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칭님 무척(!) 동감합니다. 저는 예전에 애들이 '중도'라고 줄여부르는 것도 참 그랬어요. 지금은 저도 그렇게 줄여부릅니다만 아직도 비냉, 물냉, 돌비 이런 말을 듣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쓰는 줄임말은 또 그런가보다 하게 됩니다. 실제로 그 말을 입에 담느냐가 관건인 듯
잇걸, 핫한 000, chic, 패셔니스타!! 등등 소위 패션잡지나 패션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 쓰는 전반적인 것들이 다 맘에 안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한국말 놔두고 아무렇게나 외래어 받아들여서 쓰는 모양새가 좋지도 않을 뿐더러 듣는 사람도 별로 좋지 않은데 그렇게 쓰는게 뭐 그리 잘나 보인다고..
제가 싫어하는 단어는 '열정'. 광고나 자기 소개서에서 열정, 열정 해대는 게 정말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그 다음으로 거슬리는 단어는 '트라우마'. 이 단어는 최근 너무 대중화되었죠. 제가 이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굉장히 전문적인 용어였고,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 단어를 사용하는 걸 볼 때마다 영 어색하고 거북합니다. 뭔가 젠체하는 것처럼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