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낙하산 착지장이 되버린건가요? - 전감사원장 딸 특채 논란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68&newsid=20100910092814694&p=yonhap

 -  전윤철 前감사원장 딸 외교부 특채 논란


 

 .....



 외교부의 지인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ㄴ 외교부의 특성상 단지 고시만으로 필요한 인재를 충당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확실히 있다.

     재외공관에 나가있는 사람들이던 국내에서 통상업무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나 대상 국가의 언어,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그래서 특채의 취지는 분명 타당해 보인다.

     그리고 그 특채에 어렸을적부터 글로벌한 부모밑에서 자라 다국어, 다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인재라면 외교부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그런 부모들 중 상당수가 외교부에 몸담고 있거나 외교부 출신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아니면 적어도 있는집 자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그런 부모의 자식들 중 정말로 제대로 된 인재, 능력있고 똑똑한 아이들은 굳이 (외교)공무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

     부모도 별로 원하지 않는다.  뭐 특별히 관직에 대한 열망이 있는 가풍이 아니라면 말이다.

     사실 외교부의 5급공무원들은 국내에 있으나 해외에 있으나 밖에서 보는 외교관이라는 환상과는 달리 그야말로 시다바리일 뿐이다.

     특히 재외공관에 있으면 개나소나 말이나 정치인이랍시고 날라와서 거들먹 거리고 의전과 가이드를 요구한다. 안해주면 감사에서 까이고....

     이런 실상을 일반인들보다  정확히 잘 알고 있는 고위공직자들 부모, 있는집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권하겠는가?

     그게 문제다.


 

    • 죄다 공수부대들 밖에 없네요(..)
    • 전윤철 감사원장은 참여정부 때 감사원장이고, 퇴임 후인 올해 채용된 것이니. 현정부의 물타기인지, 외교부 자체의 심각한 문제인지 두고 보아야 할 거 같네요.
    • 대충 영어되고 갈곳없는 따님들 모셔가는 곳인가보네요.
    • 이런 짜증나는 이야기들에도 점점 내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그럼 그 '시다바리' 따위를 왜그리 쌩 난리를 쳐가면서도 하려고 덤벼드냔 말입니다 ㅎ
    • 외교부에서 갑자기 아프리카 에너지 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불어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되어 계획에도 없던 급작스러운 프랑스어 특기자 특채를 냈고,
      또 하필이면 이미 지난해 말 프랑스어 인력 한 명을 늘린 상태였고,
      또 하필이면 무리를 하면서까지 T/O 정원을 한 명을 늘렸고,
      또 하필이면 수석 합격자가 전 감사원장의 딸이고,
      또 하필이면 전 감사원장은 유 전 장관과의 고교 동문으로 친밀한 사이고,

      네, 이 모든 것이 우연입니다....
      외교는 죽쑤고 그래도 우리 아들 딸들 노는 꼴은 못 보겠고....볼만합니다.
    • 닥터슬럼프/ 아....출신성분이 좋으면 아무래도 물 좋은곳만 골라 다니는 방법이 있을 거라는걸 지인이 간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하지만 외교부는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라....결국 다른데 갈데 없는 자식들이 주로 들어 오는거 같다는거죠.
    • 어렸을적부터 글로벌한 부모밑에서 자라 다국어, 다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인재 => 외교관 자녀들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주로 충원하면 되겠군용.
    • 저도 외교분야의 지인에게 비슷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국가예산 중 외교분야 예산이 부족한 것(2%가 안되요.), 전문인력조차 외주 내지는
      계약직 채용으로 해결하려는 사회경제적 경향, 실력이나 열정이 부족하면서도 공직에 진출하려는 배경은
      좋은 사람들과 반대로 배경은 부족하지만 실력이나 열정이 있는 분들의 '경쟁'...

      앞의 두개는 단시일내에 좋아지기가 쉽지 않지만 마지막 부분이 설사 공정해진다고 해도 (완전한 공정이
      이뤄지는 게 더 어렵겠죠) 근본적인 예산과 인력양성 문제가 조금씩이라도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우공/ 심지어 한국에 비하여 국민소득이나 교역규모면에서 열세인 나라들과 비교해도 외교부에 대한 자원배정이 열악하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에 대해서 다른 지인이나 분석을 통해 들은바로는 참여정부 이전에는 사실상 한국은 외교가 없었다는 점, 미국에 줄만 서면 다 해결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독자외교,자립외교를 수행하려면 그만한 예산과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는 상태에서 까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이야기요.
    • 예산과 지원도 부족한 마당에 특채로 낙하산을 5급, 6급에 굳이 자리만들어 꽂아주는건 대체 무슨 센스인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해당분야의 전문통역인을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하는 편이 비용면에서나 flexibility를 확보하는 면에서 나은 결정 아닐런지. 너무 민간기업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다가도 실제로 공공기관이나 단체에 통번역관련 계약직이 많은걸 봐왔거든요.. 왜 굳이 외교부만 관련 인력을 고위급으로 특채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통상분야 외교인력이라면 '통상'전문이 핵심이지 '외국어와 문화'는 sub아닌가요? 외국어와 문화에 익숙한 인력을 외교부의 핵심분야에 배치하는건 뭔가 순서가 뒤바뀐것 같아요
      근데 쓰다보니 특채논란과는 별 상관이 없는 얘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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