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겁다'라는 표현이 싫어요.

눈은 어디까지나 감각기관일 뿐. 즐거운 건 내가 즐거운 거지 내 눈알이 즐거운게 아니죠(....)

 

 

 

    • 턱아래 빗방울 같은 저 타액방울..
    • 생과 사가 보이는 얼굴... 아가야 미안하다. 난 좀 무섭구나 ㅠㅠ
    • 그렇다고 뇌가 즐겁다고 하면...(뇌가 가렵다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 사랑할 수 없는 눈이에요.
    • 그런 표현 너무 많죠. 입이 즐겁다 귀가 즐겁다.. 그런데 정확히 생각해보면 눈알이 아닌 내가 즐거워하는 거라고 말할 이유도 또 없는 것 같아요, 즐거움을 느끼는 주체를 '눈알과 분리된 나'로 규정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너무 제한된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진지한 댓글인가요 ^^;
    • 흙꼭두장군/ ㅋㅋㅋㅋㅋ
    • 어라.. 분명 아기인데 어딘지 할아버지같은 얼굴이네요^^;;
    • 특정 노래나 멜로디가 원하지 않는데도 계속 귓가를 맴도는 상태를 뇌가 가렵다..고 표현하는거 같던데요.
    • 언어적 관용표현하고 실제 감각기관의 작용은 다른 문제니까요.
      눈이 즐겁다에서 눈은 생물학적 기관이라는 좁은 뜻보다는 좀 더 넓은 뜻으로 쓰였다고 봐야죠.
      "내가 보는 것" "내게 보이는 것" 정도로 말입니다.
      "가슴이 아프다"도 실제로 아픔을 느끼는 것은 "뇌"지만, 상대에게 "뇌가 아프다"라거나,
      <실제론 뇌가 아프지만 가슴이 아프다라고 흔히들 말한다"라고 말해서는 "가슴이 아프다"가 갖는 뉘앙스를 전달할 수 없을 겁니다.
    •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니까 실제로 뇌가 아프지는 않지요. 뇌가 가슴으로 가는 혈류나 근육을 조절하여 실제로 가슴이 아프도록 할 수는 있겠죠.
    • 헉, 잘 쓰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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