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힘들고 더러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케이스 하나

 

   요즘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역시) 그냥 나름대로 세속적인 표준에선 살짝 벗어난 예가 있어서 그냥 하나 알려드릴라고요...

 

   벌써 몇년 됬어요. 6년쯤? 저희 사촌누나에요. 근데 저랑 터울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때 사촌누님이 저보다 열몇살이 많으셔셔 40이셨어요. 직업은 간호사였구요..

   외모는..... 못생...아니 그냥 별로였어요. 날씬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그 사촌누님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6살 연하의 의사랑 결혼하셨어요. 전 정말 기립박수라도

   치고싶었습니다. 만쉐이~~~~ 

 

   뭐 일반적인 세속적인 기준에선 좀 벗어나는 결혼이었죠. 일단 여자쪽이 6살이 많고 그것도 둘다 어린나이도 아니거니와 여자쪽이 집안이 좋았던것도 외모가 뛰어났던

   것도 아니니까요. 아마 감정이외에 다른 요소는 별로 섞이지 않은 결혼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결혼이든 연애이든 이것만큼 케바케가 극단적으로 다른것도 없잖습니까..... 해서 에퉤 더러운 세상 하기에는 좀 섣부른게 아닌가 싶어요.

    • 본문의 대략적 요지에는 공감해요. 세상은 더럽기도 하지만 아름답기도 하니까요. 다 자기 경우 남의 경우 다르니까 저는 희망을 가질랍니다. 허허..
    • 그러니까.. 한쪽이 이쁘지도 않고 경제적인 능력도 그닥인데다가 나이까지 많은데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면 아름다운건가요..
    • 죄송하지만, 이 결혼도 조건만 보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공감이 안가네요.
    • 헬마스터 / 제 말이 그말..
    • 이 결혼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결혼 조건을 따지면서 한 쪽이 시혜를 베푼 것처럼 포장하는 것 같네요.
    • 일반적인 편견에도 불구하고 둘의 감정(흔히들 말하는 사랑)을 중시한 결혼일 가능성이 높으니 순수해보이고 고로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말이겠죠. 저런 조건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반대가 보통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 근데 아래 글에 조건때문에 결혼하기 힘든 분 얘기가 나왔으니까, 조건 보지 않고 사랑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좋게 쓰신 것 같은데 좀 날카롭게 반응하시네요. 쩝..
    • 저도 장가를 갔다는... 세상은 아름다워요. -.-;
    • 저 정도 조건을 가진 남자가 저렇게 별볼일 없는 여자랑 결혼했다는 사실이 아름답지 않습니까!라면서 케이스라고 소개되니까 그게 더 슬퍼요. 흑...잔혹한 현실이여~
    • 반대로 저 같이 비루한 조건의 남자가 어리고 능력있는 여자와 결혼하면 세상천지 더러운 결혼으로 몰리는 경우도 많죠. 뭐랄까 조건이 기준이지만 조건을 보지 않아야 이야기의 본질이 보이는 이야기 같습니다.
    • 40살 간호사가 6살 연하 의사와 결혼 -> "감동"
    • 비루한 조건의 남자가 어리고 능력있는 여자와 결혼해도 감동이지 않아요? 디씨에서 엄청 칭찬받을 걸.
    • 재만 / 진지하게 읽다가 뿜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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