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답답합니다

* 전 게시판 운영에 있어 운영자나 다수의 유저들의 동의를 전제로한  '룰'이나  '규제' 혹은 강도는 덜하다해도 비슷한 취지를 가진 유사한 것들에 비교적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수의 유저들에게 공감할만한 불쾌감을 조성하는 특정 유저를 강퇴시키거나, 글의 주제나 표현 등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게시판의 논쟁이 발생할 경우 전 늘 거기에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설령 그게 제 자신이 된다고해도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렇기에 절 가리켜 완장을 찼다는 둥, 독재를 지지하는 유저라는 둥(응?), 뭐 이런 소리도 한두번씩 들었습니다.

 

 

* 그럼에도. 전 왜 아기사진에 '주의' 혹은 '경고', 혹은 이와 유사한 관련 문구를 달아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이런 의견을 낼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아이 관련 게시물을 싫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어버린분, 아이를 가질 수 없는분, 혹은 기타의 이유로 아이가 싫은분 등등. 아이 관련글을 올리시는 분이 이 문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일단 이 글을 쓰고 있는 메피스토라는 유저 부터가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혼 및 출산 경험도 없거니와 내 자식도 아닙니다. 아이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다른 사람 아이가 뭐가 이쁘고 좋을게 있습니까.

 

하지만. 전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편적으로. 네. 정말 보편적으로 말입니다. 여기서 '보편적'이라는 것은 사회의 잘못된 관행이나 구습 등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끼리, 인간들끼리 서로 지내가는데 굳이 정의내리거나 말하지 않아도 서로 합의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보편적으로. 아이의 사진이나 아이와 관련한 일상잡담들이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글쓴이가 글을 쓰며 '조심'해야 하는 주제인가요. 전제가 붙긴 합니다. 그런 얘기들에 뭔가 공론화할만한 정치적, 종교적 등등 뭔가 기타 다른 류의 논쟁할만한 주제가 섞여있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때 생각하고요. 적어도 이 게시판에서 게시글 주제에 듀나님이 직접 언급하신 기준;이미지나 동영상의 수위와 관련된 문제를 제외한다면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걸로 끝입니다. 만일 듀나님이 아이를 정말이지 너무 싫어하셔서 아이관련 사진or게시물은 사양해요...라는 말을 게시판 룰에 끼워넣었다면? 네. 안올려야죠. 듀나한테 충성하기때문에? 아뇨. 그냥 게시판 운영자가 정한 규칙이니 그렇습니다. 사실 저런 주제의 규칙을 끼워넣은 게시판'따위'에 굳이 가입하거나 남아야할 필요성도 못느끼겠지만.

 

 

* 만약 게시판에 부모님을 잃어버려 상심이 큰 유저가 있습니다. 이 유저가 부탁한다면, 게시판 사람들은 이 유저 한명을 위해 '부모'가 들어가는 일상잡담들을 쓸때마다 이 유저를 배려해야하는건가요. 집안사정이든 뭐든 불가피하게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이 사실에 불편한 감정을 지닌 유저가 있습니다. 그럼 그 유저가 부탁을 하면 우린 이 유저 한명을 위해 '학교'가 들어가는 일상잡담이나 질의를 할때마다 이 유저를 배려해서 글을 써야 하나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 게시판 유저들은 그 유저가 부탁을 하면 '신체를 이용하는 행위'와 관련한 글을 쓸때마다 이 유저를 배려해야 합니까? 소수자의 부탁이면 무시해도 좋다라는 의견이 아닙니다. 도대체 '배려'를 고려해하는 주제에 들어갈만한 '건덕지'가 있냐는겁니다.

얼마전 전 기억도 나지 않을 유아시절에 벌거벗은 사진을 '누드 사진'이랍시고 올린적이 있습니다. 만일 어떤 유저가 어, 이 게시물은 남성의 성기를 드러내놓았으므로or나체에 준하는 사진을 올렸으므로 성희롱입니다.라고 하면,  전 정식으로 사과하고 향후 이런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해야 하는겁니까? 아...정말 죄송하지만 전 강퇴를 당하더라도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아니..다 집어치우고. 전 왜 이런것들이 다 큰 성인들이 다수 모인 게시판에서 논의가 되고, 공론화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사실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 정말이지 이곳에 올라오는 여러 토론들;타인의 의견을 지적하고, 타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과정을 통해 쌍방이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거나 의견을 관철시키는 토론 및 의사소통을 보거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그것들이 굉장히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가 나올때마다, 기계적으로 토론하고 논쟁하고 합의하고 규칙을 정하고 이런류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부 유저들의 모습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낍니다.  유저가 자기 아이 사진을 올리고 아주 일상적인 잡담을 하는것이 그렇게나 거창한건가요? 아이의 사진과 이야기들이 그렇게나 타인의 상처를 건드리거나 불쾌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주제인가요?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주 가끔가다가 건프라가 싫다, 아이돌 얘기가 싫다, 뭐가 싫다. 이런 투덜거림이 올라옵니다.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게시판의 다양성은 줄어듭니다. 상징적으로가 아닙니다. 실제로 유저들이 떠나거나 눈치를 보느라고, 혹은 더이상 분란을 만들지 않으려고 글을 올리지 않으니까요. 게시판의 다양성을 막는 글들은 살아남고, 게시판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글들은 죽어갑니다. 오히려 진짜 다수의 유저에게 불쾌감을 주는 글이나 의견들이 '다양성'을 보호하자는 논리를 이용하여 기생충처럼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던건 무슨 아이러니인지. 전 저런식의 딴죽을 거는 유저들이 자신들이 깎아먹는 게시판의 다양성을 채울만큼의 뭔가를 게시판에 제공하는지, 의문입니다. 

 

 

 

    • 자유게시판이니까 마음껏 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목에 어떤 내용인지 표시하는게 좋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구요.
    • 다양성이 줄어들 것이란 것에 동감합니다.
      그러고보니 건프라 사진이 안 올라온지도 꽤 되었고, 아마 한동안은 아기 사진도 안 올라오겠군요.
    • 굳이 아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부모상, 연애, 가족관계 등 여러가지 주제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그 주제를 피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글이 어떤 내용인지 제목에 언급 정도는 해달라는거죠. 제목이 왜 있겠어요. 수많은 (어쩌면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정보들 사이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 그렇지 않은 것을 추려내기 위한 것 아닌가요?
    • 메피스토님 굉장히 긴 글을 쓰셨지만 핀트가 굉장히 어긋난 것 같네요.
      "아이가 타고있어요" 라고 자동차마다 스티커가 붙어 있듯이 게시글 제목으로 유추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게 요지인 것 같습니다.
      비록 표현법이 부드럽지 못해서 잠시의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파악하시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아이를 무슨 독극물 취급주의 혐오물품처럼 경고하고 다루라는 건 아닙니다만.
    • 망치/
      자유게시판이라고 해서 마음껏 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본문내용을 잘 골라낼 수 있게 제목을 달아주면 좋지 않나요? 불쾌하니까 알아서 피하겠다는건데;
    • 건프라 사진 정말 한동안 못 봤네요.
    • 제목에 '경고', '주의' 멘트를 써달라는 게 아니라 그저 이 글이 어떤 것에 대한 내용인지 알 수 있게 배려해주시면 감사할 뿐이죠. 관심없는 글을 스킵할 수 있으니까요.
    • 메피스토님/ 말꼬리 잡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만 - 오히려 게시판 상 "다 큰 성인이 다수" 가 점점 아닌듯 하더군요 그러니까 실제 연령은 많으나 감정상의 연령층이 어려지고 인터넷상의 감정 의존이 커져서 점점 사적 포털화되는 여기 게시판 특성상 예전 논객의 자리가 줄어들기에 생기는 현상아닌가 하네요 , 바쁜 세상에 게시글하나 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다양성보다는 뭔가에 홀린 의견이 많아서 ,... 저도 의견 제시가 메피스토님의 우려대로는 아니지만 좀 다른 각도에서 무척 어렵더군요,.. 제가 보기에 구성원이 그간 급격히 바뀐 듯합니다, 익명게시판의 단점이겠죠 - 저번 질문에의 1차 답변인 셈입니다 - 전혀 다른 각도에서 답답함을 공감합니다만 다양성은 원래부터 그다지 넓은 게시판이 아니었지 않던가요? - 님의 의견에 다른 각도이지만 공감합니다 , 즐거운 내일 되세요!!


      PS) 분위기상 아마도 님의 글에도 원치 않으실 부정적인 댓글이 주루루 달릴 겁니다 .....

      , 며칠전 질문에 대한 2차 답변은 이후 드리겠습니다
    • 의외로 모든 사람들이 컨텐츠의 다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비교적 균일한 종류와 성격의 게시물들로 채워진 듀게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죠.
      밑에 어떤 분이 유저들이 선호하는 듀게의 건조함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일정 부분 이런 논란들을 통해 가지치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구요.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요

      M-kid님의 글에 대해선 그냥 넘어가고 싶네요
      글이 많이 투박하긴 했지만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바는 아니라
      일부러 시시비비를 따지고 싶진 않아서요
    • 길게 뭔가 주장하시는데, 주장하는 바를 전혀 모르겠네요.

      애초에 엠키드님도 아기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한게 아닙니다. 본의 아닌 낚시글에 낚임을 줄이는게 좋지 않겠냐는 제안이었죠.
    • 이렇게나 길게 쓰셨건만....
    • 아이사진 올리는 사람들은 가볍운 맘으로 가벼운 반응를 기대하며 올릴 거란 말이예요.
      논쟁 신호탄을 올리는 글들이랑 차원이 다를거라구요.
      그런글들에 대고 논쟁글들 처럼 비판을 하면 당사자들은 진짜 감정적인 상처를 받을거예요.
      이런걸 사람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아이사진 글들을 싸우면서 올리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결국 올리고 싶어도 자기 검열 한뒤 못올리겠죠.
      왜 이런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는지 모르겠어요. 가끔영화님 표현대로 불쾌감 같은거 보다 게시글 올리는 사람의
      자유의지가 존중 받았으면 좋겠어요.
    •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근데 저는 제 눈치 보느라 주위 사람들이 할 얘기 안 하는 게 더 싫던데요.
      누군가 어떤 얘기를 할 때 자꾸 나와 연관시켜서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 입장에서 들으면 괜찮아요.
      "왜 내 앞에서 저런 얘기를 할까?" 식으로 생각하는 건 안 좋은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저도 지금껏 살면서 나도 모르게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 위화감, 고통스런 기억의 재생 등을 안겨주었을 거예요.
      M-kid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면 안 될런지요.

      (가급적 제목에 내용이 드러나게 쓰자는 제안은 찬성합니다)
    • 아기 사진이 무슨 19금 내용이나 혐오를 유발하는 내용이라 보기도 어렵고; 제목에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요.
      모든 사람의 사연을 고려해서 글마다 주제를 명시해달라고 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나요?
      어차피 듀게는 주제별로 게시판이 나뉜 게 아니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글이 올라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별로 관심없어하는 내용이나 혹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용의 글을 클릭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게 가장 간단하고 편한 방법이 아닌가요. 다른 유저의 자유도 존중하면서요.
    • 그저 제목을 보고 관심없는 주제는 피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되다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아이 사진을 올리지 못하게 하려는게 아닌데 그 쪽으로 촛점을 맞추시면 난감해요.
    • 정말이지, 리플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씁니다. 뭔가 해명할 기분도 들고 해서요.
      일단 제가 제목을 낚시성으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때문에 m-kid님이 피하시려던 글을 클릭하게 했고요. 제가 사과문에 썼다시피 저의 삶이 누군가에게 비수가 될 줄을 몰랐습니다. 이게 애초에 그 글 때문이었지요.

      뭔가 변명할 기분이 들었던 것은,
      저 역시 6개월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임신중독 판정받고 아이를 조산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더 예쁘고 사랑스러웠는지도 모릅니다. 아버지에 대한 반대급부로요. 그래서 저는 몇 번 아이사진 글을 썼어요. 너무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요.

      저 역시 아버지 생각을 애써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이 아버지와 행복하게 사는 내용, 혹은 아버지가 밉다는 투정, 등의 글에 대해서 굳이 글제목에 '아버지'라는 것을 달아달라고 부탁할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기에 저의 글이 다른 누군가에게 비수가 될거라는 것을 몰랐다는 겁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밑에 쓴 모든 사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글까지 올렸는데..논란이 이렇게 번지고 m-kid님도 더 상처받게 되었네요. 뭔가 굉장히 꼬여간다는 기분이 듭니다.
      뭐 애초에 불씨를 제공한 제가 잘못이지요. 아아.ㅠㅠ
    • 비틀님 계속 이렇게 사과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 본문만 봤는데, 논점이 다릅니다.
    • 포퐁 / 어떤 사안에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모두 회피할 수 있도록 본문 내용의 주제를 만든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자기검열해달라는 말 이상으로는 안보이는데요?
      M-kid 님의 불행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근조의 마음가짐으로 일정 기간 아기사진을 피하도록 하는 것은 좋지만 이게 규칙이 된다는 것은 다른 얘기죠.
      비틀님, 절대로 사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비틀님도 m-kid님도 힘내세요
      제가 보기엔 두 분 다 잘못하신 게 없어 보입니다.
      논쟁이 너무 커져서 그렇지요.
    • morcheeba님/ ^^ 게시판 특성상 오프라인상 마음이 약하거나 온라인상 경험이 부족하면 , 온라인상 뭔가를 사과하게 만들더군요
    • 그런데 제목이란게 뉴스 헤드라인도 아니고 약간 억압같은 느낌은 사실 들어요. 말머리 하나 배려있게 달아달라는 거,그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이냐고 하실 수 있는데 어려운 부탁인 거 같아요. 억압처럼 느껴져서요. 아,오늘 논쟁 주제는 참 어렵네요.흑.
    • 전 사실 이번 사안에 대해서 뭐가 옳고 그르다고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그냥 뭔가 여러 일들이 엉킨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아기글을 올리셨던 분들은 그 분들대로 찜찜해지고, 또 반대에 계셨던 분도 그 분대로 상처받고 말이죠.

      단순히 게시판으로 보았을때는 메피스토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일에 얽힌 회원분들의 사연들도 타인이 뭐라 단정할만큼 만만한 얘기들이 아닌 것 같아요. M-kid님도 그렇고, 아기사진을 올리신 분들도 그렇고 말이죠. 그런 개인의 얘기들에 대해서는 타인이 이래저래 언급할 문제가 아닌것 같거든요. 그냥 오늘은 서로 상처되는 얘기가 얽혀있으니 조금 접어두었다가, 순수하게 게시판의 규칙에 대해서 다시 논의할 날을 잡아서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비틀님은 계속 사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기쁜 일을 맞이하시고 나서 뭔 사과를 하세요^^
      전 애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 비틀님이 쓰신 댓글 보고나니 생판 남인 제가 다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출산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 비틀/ 비틀님 너무 상심 마세요. 전 그 글 보고 뭔가 귀엽다고 생각해서 피식 했는데. 제게는 특히 팔불출의 미안함?^^ 같은 게 느껴져서 불편함이 상쇄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재미있는 글이었어요. 그냥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고. "배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려가 없었다고 탓하고 싶거나 한 것도 아니에요. 아무도 사과할 필요 없고요. M-kid 님도 원래 그런 마음이셨을 것 같네요. 어쨌든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시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일이 두 분이 상처받는 쪽으로 흘러버려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출산 축하드립니다.
    • 그래요/ 음, 자기가 어떤 내용의 글을 썼는지 알리는게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번호 붙여서 여러가지 내용을 쓰시는 분도 계시지만 보통은 한 글에 한가지 주제로 글을 쓰시잖아요. 하나하나 모든 관련 단어를 언급해달라면 분명 지나친 요구겠지만 대충 이건 아이돌 관련 글, 이건 음식 관련 글, 이렇게 짐작 가능한 제목을 부탁드리는건 괜찮지 않을까요?
    • 듀게는 그래도 다른 게시판 보다는 자기검열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헌데 글을 읽는 분들이 자꾸 자기검열 더 해라 더 해라 하시니까 깝깝하기도 하고, 이런 논란이 계속 되는 것이 믿겨지질 않네요.
      보기 싫은 글 한번 클릭 한 뒤에 '뒤로가기'를 누르는 것이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나요?
      저는 그 주장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게 뭐가 그렇게 짜증나고 피가 꺼꾸로 솟는 일이라고....

      저도 뱃속에 아이 나오면 듀게에 올려보고도 싶었는데, 이젠 물건너 갔나봐요. 흑.
      전 듀게의 매력은 다른 분들이 올리는 바이트낭비 글들이라고 늘 생각했는데, 어차피 다른 논란 글들은 다른 게시판에서
      볼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듀게 분들의 우아한(?) 바낭 글들은 여기 밖에 없는 반짝반짝한 무엇이라고 믿어왔어요.
      하지만 그 마저도 검열하라니, 듀게에 올만한 이유가 하나 둘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 비틀님/
      잘 알지도 못하는 님에게 이런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비틀님의 태도에 대단히 짜증나는게 하나 있는데요. 도대체 왜 사과를 하십니까?

      덧붙여 닉을 나열하기엔 너무 길어서 번거로운 많은 분들께.
      다 떠나서. 듀나님이 하루에 한두개씩 올리시는 '여러가지'라는 제목이나 저를 비롯한 몇몇분들이 애용하시는 '잡담들' '바낭'이라는 글은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없는 글이란 얘기 같군요.

      본문의 네번째 문단은 읽지 않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군요. 듀나게시판의 유저들이 도대체 왜 소수의 굉장히 특이한 까탈스러움에 맞춰줘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여기가 서비스를 제공, 장사하는 회사라면 이해라도 되는데,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부모님과 형제, 자매 그리고 아이들. 덧붙여 강아지와 고양이를 포함하고 있는 한 가족이 전라도 혹은 경상도 여행을 하다 홍어나 과메기를 먹으며 겪은 에피소드에 관해 사진을 곁들여 가볍게 얘기할려면 글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할까요? 개, 고양이, 전라도, 경상도, 아버지, 어머니, 아이, 홍어, 과메기 등등에 관해 트라우마나 비우호적 감정을 가지고 있을 분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촛점을 어디에 맞추죠? 아예 글 내용 대부분을 제목에 쓸까요? 해를 끼치는 의도가 없고 통념상 문제 없는 글이라면, 때론 불편한 걸 마주치더라도 읽는 이가 양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FAIRI / 유행이 지난 건 아닌 걸로 압니다. 원래 프라나 피규어 모으는분들이 유행따라 사는 분들도 아니고... 제가 알기론 하시는 분들은 계속 하고 있으실 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 이제 듀나님의 글 '여러 가지...' 앞에는 온갖 주제에 대한 예고편이 달려야겠군요.
    • "낚시" 라고 함은 보통 글 내용과는 상반되는 제목을 붙인 글에 붙게 되는 딱지 아니던가요. 개인적으로 듀게쯤 되는 커뮤니티에 적용될 규칙이라면 이런 고의적 낚시글을 쓰지 말라는 것 정도는 될지 모르겠지만, 제목마다 글 내용을 알게 해야 한다는 건 좀...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너무 지나친 요구처럼 보입니다.
    • 듀나게시판은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포털 메인 화면에 비하면 듀게는 굉장히 저자극성이라고 생각해요.
      매일매일 시시각각 포털에 뜨는 기사 제목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렇다고 아예 안 보고 살 수도 없고...

      그러고보니... (좀 다른 얘긴데)

      밥먹을 때 뉴스 틀어져있으면 밥맛 떨어질 때가 많아요.
    • 해를 끼치는 의도가 없고 통념상 문제 없는 글이라면, 때론 불편한 걸 마주치더라도 읽는 이가 양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22222
    • /mooL 싸이월드 메인화면 때문에 싸이 탈퇴하고 싶어요 장애가 있거나 안면에 기형이 있거나 한 사람들을 무슨 기인열전처럼 떡하니 메인에 전시해 놓는 잔인하고 천박한...
    • settler // 완전 동감 ㅠㅠㅠ 째끄맣게 사진까지 뜨니까 더 미칠 것 같아요.
    •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음...
    • 저 역시 "게시판 운영에 있어 운영자나 다수의 유저들의 동의를 전제로한 '룰'이나 '규제' 혹은 강도는 덜하다해도 비슷한 취지를 가진 유사한 것들에 비교적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메피스토님이 굳이 비틀님한테 짜증내시는 이유를 통 모르겠네요.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실 거면 뭔가 해결책이나 대안이라도 제시하셔야하는건 아닌지요. 그냥 짜증난다고 게시판에다가 그 짜증을 배설해버린다면, 이보다 더 한 바낭이 있을까 싶네요.

      논외로, 메피스토님 글은 읽기가 너무 어려워요. 읽다보면 논점이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
    • 아기 사진을 불쾌한 사진이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니 정말 후덜덜이네요.
    • 특정한 개인의 취향과 개인사까지 고려해야하는 게시판생활이라 너무 힘들거같네요.
      살면서 많은 불편함을 마주하게되는데 그건 수용자가 어느정도 감당해야할 부분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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