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돌아가신 엄마의 생일이에요. 축하한다고 할 수 없어서 속상해요. 아직도 어제 일처럼 실감나지 않아요. 어디에 계시기라도 한 것처럼 아직도 엄마 이야길 많이 하는데 문득 생일이 다가오니 가슴이 너무 아파요. 기일은 여름이고 생일은 겨울이네요. 하루내 엄마 생각 하면서 조금씩 잊고 지내는 게 죄송스럽고 먹먹하고 그랬는데 퇴근길 버스에서 자꾸 눈물이 나요. 답답한거 싫어하셔서 예쁘고 작은 바다에 보내드렸어요. 찾아뵙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이번에도 못 가네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 아는 세상이 또 있다면 좋아하실거에요.
      • ^^가영님 그렇겠죠?
    • 아... 울지마요 라고 하려다가

      그냥 쏟아내세요 라고 바꿀래요.

      토닥토닥
      • 네 토닥토닥이 훠얼씬 좋네요. 너무 세면 등짝스매싱.. ~~
    • 음...좀 우시고, 달고 따땃한 거 드세요.

      겨울 냄새 듬뿍나는 코코아나 밀크티나 뭐 이런거요. 한 잔 타드리고 싶으네요..
      • 이 댓글 때문인지 점심 거르고 회사 앞 커피전문점 와서 마시고 있어요. ^_^
    • 마음이 먹먹하네요. 닿을 수 없는 그 그리움, 저도 그 비슷한 마음 알 것 같아요. 토닥토닥. 엄마가 좋아하셨던 음식 장만해서 마치 엄마가 맛나게 드시는 것처럼 즐겁게 잡숴 보세요. 저는 가끔 그렇게 합니다만... 기운 내요.
      • 아 신기해요 저도 엄마 좋아하시던 음식들 잘 안먹다가 좀 울적하거나 할때는 찾게 되더라구요. 만두가 그래요. 아프실 때도 자꾸 시장에서 손만두 사달라고 하시던게 아른거려서 혼자 만두집 자주간다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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