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이 남동생에게 배우자 관련 해줄만한 어드바이스는?

아래 '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녀'는 아무래도 여자분들에게 불편한 내용들이 꽤 들어있죠. 옳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은 좋고 나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좋은건 건설적인 제안이 아니겠습니까?

 

누나의 입장에서 아래 글에 나오는 의사 선생이 남동생이라 할때 (혹은 그냥 일반적으로 남동생에게 해줄만한) 어떤 어드바이스가 적절할까요?

 

"그냥 동생의 삶인데 내가 관여할게 뭐 있나. 잘 되든 못 되든 동생 알아서 할 일이지. Let it be, let it be~" 도 좋은 의견이겠습니다만, 동생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가능하면 오래 하길 원하는 마음이라면 그래도 무언가 유용한 어드바이스 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 1- 니 직업 때문에 남들까지 편견 갖고 보진 마
      2- 일단 그 분은 뻥쳤으니 보내드리고 여러 사람 많이 만나봐
      (씁쓸하지만 저도 결론은 헤어져라네요.)
    • 거짓말하는 사람과는 만나지 말아라.. 22
      그리고 직감을 따라라. 뭔가 꺼림직하게 느껴지는게 있다면 그 느낌은 항상 맞다.
    • 그녀의 의도와 관계없이 니가 이미 사랑에 빠졌다면 니 사랑에 책임져라.
      어차피 그녀와 헤어진다고 해도, 앞으로 그런 여자 없으리란 법 없고
      이번에 이런 일을 겪은 이상 누구를 만나도 의심은 계속 생길거다.
      차라리 니 감정에 충실하게 그녀를 만나면서,
      '조건'을 넘어선 관계를 만드는 법을 익히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그녀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니가 그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대처할 수 있을 거다.
      그녀가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건 어쨌건, 첫눈에 반한 것도 데이트 신청을 한 것도 너 아니냐.
    • 그런데 원글에서 그 여자분의 행동이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의 수준인가요? 제가 좀 기준이 낮은것인지.. 이사오고 떡돌린 정도로 스토킹이나 의도적인 접근이라고 할만한 수준인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매일 여기저기 우연히 나타난것도아니고.. 뒤 따라다니면서 감시한것도 아닌데요;; 제가 너무 너그러이 판단하는건지;; 호감을 갖고 그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의도적인 접근은 어느경우에나 조금씩있는거 아닌가요? 이사도 억지로 그곳으로 온거라면 모르겠지만 뭐 이왕 살집을 구해야하는데 겸사겸사 온것일수도 있잖아요;; 제가 이상한가요?? 흐음;
    • 그러게요. 지금 가서 다시 읽어보니 딱히 뻥이라거나 거짓말이라고 할 건 없어보이는군요. 그런데 제 생각엔 그 여자분이 진짜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다면 하루 빨리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은데. 더군다나 아고라 같은 데 올려서 생판 모르는 남의 의견을 물을 정도로 신뢰가 깨진 상황이라면요. 약간 어이없나요 ^^;
    • 레옴/ 저도 사실 그 생각 했었어요; 뭔가 딱히 거짓말 했다고 하기에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하기에도 이사한거 외에는 여자분의 적극적인 액션이 떡주면서 얼굴도장 찍은거 밖엔 없었잖아요.
    • 레옴 / 그 글에 여자분의 휴대폰 문자를 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뭔가 거기서 확신할만큼의 내용이 있었겠거니 짐작했어요. 그게 아니라면 글쓴 의사분이 좀 과하신거 같고요.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마음에 드는 여자 후배랑 친해지려고 후배가 가는 길을 따라다니다가 온갖 사건과 소동을 겪으며 겨우 만나기라도 하면 '지나가는 길이었어'라고 계속 얼버무리는 주인공이 나오죠.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이 딱히 거짓말장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위에서 거짓말을 지적하신 분들의 말씀은.. 단순히 거짓말의 유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 '의사라는 조건을 보고' 의도된 행동(거짓말 포함)을 하는 사람은 피해라..로 다시 이해해도 될른지요?
    • 저라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원글에서 여자분이 설마 의도적으로 접근했다한들, 이사까지 할 정도로 한눈에 반한거 아닌가 싶고..(제 친구가 이러면 진짜 응원해줬을껍니다.;;)
      남자도 한눈에 반했는데 대체 뭐가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둘다 각자 다른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반한건데-_-;; 의사라는 자부심에 의심병 걸린 거 아닌가 싶네요.
    • 전 솔직히 그 글에 올라온 내용만으로는 여자가 나빴다고 단정하긴 좀 이르다고 생각해요. '의사라는 조건 때문에' 한눈에 반한건지, 그냥 순수하게 진짜 첫눈에 반한건지 저희가 어찌 알겠어요. 그것도 모르면서 의사라고 낚으려는 여자 취급하기엔 이르다고 봐요. 이사와서 맨날 들이대고 의도적으로 만나고 한것도 아니고요. 저도 의사 자부심에 의심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거든요; (특히 나는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여자는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 어쩌구 보면요.)
      하지만 더이상 신뢰 못하겠음 그냥 헤어져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인연 놓쳐도 그것도 지 팔자지요.
    • 동생에게만 적절한 어드바이스가 어디있겠어요. 결국 자신의 결혼관을 얘기하게 되는거죠.
      제가 동생에게 하는 얘길 들어봐도 딱 저의 결혼관이거든요.
    • 링귀네/ 옳은 말씀입니다. 아래 '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녀'에 쓰인 글도 작성자의 결혼관이라고 봐야겠죠. 그 개인의 결혼관을 표출한 것이 여러 여성분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보다는 좀 더 나은 결혼관도 있지 않겠는가 싶어서 여쭤본 것입니다.
    • 뭐..일단 그 글에 의하면 그녀가 울면서 얘기했다는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보이니 스토커라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무서워서 결혼 못 할 것 같습니다; 동생에게도 똑같이 얘기해줄 것 같은데요. '잘 알지도 못하는 널 우연히 보고 맘에든다고 집까지 알아내서 이사까지 한 여자야. 무섭지도 않냐?'
    • 혹시나 절 알아줄까 노심초사했던 애달픈 마음도 몰라주고 저에게 첫 눈에 반했다던 그에게서는 오늘도 전화가 오지않습니다.. 라고 그 여자분도 어디선가 고민상담을 하고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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