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그냥 지나간 경우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장관 경력을 보니까 70년대에 외시로 들어와서 3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했던데, 이런 사람이 이렇게 대담한 일을 저질렀을 때에는 분명히 선례가 있었던 거죠ㅎㅎ 현직장관이다보니까 재수없게 걸린 경우 같네요.
[유 장관은 "본인의 딸은 2006년부터 3년간 통상분야 계약직으로 외교부에 근무하다가 지난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사직하게 됐다"며 "이번 응시는 약 1년의 통상분야 계약직으로서 딸은 과거 3년간 근무하던 부처에서 일하기를 희망해 응시하게 됐으며 필기시험없이 서류와 면접을 거쳐 채용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서류전형 및 면접과정에서 장관의 딸이라는 점이 특혜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과정에서는 응시자가 장관의 딸인지 아닌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돼있다"고 해명했다.]
원래 외교부에는 전현직 부자지간이나 부녀지간이 많답니다. 예전엔 장기해외거주자 대상으로 한 2부 외시가 있었고, 이후엔 영어능통자를 대상으로 특채를 하는데, 이게 어릴때 부터 외교관 아버지를 따라 외국에서 생활하고, 외국어에 익숙한 2세들에게 유리한 관문이지요. 재밌는건 이사람들이 외무부로 들어오면 오히려 능력(?)을 발휘해서 요직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통상의 낙하산들과 달리 객관적인 업무평가가 좋다고 해요. 외교적 센스가 자연스레 몸에 베어 있고, 상대적 견문이 많으니 아무래도 실무에 능하겠지요. 아버지의 후광도 물론 없진 않을테지요.
밤사이에 서로 입도 안맞출 정도로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군요.기사마다 말이 다 달라서야 .. 자기 딸이 1차 서류 탈락이란 것도 모른 척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 딸은 무슨 맘으로 그런 서류를 들이밀었을까요?등신외교의 기본을 다질려고 미리 연습이라도 하는건지? 외교부에 유난히 대물림이 많다는 것도 어느정도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죠.
기사중에서.. -> 외교부 정병하 인사운영팀장은 “외교부 안에 2세 외교관이 등장한 것은 채 10년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3년 전만 해도 외교부 안에 ‘2세 외교관’(부모가 전·현직 외교부 직원인 경우)은 10명 남짓했다. 지금은 30명가량 된다. 3배나 늘어난 셈이다.
-> 2부 외무고시 제도가 없어진 이후, 외교부 내 2세 외교관 수는 다소 정체된 상태라고 한다.
이걸 보면, 2세 외교관들이 2부 외무고시를 통해 많이 채용됐고, 기사작성시점으로부터 3년 전인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3배가 늘었다는 걸 보면 특채를 비롯한 개방형 직위에 2세들이 대거 채용됐다는 게 짐작되는데요. 대물림이 자연스러운 것일 수가 없죠.. (지금은 폐지왼) 2부 외무고시와 개방형 직위 덕분이겠죠.(어쩌면 혹은 보나마나 2부외시를 대신한 영어능통자 전형의 결과도요) 채용 된 후, 이 분들이 출중한 능력을 거침없이 발휘하는 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2세 외교관 문제는 외교부에 산적한 문제 가운데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걸 보니 외교부내에서 이런 문제는 문제 취급도 못당하는가 보군요. 뭐하는 동네길래?ㅎㅎ
외교부가 아버지 운영하시는 개인사업장도 아니고 어디 국가기관을 자기네 집에서 하는 구멍가게 인냥;;; 개념없다는게 이런거죠 그런데 저 친구가 근태에서 어지간히 진상을 떨지 않고서는 왠만해선 내부에서 불거져서 얘기 나올일 없었을텐데요.......다들 쉬쉬하니까.....라는게 더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