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 내년 1월중 '朴하야 요구' 결정키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전주교구에 동의하는 기조 속에 내년 1월중 총회에서 입장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사제단은 회의에서 "지난 18대 대선이 국정원,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불법선거였음이 명확해졌고 그 총체적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어 사퇴로 그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결정했다.

전주교구 사제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수송동성당에서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미사'를 봉헌한 뒤, 지역순회 시국미사를 열어 대통령 사퇴 요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86230

저는 이 정권이 평화롭게 다음 대통령 선거를 치루지 못할 거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부정선거의 배경이 지금보다 더 구체적으로(질적으로건 양적으로건) 밝혀지고 '대통령 하야'라는 단어가 지금보다 더 공공연해지면 정말 제 2의 유신이 선포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점차 커지는데, 지나친 우려일까요..?



    • 전 천주교 입장엔 별관심은 없고..설령 지금 혁명해봤자 이집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올거 같긴한데..
      • 저는 결과는 정말 모르겠고 그저 'winter is comming'의 예감에 (여러 의미로)덜덜..
      • 이집트와 같은 결과가 나올거 같다는건 그냥 혁명-혼란-군정-통수 매커니즘을 대입시킨것 밖에 안되는군요.
    • 흠...천주교 내부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만..
      • 새누리당의 반응은 이미 여러 건 기사로 접했는데 천주교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수가 없네요.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긴 합니다.
        • 천주교 내부에서 한바탕 난리날 일 없습니다.희망사항이겠죠.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
    • 정의구현 사제단이 내년이면 40년이 되는해인데 결성계기가 박정희 정권 때문에 만들어져서 다시 그 집안과 붙었네요.
    • 부정선거의 물증들이 명확하게 드러났고 그 부정의 수혜자인 박근혜씨에게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치권에서는 51.8프로의 눈치를 보느라(부정선거를 고려하면 그 수치도 의미는 별로 없지만요)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제단들이 먼저 일어서 당연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 것뿐입니다.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냉소적인 댓글들을 보니 참 씁쓸하군요.
      • 행여라도 혁명으로까지 번진다면 외래세력이 주동한 일로 생각될 수도 있죠..제가 교황청을 신뢰하지 못하는건 그렇다쳐도..성공하든 아니든 얻을 건 없어요..
        기업들은 소비욕이 급락한 상황에서 자리를 외국기업에게 내주게 될 수 있죠..군정이라도 되면 민영화같은건 아예 못막을테고요..
        서방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TPP나 EPA 체결 후 한국에 군정이 들어서는게 아닐까요?
        • 글쎄요. 좀 많이 나가서 말씀하시니 좀 당혹스럽네요. 혁명을 걱정해야 할 것은 타나토스님이 아니라 저 부일매국노들의 후예들 아닌가요.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박근혜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행위는 민중 혁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근대 공화정의 근본 원리를 세우자는 것입니다. 행여 만분의 일이라도 혁명과 비슷한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이 사태를 유발한 자들이 짊어져야 하는 것이구요. 군정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부분까지는 저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 전 데이터를 근거로 말씀드린 겁니다..
            명분만이 아닌 실리도 같이 따져야 합니다..전략없이 싸우면 안됩니다..
            어쨌든 전 야당이 연대하여 탄핵소추안을 내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야당이 연대하면 탄핵소추안을 낼 수 있어요? ㅋㅋㅋㅋ
          • 촘스키 저서의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정말 싸움이 시작된다면 그 결말이 군사정부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는 걱정을 저도 합니다. 이 정권의 실세들 중 박근혜만이 2세, 나머지는 '진짜배기 그들'의 컴백이라는 것이.. 정말 무슨 짓이건 다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도 이 나라가 세계 경제순위 10위권 왔다갔다 하고 무려 OECD 가입국인데(거기다가 이 나라의 실소유자들 중 하나인 재벌들, 특히나 삼성이 떡 버티고 있는데) 설마 그렇게까지야 안 될 것 같긴합니다.
              • 그리고 탄핵소추안은 현 시점에서는 실리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밖에서 누구든 앞장 서서 군불을 지핀 후에 솥이 끓어오르면 그 때 야권이 총궐기, 탄핵소추안을 던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타나토스님이 말씀하신 명분뿐만 아니라 실리로도 싸워야 하는건 야당 및 정치세력의 지도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해야할일이 아니구요. 무슨 상상의 나래를 펴고 계시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현실은 행동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나아가고 발전합니다. 촘스키를 읽고 사숙하셨든 무슨 데이터를 연구하셨든 결과론적 실익만 미리 따지지 마시고 과정의 민주주의도 즐겨 보시길 권합니다.
        • 혁명이 일어나고, 군정이 세워져도 군정이 생겨도 바로 민정이양이 이루어 질겁니다.
          군정은 미국도 원하지 않고, 역사적 맥락에서 봐도 힘들죠.
          북아프리카나 중동하고는 정치적 역학과 환경자체가 다릅니다.

          미국의 영향력은 아마 아주 강해지기는 할 겁니다.
          국수주의자이신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대기업 반독점상태는 깨지기는 하겠네요. 아니면 더 강해질수도 있구요.

          촘스키의 무슨 저서를 읽어드릴까요?
          데이터를 근거로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데이터로 생각하면 절대 군정은 아니에요.
    • 저 종교는 태양이 지구 주변을 도네 어쩌네 헛소리 하다가
      요즘에는 개개인이 콘돔 끼는 것과 섹스 파트너의 성별까지 간섭하는 것까지 모자라서
      이제는 아예 판을 넓혀서 대통령 하야하라고 소리치고 있네요.
      제2의 카노사의 굴욕이라도 바라는 건지 뭔지.

      대통령 하야를 외치려면 사제라는 감투는 벗고 하라 전해주세요.
      • 글쎄요, 어떤 종교이든 간에, 사제들도 대한민국 시민이고 국민 아닌가요? 이미 부여된 헌법적 권리를 주장하는 데 왜 사제인게 문제가 되나요?

        저는 저런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틔여서 소식 듣고 반가웠는데요. 저는 종교 뒤에 숨어서 어떤 불의를 보더라도 중립적인 체 체면이나 차리는 종교 인사들보다는 저분들이 훨씬 좋아보이는군요.
      • 거참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별 희안한 논리를 다 보겠군요.
      • 빵터지네요ㅋㅋㅋㅋㅋ

        사소한 부분을 얘기하자면, 대통령하야보다 콘돔끼라는게 더 판이 넓은건데요?
      • 종교인의 선거권부터 박탈하면 되겠군요?
      • 사제라는 감투요? 깔깔깔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할 일이 많다는 건 그만큼 구현해야 할 정의가 늘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 그래도 고맙네요. 누구는 눈치보며, 누구는 혹시나해서, 누구는 자포자기, 누구는 자학, 누구는 냉소로 외면하는 진실을 거침없이 말해주어서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 딴짓하고 온 사이 여러 의견들이 있으셨네요. 저도 정치인, 시민단체 누구 하나 나서서 제대로 말 할 수 없는 분위기에 저 분들이 앞장서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지역순회 미사가 서울에서 열리면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할 생각입니다.
      • 덧붙여..저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선언과 순회미사가 시국을 뒤흔들 단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되면 반향이 아주 커질 것 같아요.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그저 돈만 밝히던 전 정부와는 뿌리부터 다르게 무시무시한 인사들의 집합이라서 정말 큰 싸움이 날 것 같다는 걱정, 그리고 기대감으로 불안 초조합니다.
    • 하야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이상, 안정적으로 봉합되기는 힘들겠군요.
      꽤 멀리가네요.

      군정의 위험성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던데, 군정은 힘들다고 봅니다.
      우선 표면적으로는 미국이 군정을 원하지를 않죠. 표면적으로라도 민정이양이 빠르게 이루어질겁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역사적 관점으로 봐도, 친기업이면 모를까 한국에서의 군사독재는 더 이상은 보기 힘들겁니다.
      • 유라시아 철도는 한국을 파나마나 이집트와 비슷하게 만듭니다..철도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겠죠..군부라는건 이권을 한국인으로부터 지킬 개의 세력을 말하는 겁니다..
        유라시아 철도가 아니더라도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이 정치적 불안을 겪게 되면 군부를 만들어 왔습니다..그게 박정희였고 전두환이었죠..세계화도 시킬만큼 시켰는데 이제 뭐가 아쉬워서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민주화를 방조하겠습니까?
        • 민주화가 미국의 이익에 반한다구요? 남미에서는 모르겠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아니죠.
          그리고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은 군부를 억제합니다.
          괴뢰를 세우면 그만인데 뭐하러 욕먹어가면서 군부를 세우나요?
          뜯어낼게 많으면 군부를 지원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그럴 필요도 없는 치와와들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군부를 만든게 아니라 용인한거죠. 말을 묘하게 하시네요.

          유라시아철도가 파나마, 이집트와 한국을 비슷하게 만들지 아닐지는 차치하고,
          유라시아철도가 한국으로 들어오는건 현실적으로 먼나라 얘기에요.
          첫문장은 유라시아철도가 세워지고 나서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이익과도 딱히 합치하지 않습니다.
        • 유라시아 철도는 일단 북한이랑 통일부터, 최소한 김정은이 미국이 보기에 믿음직해 진 이후부터 논의하죠^^;;
    • 나름의 기준과 목표가 있으니 결정한 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정의구현 사제단 자체가 이미 다른 일반적 가톨릭 교회의 분위기와 다른 게 되어버린지 오래라.. 얼만큼 영향력이 있을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ㅠㅠ
      암튼 어떻게든 개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집단에서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정의구현사제단이 곧 가톨릭 전체입니다.
        파가 굉장히 많이 갈린 개신교랑 헷갈리시는듯.
        나름의 기준이 아니라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기준이겠죠.
        • 정의구현사제단의 결정이 천주교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 또 천주교는 각 대교구에 자치권이있어서 지역마다 다를수 있구요.
        • 천주교 신자이신가요?
          저는 천주교는 아니지만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서는 실제 활동하시는 신부님, 그 주변에 계신 신부님, 기타 천주교 지인들에게 들은 걸 종합한 이야기인데요.
          나름의 기준이라는 것은 정의구현사제단의 활동 기준을 말한 거고요. 굉장히 오독하시고 공연한 댓글 다신 듯.
        • 누구 마음대로 정의구현사제단이 가톨릭 전체에요? 말이 되는 소릴.
        • 천주교사제단으로 착각했습니다.

          새벽에 지우려다 말았는데 일을 키웠네요...
    • 댓글들이 참으로 의외성을 띠네요.
    • 저는 감사하고 지지합니다.
    • 별 걱정 다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요즘에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순수한 개인이 적은 건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그것 자체로도 정말 피곤한 삶이 되었네요.
      세금으로 저 XX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피가 끓는 듯한 느낌입니다.
    • 종교랑 정치를 그렇게 엮고 싶은 사람이 많다니, 그거야 말로 참 의외군요.
      전국교사연합이나 대학생연합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거와, 종교 지도자가 외치는 건 의미가 다릅니다.
      대통령 맘에 안 드는 거야 이해하겠는데, 그것 때문에 저렇게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치들 옹호하는 것도 우스운 거죠.
      하야 외치는 거 저도 찬성해요. 근데 하려면 종교적인 견장은 떼라니까요.
      • 예전에도 가톨릭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셨는데, 그 혐오감을 이 사안에 잘못 대입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글쓰신 맥락대로라면 전국교사연합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것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데요?

        정교분리를 원론적으로 외치시려는 것 같은데,
        기독 3당처럼 종교인들이 정치인이 되어 특정 종교이념에 이익을 주려는 것도 아니고
        강론 중에 특정 정당을 지지하라고 종교행동에 정치이념을 대입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예수가 로마제국에 대항했듯 공의가 위협받을 때 대응하는 행동으로 이해되고
        현재 시국에서 아무 입장 표현도 안하고 있는 게 더 이상하다고 여겨집니다.
      • 그동안 정의구현사제단에서 걸어온길이나 먼저 보고 오시죠. 40년동안 저런 단체 잘 지켜보셨네요? 엄청 화나셨겠어요?
      • 말씀하신 표현을 보면 가톨릭에 무슨 깊은 원한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사제단은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물불도 안 가리고 뛰어든' 게 아닙니다. 그건 어제 발표한 새대가리들(새누리당)의 논평과 같은 주장일 뿐이지요. 일국을 뒤흔드는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알량한 수사조차 불법적으로 방해를 당하고 있고, 입헌국가에서 거의 무정부주의적인 행태가 집권당에 의해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데 그간 한국의 민주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해온 단체중 하나인 사제단에서 저 정도 입장 발표는 충분한 겁니다. 게다가 전체 교구 차원의 하야성명 발표는 논의중에 있다잖아요. 최소한의 상식을 전제하고 말씀들 하셨으면 합니다.
          • 네. 그래서 한때 명동성당이 정치적 피해자들의 피난처 또는 민주화의 성지 역할을 해온 것이지요. 이점이라는 표현은 대한민국에서 개신교와 불교를 포함한 다른 실질적으로(!) 정치적인 종교단체들이 그 이점을 가지고 해쳐먹은 또다른 수많은 악랄한 범죄행위들을 놓고 본다면 뉘앙스가 정확해 보이진 않지만요.
      • 명동성당이 민주화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아신다면, 한국을 신정일치라고 할 기세.
    • 당연히 하야를 주장해야할 사안인데도 그 이후가 그다지 희망적으로 보이지않아 차마 입밖으로 내기 힘든게 현실이죠.
      • 저는 희망적으로 보이는데요?

        시대가 변한걸 그들이 먼저 알겁니다.

        지금이 침묵할 때는 더더욱 아니구요.
        • 희망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큰 흐름의 첫 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서울지역에서 미사가 있다면 참석해 볼 예정입니다.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낼 수 있는 용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대신 내어 준다면 부끄럽지만 한발 걸쳐볼 용기를 내어볼래요.
    •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지지와 지혜를 주셨겠죠?
      • 김수환 추기경이요??? 말년에 했던 말씀을 생각해보세요.



        정의구현사제단을 뚜렷하게 옹호하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저도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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