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의 침공

 

느즈막히 청소를 하느라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방바닥 청소에 몰두하고 있을때 갑자기

 

정말 불안할 만큼 파닥거리는 소리가 옷장위에서 나길래. 가봤더니...

 

옷장 위, 할로겐 전등 사이에. 너무나 큰 잠자리.

 

아 정말.. 너무 크고 정말 시끄럽고 징그럽게 있네요. 바닥청소하던 걸래로 나가라고 워이-워이-도 해 보았으나. 더 깊이 들어갔어요.

 

아... 너무 징그럽게 크네요. 개미 종류는 어찌 잡아보겠는데... 지름 2센티미터 넘는 놈들은 어찌 못하겠어요.

 

급기야... 제가 옷장쪽 전등을 끄니.. 침대쪽으로 왔습니다.

 

급하고 정신없게 왔다 갔다 하더니... 종적을 감췄어요. 침대 전등위에서..........

 

 

밤새... 저는 불안해서 잠도 못잘겁니다.

 

혹시나 알을 까거나... 저희 집을 거대 잠자리의 안식처로 꾸미진 않겠지요? 아님.. 혹시라도 저 놈이 죽어서.... 애벌래나... 이상한 다른 벌래가 생기는건 아니겠지요?

 

가뜩이나 잠을 못자는 편인데....

 

갑자기 몸이 가려운거 같아요!!!!

 

 

+ 어디선가 그 거대한 눈으로 절 지켜보고 있을것만 같아요... ㅜ..ㅜ

    • 옛날에 집에 들어가는데 문 앞에 있던 잠자리가 갑자기 제 얼굴을 향해 달러들더니 그 이후로 쭉 문앞에 있으면서 다가오는 사람들을 공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그 도가 너무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잠자리를 모기약을 뿌려 기절시킨 다음에 휴지로 싸 눌러서 던져버렸습니ㅏ.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버려 둘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원한의 거리 / 헉... 저 놈도 자는 절 공격할 것만 같은 기세입니다. 지금도 계속 찾고 있는데.. 보이질 않네요.
      데메킨 / 심정적으로... 저만큼 커요.. 허억. 보기만 해도 너무 징그럽네요.. 허억.. 저 꼬리와.. 다리봐..
    • 전 잠-자리[잠짜리]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잠자리[잠자리] 이야기였군요.
      벌써 잠자리가 나오나요? 제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 잠자리 알 걱정을 하셔서 말씀드리는데, 잠자리는 물에 알을 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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