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글] 어제 우리 딸아이가요...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어제로써... 딱 만으로 마흔살이 되었지요...ㅜ_ㅜ
와이프와 두 딸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고
생일 축하 케익을 자른 후.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뭔가를 들고 나오더군요.
"아빠! 선물이예요!!!"
와이프 얘기로는
이 녀석이...
올해 설날때부터 모은 돈으로 산거랍니다...
뭔가를 살거라고 돈을 모으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엄청난 걸 준비하고 있었다는 건 몰랐어요.
그리고 박스 안에 들어있던 편지 한통.
새벽 늦도록 잠이 오지 않더군요.
정말 정말 고맙고 고마운데...
내가 이걸 받을 자격이 되는 아빠인지 자신이 없었고,
난 아이에게 그리 좋은 아빠가 아닌데...
아이에게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