 어차피 우리나라 추수 시점과 일치하지도 않잖아요.
가톨릭에는 추수감사절이 없겠지요? 그리고 미국과 우리나라 외에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를 지내는 나라가 또 있는지요?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교회는 추수감사주일 뿐만 아니라 맥추 감사주일도 있었습니다. 보리 수확했으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당시 농사 짓던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도요. 추수감사절이나 맥추감사절이라고 교회에서 특별히 나눠먹는 것도 없고 다만 그 전주에 인쇄된 감사헌금 봉투를 나눠주는 게 다입니다. 특별히 헌금을 더 많이하는 주일 외에 의미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