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가축들

장정일의 독서칼럼

http://news.naver.com/main/read.nhn?p__g=n__w&mode=LSD&mid=sec&oid=308&aid=0000006315&sid1=001




 서울시향 예술감독직 재계약을 앞두고 '과다 급여' 논란에 휩싸인 정명훈은, 심경을 묻는 기자에게 "나는 신문을 안 본다. 아침에 일어나 악보를 보고, 집에서 나와 연습을 하고, 다시 집에 가서 요리하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그의 답변은, 우연히도 1950년대의 미국을 묘사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한 대목을 사무치게 만든다. "정치는 고위층의 전유물"이고, "질서 유지는 공공기관의 검열, 비밀경찰, 그리고 범법자를 서슴없이 장기형에 처하는 사법부의 몫"이며, "새로운 중산층 계급은 이념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건전한 유흥을 즐기며 가족과 생계, 그리고 개인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줄 상품을 소비"한다. 이런 세계에서 우리는 차츰 축생(畜生)이 되고, 자나 깨나 정명훈처럼 살고 싶어진다.

    • 관련해서 장정일씨가 추가글도 남겼는데 그것도 가져오셔야죠.
        • 1년도 지난 기사라 저도 가물가물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나오겠죠.
          • 어떤 내용이죠?
            검색해도 안나오네.
            가져와라마라 하기전에 찾아주시면 감사할텐데요.
            • 오래전 기사 가져왔길래 다 아시는 줄 알았죠~
    • 싸우지 말아요

      그러다가 정들라
    • 대의민주주의를 선택한 대신 발생하는 효율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매카시즘이나 지금의 한국처럼 된다면 비극이지만요.
      • 대의민주주의가 무슨 군주제도 아니고,

        무식한 사람들은 무식해서 그렇다지만

        지식인들이나 중산층들은 사회적책임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