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왜 북미와 유럽에 빈대가 많나요?

빈대 관련 글 보다가 궁금해져서..

 

저는 유럽이랑 북미에 빈대 많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들어서요. 깜짝 놀랐어요.

슈퍼 바퀴벌레나 슈퍼쥐 얘기는 들어봤지만, 크기가 작은 빈대까지..

우리 나라에는 빈대가 별로 없잖아요. 요즘은요.

그래서 예전에는 비위생적이어서 많았지만 요즘은 별로 없는 곤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나 벼룩처럼요.

근데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많다니 신기하네요.

 

돈 들여서 비싼 나라 여행하고 돌아왔더니 빈대를 달고 들어오게 된다면..꺄아ㅜㅜ

도대체 저런 나라들에서는 어케 사는겁니까. 밤에는 빈대, 낮에는 날아다니는 바퀴, 골목에는 슈퍼쥐??

우리 나라가 최고여ㅜㅜ

    • 건물이 오래 되어서가 아닐까요??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실내에 들어오기도 하고. 한국 촌사람의 추측입니다.
    • 바닥에 카페트 많이 깔고 신발 신고 다니고 침대 많이 쓰고..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요?
    • 애완동물도 있겠네요.
    • 생활습관의 차이겠죠. 그리 여러 나라 돌아다녀본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정갈하게 바닥을 쓸고 닦을 수 있는 구조의 주거 환경이 그리 많지는 않는 것 같습디다.
    • 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벌레가 내 공간에서 함께 살자고 하는건 정말 싫지요.
    • 맞아요. 한국은 뭐든지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리는 식의 문화인데, 외국은 안그렇잖아요. 화장실만 해도, 바닥에 수채구멍도 없고. 처음에는 도대체 화장실 청소를 어떻게 하나 했거든요. 게다가 한국은 아파트라도 화장실 말고 다용도실이 있고요. 이게 한옥의 앞마당 문화를 채용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 인간들 자체가 잘 안 씻는 것도 한 몫할거에요.
    • soboo/ 윽. 그런가요? 매일 샤워한다는 이미지는 환상이었나...
    • 미국, 일본, 한국 사람들만 열심히 씻는다고 하죠.
      미국은 왜 유럽이랑 달리 깨끗이 씻나 생각해봤는데, 다민족 구성이다 보니 서로의 체취에 민감해져서 서로 체취를 안풍기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렇게 된 듯 싶어요.
      어떤 미국 남자애가 그러는데, "프랑스 여자들은 매력있고 예쁘지만, 머리에서 냄새가 난다"는 게 스테레오타입으로 굳어진, 농담으로 잘 인용되는, 이미지라네요.
    • 유럽에 바퀴는 없지 않나요? 집은 확실히 우리나라가 깨끗한 거 같네요. 그리고 그네들은 10분만에 샤워를 끝낸다는게 매너라는데 어떻게 샤워를 10분에 끝낼 수 있는지 전 모르겠어요. 남자라면 모르겠는데, 특히나 머리가 긴 여자들이라면 머리감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 않나요.
    • 열대야/바퀴가 유럽에서 수입된 거 아닌가요??
    • 빈대의 경우는, 미국에서 문제가 심각해진게 아직 최근의 일이니까 연구가 이제야 막 이뤄지고 있어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제가 읽은 기사들 중 하나에서는 남미에서의 옮겨짐, 그리고 워낙 각국에서 몰려든 젊은 여행자들이 싼 숙소(비교적 청결 상태가 안좋은)에 머물며 여행하는 이유등을 제시하더군요. 뭐, 문화적 차이에 따른 청결에 대한 얘기는 정말 말해봐야 소용없는 얘기로 들리지만, 적어도 미국 문화에서 1일 1샤워는 기본입니다. 미국인들의 청결수준이 아시아인들보다 달리 낮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위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카펫문화, 실내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문화 정도겠죠. 화장실은 바닥 물 청소를 하지 않아도 바닥이 젖을 일 자체가 없고, 방 청소 하듯이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니까 불청결 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구요. 음...바퀴나 쥐는, 북미의 경우, 큰 도시에서만 '목격'이 가능한데, 그것도 알려진대로 그리 무시무시한 정도는 아닙니다.
    • 난데없이낙타를/ 유럽에서 수입된건가요?! 그런 것 치고 바퀴가 정말 안 보이던데.. 그러고보니 스페인에서 바퀴벌레 노래가 있는걸 보니 유럽에도 있겠네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바퀴가 그렇게 강해보이는 것은 역시 외래종이라서 그런건가요...황소개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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