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아이돌 시장은 여전히 과포화 상태이고 그 와중에도 은퇴하는 팀보다 훠얼씬 많은 팀들이 계속 데뷔하고 있습니다만.

거물급이든 중견급이든 신인급이든 간에 뭔가 한 방을 보여주는 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팬들이야 자기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올 때마다 '믿고 듣는'을 외치지만... 글쎄요.

올해들어 이래저래 아이돌 장사가 완연히 한계에 도달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뭐 이미 시장이 아이돌 중심으로 꽉 짜여진지라 급격한 몰락은 없겠지만요.


1. 

다비치가 컴백했습니다.


http://youtu.be/bnBLJA9r3bk


네... 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비치는 언제나 그냥 다비치지요.

새로울 것도 없고, 딱히 주목할 부분도 없고, 노래는 늘 진부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대중성을 아주 적절하게 찌르고 있고 이해리, 강민경의 목소리도 늘 적절하게 먹힙니다.

처음엔 허세끼 연예인 취급받던 강민경도 '불후의 명곡2' 출연 이후 이미지가 확 좋아져서 많이 사랑받고 있구요. 아마도 이대로 쭉쭉 롱런할 팀 같습니다.

티아라가 '그 사건'으로 많이 맛이 가고 파이브돌스, 스피드가 전혀 뜨지 못 하는 가운데 코어 엔터의 유일한 성공작이 되어 버렸네요.


음원 성적이야 뭐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1위! 하하.



2.

같은 발라드 전문이라는 숙명으로 늘 다비치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되는 허각 역시 컴백.


http://youtu.be/k696s3W-1AU


이 분에 대한 설명이야 뭐, 위에 다비치에게 적었던 내용과 거의 중복이라 과감히 생략하구요. <-

장가도 가고 단독 콘서트도 열고 다 좋은데 음원 성적은 좀 떨어졌네요(...)

그래도 이미 자리 잡은 발라드 가수이니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잘 나가리라 봅니다.



3.

가희가 곡을 바꿔서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네요.


http://youtu.be/bsG9ird6Sh8


춤 실력 좋고 무대에서 카리스마도 있고 꽤 괜찮은 재목인데...

애프터스쿨의 리즈 시절에 요즘 같은 컨셉으로 솔로 활동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은 인기든 인지도든 다들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려서 활동을 해도 별 호응이 없네요;

노래는 뭐 그냥 그런데 무대는 볼만해요. 사실 우리나라 여성 솔로 댄스 가수들 중에 보아 정도를 제외하면 춤을 잘 추는 사람이 드문지라.



4.

샤이니가 굿바이 무대를 했습니다.


http://youtu.be/oO13d9Og5o8


타이틀곡 무대는 많이들 보셨을 테니 위의 링크는 굿바이 특별 무대로 부른 '1분만'으로 했습니다.

제목을 보고 가족분께서 '그럼 노래 1분이면 끝나는 거야?' 라는 드립을 시전하셨다가 노래 가사가 '1분만 더!'인 걸 보고 좌절하셨... <-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사실상(?) 대상인 듯한 아티스트 상을 받으셨다죠. 축하!!



5.

팬들이 기대를 모았던 빅뱅 탑군의 솔로는 그냥 뮤직비디오 내고 음원 출시하고 방송은 없는 걸로;

하긴 뭐 태양이 한창 활동중인데 튀어 나와서 팀킬을 하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애매한 타이밍이긴 했습니다. -_-a


http://youtu.be/tAoME_aMm1w


본인이 직접 히트하는 건 애초에 생각도 않고 만들었다... 는 곡인데. 네, 정말 그렇습니다. <-

뮤직비디오는 YG답게 때깔 좋고, 탑군의 미모와 함께 그의 괴이한 정신 세계를 구경해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할 말은 여기까지. (쿨럭;)



6.

이 주의 1위는 두 팀이었습니다.

먼저 수, 목, 금, 토까지 연달아 1위를 달린 팀이


http://youtu.be/vfPBjqbAsoc


트러블 메이커였습니다. 축하!!

음원 성적이 미쓰에이에게 많이 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쓰에이 신곡이 수요일이라는 애매한 날에 발매된 데다가 '내일은 없어'가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서 버티고 팬투표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2주 연속 상을 쓸어담은 듯 하구요.


남은 일요일 딱 하루 1위를 먹은 팀은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http://youtu.be/9UFa6Ii6FOs


미쓰에이였지요. 축하!!

데뷔곡부터 맨날 1위하던 팀치곤 페이의 소감이 유난히 감정 폭발이다... 싶었는데 가만히 따져보니 이번 컴백이 1년 한달만이었고, 저번 '남자 없이 잘 살아'는 1위를 못 했었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1위를 했던 곡이 작년 2월에 나왔던 '터치'. 감동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



7.

다음 주 컴백팀은 셋. 거물이라고 할만한 팀은 없긴 하지만(...)


1) 빅스 - 저주인형 (티저)

http://youtu.be/OjzItZ_wzVw


철저하게 컨셉으로 승부하는군요. ㅋ 짧게 보이고 들리는 퍼포먼스, 노래 다 준수해 보입니다.

꾸준히 잘 크고 있는 팀이긴 하지만 아직 등업 단계가 좀 많이 남았죠. 건실한 성장을 기대... (무슨 축사도 아니고;)


2) FT아일랜드 - 미치도록 (티저)

http://youtu.be/fYZEdyTlnBY


같은 회사 후배 씨엔블루의 대박 이후로 뭔가 그냥 대충 막 굴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암튼 오랜만에 제대로 각잡고 컴백하는군요.


3) 100% V - 퇴근길 (티저)

http://youtu.be/tmR3Z4T48IM


틴탑의 나이 많은 동생 그룹 100%도 유닛을 내놓는군요.

원래 팀명 뒤에 V를 붙인 걸 보니 아마도 보컬 담당들의 유닛인가 봅니다. 노래는 발라드인 것 같고.

이 팀도 이제 슬슬 이름도 알려야 하고 실적도 쌓아야할 때가 되었는데, 위기까진 아니고 좀 답보된 상태이긴 하죠.

사장님 일도 있고 회사 분위기도 좀 애매할 텐데.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 그간 무대를 본 바론 노래들은 꽤 잘 하더라구요.



8.

이 주의 듣보는 또 무자비하게 생략하면서 (근데 정말 눈에 들어오는 팀이 없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드라마 찍는 아이돌 몇몇 얘기나


1) 윤아 - '총리와 나'

http://youtu.be/PKjaEeteBOY


무려 이범수와 둘이 타이틀롤입니다만... 설마 사귀는 걸로 나오진 않겠죠;;

SM C&C 제작이고 출연진은 위에서 언급한 둘 외에 이민호(순풍 정배), 윤시윤, 채정안, 류진 등등입니다. 12월 9일 KBS2 월화드라마라네요.


2) 아이유 - '예쁜 남자'

http://youtu.be/Islngjl2HkM


역시 KBS2 드라마이고 수목입니다. 11월 20일 시작이니 12월이 되면 월화수목 밤 열시를 윤아와 아이유가 장악하게 되겠군요. ㅋ

천계영의 웹툰이 원작이라는데 전혀 보질 않아서 모르겠고; 출연진은 장근석, 한채영, 이장우 등입니다.

티저를 보니 아이유는 또 '예쁘지 않지만...' 역할이군요. 이젠 그냥 좀 예쁜 역 해도 될 것 같은데...;



9.

편애 파트입니다. 우하하. <-


1) 인피니트 월드 투어도 이제 대략 막바지입니다. 오늘인가 어젠가(무성의하다;)는 미국 뉴욕 공연을 했구요. 12월에 마무리니까 정말 이제 곧 끝이죠.

그 와중에 요즘 자주 하는 생각은 인피니트-H 활동이 올 초라서 참 다행이었다는 거(...) 앨범 프로듀서가 요즘 네덜런드에서 유명해진 프로듀서 그 분이셔서; 

그 분 한참 이미지 좋을 때 잘 써먹었다 싶습니다. (쿨럭;) 그리고 그 외엔 별다른 떡밥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http://youtu.be/uGfNLMlQkH0


말 나온 김에(?) 인피니트H의 'Fly High' 무대나 오랜만에 한 번 우려먹어 봅니다.

피쳐링으로 튀어 나오는 베이비 소울의 모습을 보니 내년 초엔 기어코 데뷔시키고야 말겠다는 울림 걸그룹 생각이 나면서...

뭐 알아서 잘 하겠죠;

그냥 무사히 투어 끝내고 멤버들이 공언한대로 12월에 싱글이나 얼른 뱉어내시라. <-


2) 카라는 일본에서 새 싱글을 냈습니다.


http://youtu.be/6Md4aBZGLqo


대놓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분위기, 가사, 뮤직비디오의 곡이네요.

일본 활동곡답게(?) 중간중간 살짝 보이는 안무의 대부분이 재활용인 게 인상적입니다. (야마앤핫칙스 정말 이럴래요;)

게다가 뮤직비디오는 '대충 애들 얼굴 클로즈업만 잡아주면 다 좋아할겨'라는 식인 데다가... 결정적으로 2년 전에 히트했던 '윈터매직' 뮤직비디오랑 구성이 아예 똑같...;

감독이 누군가하고 찾아봤더니 홍원기 감독. 이 양반은 인피니트 데스티니 뮤직비디오로도 제게 안 좋은 인상을 주더니 왜 제가 좋아하는 팀들에 다 묻어서... (쿨럭;)


암튼, 이제 끝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 태그> 그날이 오기는 할까요? 영원히 안 끝날 것 같아요.
      5. 일본 투어용 솔로 무대도 필요하고 겸사겸사인 내놓은 것 같습니다. 노래 듣고 '이게 뭐야...' 싶었는데 지금 링크로 뮤비를 보고 나니 '헐..'이네요. 말씀대로 탑의 정신세계를 잘 구경한 것 같고.. (좀 무서워요) 정말 이 친구 똘끼는 동년배 연예인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영배 싱글도 있고 일본 투어도 있지만 탑 본인이 방송용은 아닐 것 같다고도 하더군요. 내년 초에 앨범으로 나올 것 같은데 다른 곡들도 기대됩니다. 올해 나온 빅뱅 멤버들 솔로곡을 죽 구경하고 나니 왜 팀을 깨지 않고 빅뱅을 계속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기도...
      6. 미스에이 1위 축하해요...ㅠ ㅠ 노래는 계속 듣다보니 괜찮더군요. 잘 되길..
      7. 이런 아이돌 끝물+엑소 광풍에 쓸려가지 않고 살아남아 이만큼이라도 큰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듯 합니다. 소속사도 나름 능력있는 것 같고 컨셉도 잘 잡는 것 같아요 (제 취향은 아닙....)
      9.1)지금 생각하면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죠... ㄷㄷ 타이밍 잡는 거 보면 하늘이 돕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영험한 점집과 몰래 거래를 하고 있거나)
      투어도 끝나가고 곧 돌아오겠네요. 사실 배부른 소리이지만 팬이 되고 이렇게 오래 떡밥이 없어보긴 처음이라 낯설어요. 얼른 싱글을 뱉어라..
      2) 저 뮤직비디오는.... 홍감독은 뮤직비디오계의 용감한 형제인가요..? 소스 몇개 가지고 돌려찍는 듯한... 묘하게 인피니트의 맨인러브도 생각나네요.
      노래 귀엽고 멤버들도 예쁜데 뮤직비디오는 참 게으르게 찍었네요...
    • 9.1)우하하; 팬들 생각이 다 비슷하네요. 회사가 활동하다보면 일정이 꼬이거나 밀리는 일은 흔한데 H활동이 만약 좀 늦었다면 어찌될까 생각하니..어이구; 암튼 이 시기잡는 능력이 다음에도 계속 이어지길..../그리고 제가 드린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야할거 같습니다. 싱글은 외국팬들 트윗에서 기자회견 후기인데 정작 영상을 보니 올해 싱글이야기는 없었고 내년상반기에 새앨범 나올테니 기대해 달라는 말은 있었습니다ㅠㅠ 외국이다보니 해석이나 번역의 오류가 있었던 듯 ㅠㅠㅠㅠㅠ
    • 니노밍/ 대략 6주 정도 남았네요... orz
      5. 예능에 잘 안 나와서 이 분 이러시는(?) 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ㅋ 흥행 신경 안 쓰고 하고 싶은 거 하겠다는 건 참 좋은데. 그러면서 음악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도(...)
      6. 이 팀이 뜬 타이밍은 구사일생이란 느낌이 좀 들죠. 엑소가 대박내기 조금 전에 팬덤을 구축해 놓아서 잘 버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또 회사가 기획력도 괜찮은 것 같고 그렇습니다.
      9.1) 그 싱글, 아래 라라라님 댓글을 보니 없는 걸로... orz
      9.2) '윈터 매직'과 비교해보면 소스 돌려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접때 어떻게 찍었더라?'라고 기억 되살리면서 똑같이 찍으려다 실패한 느낌... 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해서요. 이렇게 무성의하게 장사해도 되나 싶을 정돕니다. 홍감독도 dsp도. -_-;;

      라라라/ 그렇담 결국 내년 상반기로군요. ㅠㅜ
      연말은 그냥 연말 시상식 무대나 보며 지내야겠습니다. 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