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친구관계

 

친구랑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이 친구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예요.  이 친구의 성향, 재능 모든 것을 저는 좋아해요.

 

그런데 반대로 이 친구는 저를 예전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찌질하게 이 친구를 피하기도 했고 배려도 전혀 못 해줬고 내 생각만 했구요

 

예전에는 이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는 것이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좀 식었다는 걸 느끼곤 해요. 제 느낌은 정확하다고 봐요.

 

그런데 하여튼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포즈를 취하는데 이 친구가 옆에서 저를 꼭 껴안는 거예요.

 

너무 감동적이고 순간 당황해서 그냥 저는 이 친구의 껴안은 팔을 잡고 엉거주춤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별로 안 좋아해도 안을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그냥 포즈를 위해 충동적으로 안은 것일까요?

 

이 친구의 저에 대한 마음이 뭘지 궁금해요. 아리송하게 행동하니까요 이 친구는 항상.

 

 

 

 

+ 제가 어떤 강의를 듣는데요. 그 강사분이 여자분이에요. 그런데 얼굴 자체도 그렇고 너무 웃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예뻐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소 느끼한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그분이 저의 눈빛을 눈치챈 것 같아요. 저를 너무 의식하시더군요..

 

예를 들어 제가 그냥 무심코 가슴 쪽을 쳐다봤는데(정말 별 생각 없었어요) 파인 옷을 목 쪽으로 끌어올리지를 않나

 

갑자기 레즈비언 얘기를 꺼내는 것도 저를 의식한 행동이 아닐까 하는 어느 정도는 관계망상스러운 생각이...;; 

 

그냥 남녀 가리지 않고 사랑할 사람은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결론이 이상하다..!)

 

 

 

 

 

 

    • 아.. 정말 마음이 따땃해지셨겠네요 허..허그 나도 ㅠㅠ
      강사님하고 잘됐으면 좋겠네요
    • 마음은 정말 따뜻해지긴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조금 애매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도 듀게 하면 어떡하지..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강사님은 그냥 예뻐서 인형보는 느낌으로 좋아하는 거예요. 물론 사람 자체도 밝고 똘똘하지만..
    • 두번째 일화 너무 웃겨요 처음 얘긴.. 친구분이 이제 마음으로 사랑? 하기로 하셨나봐요. 강사 분 참..ㅋㅋ어째요
    • 중요한건 그 순간의 느낌이 아닐까요? 그걸 '그 친구가 왜 그랬지?' 하게되면 친구의 마음을 오해하게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뭐 꼭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친구가 따뜻하게 허그해준걸로 disorder님이 그 순간 감동을 느꼈다는건 분명 서로 마음이 통한거라고 생각해욧..
    • abneural님 / 근데 나름 고민인게 앞으로 강사님이랑 꽤 오랜기간 봐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 서로 의식하면서 지낸다는게 좀 마음에 걸려요.. 그런데 뭐 제가 더 이상 느끼하게 안 쳐다보고 하면 그분도 신경 안 쓰시겠죠 뭐.. ㅋㅋ 조심해야겠어요..
      사람님 / 그렇겠죠? 그냥 그 순간에 안아줬던 게 진짜 어떤 마음에서 시작된 거든 저는 분명 따뜻하게 느꼈고 좋았으니까요.. 서로 마음이 통한 거는 맞을 거예요.
    • disorder 님이 그렇게 좋아하고 믿는 친구라면 친구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가슴 쪽으로 시선이 향하는 경우가 의외로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안 친한 사람한테 그랬다가 너 어디봐?! 라는 소릴 듣는데 아무 생각 안들더라구요
    • 근데 마성의 친구 한명에게 물어봤더니 그 '느끼한' 눈빛 이란 게 있어서 자기한테 관심 있는지 없는지 아주 쉽게 알 수 있다더군요. 정말 느끼하게 바라보셨나봐요. 농담이고 이제부턴 공부만 열심히 하셔야겠군요 ㅋㅋ
    • 저는 별로 안좋아하면 절대로 못안는데...
      딴소리지만 안는거 안기는거 정말 좋아요.
    • pingpong님 / 친구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는데 어떨 때 친구가 저한테 차갑게 대하고 그럴 때가 있어서 마음에 걸려요....ㅜ
      그리고 맞아요, 가끔 별 생각도 안 했는데 눈이 그 쪽에 가 있을 떄가 꽤 있어요. 그럴 땐 "쳐다봤니?""응, 왜?"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abneural님 / 이제 고개 쳐박고 공부만 해야죠 뭐..ㅋ
      봄눈님 / 그 친구도 봄눈님처럼 별로 안좋아하면 못 안는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네요.. 오랜 친구지만 그런 성향은 잘 파악이 안되네요..
      그리고 저도 안는거 안기는거 좋아해요.!! 포옹 하면 부모님과의 따뜻한 포옹이 최고죠.. (?)
    • 피아노튠님/ 참 기분 좋은 말이네요.. 정말 그런 거였다면 바랄 게 없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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