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놩] 내비게이션 싫어하시는 분들 없나요.

밑에 아이폰 내비 글 보고 생각나서 끄적거려 봐요.

 

저는 내비게이션이 참 싫어요. 정말 모르는 길 갈때는 내비를 어쩔수 없이 키고 가지만, 조금이라도 아는 길이 나오면 당장 꺼요.

계속 쟁쟁거리는게 너무너무 듣기가 싫거든요-_- 그런데 성격이 예민하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자타공인 세상에서 성격 가장 무난한 사람 백분위 1%에 들만한 사람인데, 이상하게 내비가 뭐라뭐라 말하는건 너무 듣기가 싫더라고요. 

그럼 소리를 끄면 되지 않느냐... 근데 그럼 내비를 쓰는 이유가 어차피 전혀 없잖아요;

 

지금 아이폰 내비에 나름 만족하면서 사는 이유가, 그나마 별 기능이 없이 오직 길 안내만 잘 해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온갖 기능을 내세우면서 광고하는 내비를 보면 'ㅉㅉ 이제 스마트폰에 다 내비 달려 나오는데 니네 어쩔...'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밑에 보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0_0 우왕 역시 세상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니까요.

    • 와우 역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군요
    • TPEG 이나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경로탐색기능 안쓰세요?
    • 가라/ 아이폰 교통정보 앱으로 막히는 길 보고 거기 피해가는게 훨씬 편해요 0ㅅ0;;
    • 불별 / 아는 길도 TPEG 을 통해 '얼마나 걸리는지' 판단 할수가 있거든요. 안막히면 1시간 걸리는 길이 막히니까 1시간반 걸리는구나. 라던가, 막히는 지역을 회피해서 경로탐색을 한다던가.. 아이폰이나 티맵은 그런 기능이 약하던데요.
    • 내비게이션이 싫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견디기도 어렵고 그래요.
      그렇다고 지도밖으로 막 헤매이는 스타일도 못 되고, 그저 아는 길만 다니게 되네요.
    • 성격 전혀 무난하지 않으신데요...
      스스로 예민하지 않다고 선을 긋고 계시지만
      어떤 세상에서 1%안에 드시는건지;;;
    • 가라/ 으흠 사실 싸구려 내비만 써봐서 그렇게 느끼는걸지도 모르죠. 근데 주변 보면 TPEG있는 사람들도 별로 안쓰는듯;
      루크스/ 아니에염 내비가 쟁쟁거리는거랑 자동차 스피커에서 나는 화이트 노이즈에만 예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난한 성격이에요. 음 예를 들어 1년동안 한번도 화를 낸적이 없군요.
    • 세상에서 가장.. 1%... 를 언급하실 만큼 무신경한? 분은 아니신것 같아요..;; 소음에 지나치게 예민하신 분인것 같은걸요...
    • 음.. 다시 생각해보니까요. 자존심 문제(아니 미천한 기계 따위가 나를 가르치려 하다니!)+운전에 집중해서 시끄러운게 싫음+아집 일지도요. 아무튼 그거 시끄럽다고 하는 저를 보고 다들 내비에만 이상하게 반응한다 하더군요.
    • 저도 네비게이션 싫어해요
      생각해보면 네비게이션 안쓰고도 길을 잘 찾아갔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아는 길을 갈때는 굳이 켜고 싶지 않구요
      소리도 시끄럽지만, 운전 하나만으로도 집중이 필요한데 운전대옆에서 계속 스크린이 바뀌는건...좀 정신없어요
    • 생각해보면 전화번호 수십개씩 외고 있던 시절도 있었죠.
      전 최대한 많이 정보를 제공 받는게 좋더라구요.
    • 저도 싫어합니다. 전 운전할때 누가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싫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식당에 갈때, 특히 지방은 전화해서 물어보면 네비로 어딜 찍고 오세요하는데 난감합니다. 흑.
      아이폰에 네비가 안깔렸다면 아마 계속 안썼을꺼에요 ㅎ
    • 모르는 길 갈때 확실히 유용하긴 한데, 아주 처음가는데 아니면 웬만하면 끄고 다닙니다. 너무 시끄럽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요.
      운전할때 항상 음악을 틀어놓는데, 네비 목소리 나올때마다 음악이 끊기는게 너무 싫습니다.
    • 기계 따위가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라니! 라는 내용을 보니 이 만화가 생각납니다 ㅋㅋㅋ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80536&no=5&weekday=mon
      전 차가 없으니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같은 거 모르지만 말입니다 ㅠㅠ
    • 27시간/ 아 그러고보니 이 만화를 보고 난 뒤 내비가 싫어진 것 같기도...
    • 27hrs / 안전벨트 하는거 답답하다면서 옆자리의 저까지 못하게 하던 모 운전자분이 떠오릅니다. 그 뒤로 그사람 차 안탑니다. 차가 벤츠면 뭐하나요..
    • 가라/ 그건 그냥 미친 사람인것 같네요(....)
    • 저도 소리가 거슬려서 주로 화면만 켜 놓고 다니는데 (2년 째 핸폰 티맵 유저)
      환경설정 들어가면 안전운전에 도움되는 말들을 들리게 할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예전에 쓰던 일반 네비에도 있었어요)
      그래서 순수하게 길 안내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저는 단순하게 지도가 너무 좋아요.
      그냥 지도를 보고 길을 상상하고 마을을 상상하고 하는 것들이요.
      도심 램프도 여기서 못빠져 나가고 들어만 갈수 있는 건 주변 도로가 이래서 이렇구나 뭐 이런 생각하면서 지도보고 혼자 잘놀아요.
      모르는 곳 갈때도 지도를 먼저 찾아보고 가요. 차에는 항상 영진지도책이 있구요.
      그래도 네비는 사용합니다 주로 과속방지구간...;;
    • 저도 아주 낯선길 아니면 내비가 번거로운쪽인데요. 특히 서울은 대로외에 사잇길이 굉장히 많고 짧은구간도 교통요건이 자주 바뀌는지라 그지역의 교통생리를 알고있다면 오히려 내비가 효용이 떨어질때가 많더군요.
    • 네비 싫으시면 필요 없을때 안켜고 다니시면 되죠. 큰 문제가 있을려나요. 하지만, 저처럼 길치에겐 네비게이션은 천지개벽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겁니다. 예전엔 가고 싶어도 못갔던 곳을 네비게이션을 알려주는 대로만 가면 되니깐요. 정말정말 유용한 기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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