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에 부정적인 이유 -_-

 바로 전시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책장에 차곡차곡 사모은 책들을 보면 뿌듯하지 않나요? 다 읽지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한 책도 있지만요..

 책의 즐거움에 전시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책이 할 수 없는거죠.

    • 그러게요 디지털음원으로만 출시된 경우는 소장느낌을 갖고싶어서 일부러 앨범아트 출력하고 씨디에 구워서 만들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디지털 데이터는 뭐든지 너무 지우기가 쉽습니다 그건 너무 안좋아요...
    • 전세 안 산다는 가정 하에. 책 짐 들고 이사 두 번 했다간..
    • 하지만 꾸역꾸역 쌓인 책에 좁은 방이 터져나간다면? ㅠㅠ 공간이 좁은터라 책무더기 사이 빈 공간이나 방 구석탱이에 한권이라도 더 낑겨넣기 위해 테트리스를 해요. 이렇게 되면 전시고 뭐시고..전시효과를 위해서는 '서재'로 쓸 수 있는 '방'을 소유할만한 재력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 손으로 넘기는 그 느낌이 없어요. 책갈피 끼워두고 어딘지 몰라 헤메이거나, 오래된 책 냄새나, 다 읽고 뿌듯하게 책장을 덮는 기분도. 책벌레는 대부분 장서가 성향이 따라붙는다던데, 모으는 재미도 무시 못하죠. 독서는 적어도 제게는 눈으로만 하는 게 아니에요ㅠ
    • 저는 그렇게까지 책을 많이 읽질 않아서 글 내용에 무지 동감했는데 말이에요
      으익...
      하긴 많이 안읽는다 수준도 아니구나..(...)
    • 적은 공간을 가지신 분들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역시 방이 좁지면 책이 적어서 반대편에서 고민하지 못했네요.
    • 해외에 나와 있는 입장에선 제 책들이 모두 전자책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다른 나라 책을 구입하거나 이사를 자주 다니거나 살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전자책이 훨씬 유용해요.
    • 모으는 재미도 무시못하죠.2
      저는 진짜 소장한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전자책이나 mp3는 별로예요.
    • 전 전자제품으로 책읽는다는 게 너무 싫어요 오래 만지는 게 찝찝하고 종이처럼 자연스럽거나 휘지도않고....
    • 단칸방에 살며 이사를 자주하는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쌓는 재미가 필요없죠.
    • 이 논리를 받아들여도 전시 효과가 전혀 없는 교재나 메뉴얼 따위의 이북화는 장점이 되겠죠.
    • 언젠간 사들인 책들 때문에 깔려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단계까지는 안 가 보신 듯.
    • 1. 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을 본질로 합니다.
      2.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은 어떤 차원에서든 네가티브한 요소입니다.
      3. 현대 일반 종이의 수명은 50년도 안됩니다. 박물관용 특수지마저도 300년을 못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평생 소장이라는 것은 환상에 가깝습니다. 최소한 읽는 용도로서의 책으로는 말입니다.
      4. 오래 된 종이의 먼지와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 진균 등을 생각해보면 '오래 된 책의 향기' 는 극도의 비위생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 책이 심지어 세상 밖에서 돌아다닌 책이라면 헌 지폐보다 더 깨끗하다고 믿을 근거가 없습니다. 얼굴 가까이 대고 읽어야 하는 책의 특성상 입안으로 안 들어갈 수가 없는.. 우욱.
      5. 소유욕과 허영으로 화한 책의 소장욕 덕분에 매년 잘려 나가는 엄청난 수의 나무들을 생각해보면, 책에서의 아나로그적 감수성이란 것이 그리 떳떳한 취향은 아니지 않을까요.

      .. 그래서 오늘 815를 받습니다. 핫핫.
    • 레퍼런스성으로 두고두고 볼 책이라면야 종이책이 좋지만 단편적인 인문지식 서적이나 소설류, 다이제스트, 논문류는 아무래도 ebook이 큰 도움이 되죠.
    • 에코처럼 몇 만권되는 책들을 쟁여둘 수 있는 도서관이라도 있지 않는 한, 책들이 늘어나면 골치아파져요. 가끔씩 눈물을 머금고 기증하거나 버려야할 때도 꽤 있고요.
    • 20년이 넘도록 컴을 했지만... 모니터로 보는 건 머리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특히나 e북 교과서나 교재로 공부한다는 건 저로서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예요.

      책은 종이 느낌, 냄새가 좋긴 하지만 먼지다듬이-_-
    • 전 집을 하나 더 사고 싶어요 책때문에 ㅠㅠㅠㅠㅠㅠ
    • 킨들 주문했어요.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소장가치가 없는 책은 스캔해서 PDF로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 미래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저도 전자책에 부정적이에요. 이유는 양산님과 비슷해요. 디지털기기를 통해서 보는 글은 읽을때 느끼는 감정이나, 받아들이는 면에서 종이매체와 확실히 다르고 읽고나서 기억도 잘 안나더라고요. 그리고 종이책만이 가지는 특유의 느낌, 그 낭만성도 버리기 어렵죠. 이걸 단지 소유욕과 허영으로 보신다면야 저로선 어쩔 수 없지만.. 웹툰도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는 역시 종이로 인쇄된 만화책인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 일단 집 먼저 사고...
    • 때로 그 '전시효과' 때문에 종이책들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집에 누군가 방문와서 이 집엔 왜 이렇게 책이 많은거야 반응을 접할때 특히 그렇죠. 저는 제가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는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책을 읽는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책 읽기'와 거리를 두고 사는 사람들에게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책장을 넘길 수 없고 읽다가 베고 잘 수도 없어서.
    • 아직도 이 얘기를 아무도 안 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데, 저는 화면으로 뭔가를 오래 읽으면 눈이 너무 피로하던데요. 머리도 아프고..이북을 어떻게 몇 시간씩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건지 다른 사람들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교재라면 더더욱..일단 손으로 쓰면서 뭔가를 해야 머리에 들어와서리..;
    • 전자잉크를 쓰는 전자책은 컴퓨터 모니터랑 다르거든요. 그냥 종이에 가까워요. 자기 스스로 빛을 내지 않으니까요.
    • 교재로는 전자책도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카피떠서 메모하기 쉽고 나름대로 정리해서 문서화하기도 쉽고 손글씨 쓰기 싫고 중얼거리면서 머리속으로만 정리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적성에 맞을 듯 하네요.
    • 부르바키/ 맞아요. 매년 슬라이스되는 수백만의 불쌍한 나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 전자책으로 갈아타야되겠네요...
    • 예전에는 화면으로 글을 읽는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고 신문이 대세! 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물론 전자책은 장문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가독성의 난점을 극복하려는 기술적 시도들이 발전하고 있지요. 게다가 매년 쏟아져나오는 책 중 정보성 간행물(여행기,요리책,각종 건강관리 서적)은 오히려 전자책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환경자원의 보호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구요. 솔직히 책 들 중에서.. 이 책을 내려고 나무를 썰다니 아마존이 통곡하겠다 싶은 것들도 많지않나요 ⓑ
    • 책은 역시 쓰다듬는 맛 !
    • dilota//저도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 제 주변 지인들은 이걸 xx가 직지심경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라고 하죠. -_-;;;;
      PC잡지나 기술 서적은 죄다 제본 해체해서 ADF딸린 스캐너에 집어쳐넣고 PDF로 완성.
      공간도 엄청 확보되고 정리된 파일들 볼 때마다 뿌듯뿌듯.
      그러나 몇년 지난 소감은, 아 그래도 자리가 모잘라...ㅜㅜ 집을 사야해..<-이렇습니다.
    • dilota / 뒤적임 대신 북마크도 있고 구글신도 있지 않습니까? 우린 지금도 디지털 검색 기능의 위대함과 접근의 용이함을 맛보며 살죠.
    • 저는 기기가 고장나거나 오류가 나서 샀던 이북이 다 날아간다거나 아님 나중에 호환이 안되거나 등등이 걱정돼요. 그래도 일리움 같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엔 무리인 책들 읽다보면 리더기가 있어서 한 손에 들고 좀 봤음 싶네,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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