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원래 이런가요..

오늘 2010년 임용고시 각 과목별 TO가 발표되는 날인가봐요.

 

제 주변에 중등임용을 준비중인 사람이 두 분 있는데

두 분 모두 국/영/수는 아니고 한분은 국사, 한분은 가정이에요.

 

그런데 국사는 서울, 인천은 아예 뽑지도 않고 경기도에서 4명 뽑는다는군요.

가정은 더 심해요. 서울, 경기, 인천 아예 안뽑고 대구인가..지방에서만 티오가 조금 나왔다네요.

 

그럼 지금까지 거의 1년 가까이 이 시험을 준비한 사람은 뭐가 되나요.

거의 시험조차 못 치게 생긴 이 상황이 당최 이해가질 않네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나는데, 정작 시험을 준비한 사람들은 얼마나 허망할까 싶어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상태에요.

 

    • 원래 그런거냐 물으신거라면, 원래도 그랬고 점점 더해져가는 추세라죠.. 안타까울 따름이죠.
      교사규모를 줄여가기 땜에 신규임용자 역시 팍팍 줄어져간다는..
    • 국영수아니면 티오가 잘 안난다죠. 특히 국사는...... 하아.
    •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준비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 와이프가 3년차 가정선생님이라, 가끔 임용고시 시절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피튀기더군요.;;
      그런데 이미 뽑힌 선생님들도 국/영/수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업이 합쳐지거나 교체되는 형편이라 TO가 거의 안난데요.
    • 제가 이해 안되는건 연초에 티오를 미리 정해놓고 발표해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수험생의 입장에선 시험의 합격/불합격에 대한 불확실함만으로도 벅찰텐데,
      피터지게 공부해도 티오가 안나니 시험 자체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불확실함까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경쟁률은 매해 엄청나다 하지만.
    • 그런데 어쩔 수 없는거죠. 이미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필요없는 신규교사를 매해 채용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물론 여기에는 정말 교사수를 줄여야할만큼 현재 학교에서 학생:교사 비율이 적당한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겠지만요.
    • 토토랑/필요없는 신규교사를 채용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필요여부가 연초에 결정될 순 없는가 하는 점이 의문이란 거죠.
      이런 티오를 미리 알았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공부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 내 친구 윤리 뽑는데 5명이라서 울상. 내년에는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고. 작년에는 줄어서 32명이었다는데, 올해는 어떻게 10명도 안되다니 거참. 고시보다 어렵다고 벌써 포기중.
    • 정말 접할때마다 화가 치미는 소식.
      이젠 말하기도 지칠 지경입니다..
    • 저희 학교는 사범대쪽에선 나름 잘나간다는 학교인데 가정교육과가 몇년전에 사라졌습니다.
    • 갈수록 국영수 중심만 되어간다는 거 아닌가요? 정말 문제네요;
    • 교사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지 않나요? 정규교사를 더 채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번 정부는 무조건 인원 감소로만 나가네요.
    • 미자/제 동생이 사서교사지망생인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아주 0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원래 적었지만 올해는 정말 큰일인 듯.
    • 이렇게 교사 티오가 안나오는 마당에 인턴교사같은 애매한 제도가 있죠...
    • 십몇 년 전에도 그랬어요. ^^ TO가 없어서 어떡하냐 한숨쉬던 선배들이 생각나는군요. 저희 학번은 한 해 거른 선배학번 덕분에 서울시에서 뽑는 인원이 셋이나(....) 되는 광영을 누렸었죠. 과학입니다.
    • 연초에 그런 걸 셈해서 알려줄 만큼 친절할 필요가 없는거죠, 교육부는. 그리고 한 해 동안 무슨 격변이 생길 지도 모르구요. 워낙 교육과정도 순식간에 뒤바뀌곤 해서 말이지요. 특히 가정 과목은 선택지가 점점 줄어가는 듯 하던데요. 있는 교사들도 '과원'이라고 부전공 연수를 종용하는걸요.
    • 네, 원래 그래요.;;; 지금 20대 1 찍었답니다. 그런데 이것도 말그대로 티오 있는 과목이나. ㅋ 장기 수급 정책 따위 없고 교직 이수 제도 존속시키고 교사 신규 채용 규모 감축하고 그러다 보니 기존 응시생들 적체되고 결국에는 이 모양 이 꼴.
      그나마 국영수는 고정적인 수요가 있어서 2~3년 바짝 하면 붙기는 붙더라고요. 그 와중에 기간제 교사나 학원 강사하면서 공부하다가 임고 붙으면 공교육 들어가고 그러는데 다른 과목은 막막하죠.
    • 타과목 현직 교사들이 국어, 사회로 옮기는 바람에 국어와 사회과 과목이 티오가 완전 망했어요.
      국어도 서울 8명 예체능 수준이에요.
      같이 공부하던 디자인 준비하시던 분은 독서실 짐싸서 나갔어요.
      미리 좀 말해주지 시험 한달전에ㅠ 죽으라는 거죠. 임용학원들 돈 벌어주려고 그러는 건지...
      매년 주는 추세였지만 올해 유독 심하네요.
      그나마 영어가 좀 뽑는 정도. 지역은 강원도가 조금 나은 정도.
    • 까뮤/ 국어도 서울 8명이에요? 미치겄네요. ㅋㅋ 애들 어쩌라고. ㅋㅋㅋ 몇 년 전만 해도 15명 정도는 뽑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때도 미쳤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뭐. ㅋㅋ 그때는 기간제 교사 들어가기가 그리 힘들지 않아서 투덜대면서도 다들 성실하게 준비했었는데 이제는 사뭇 사정이 다르겠군요. 미친듯이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
    • 까뮤/뭐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국어 서울 9명입니다. 국어는 작년이랑 비교해서 전국적으로 100명이 줄었죠.(국영수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더니;;) 이래놓고 인턴교사 3000명 뽑겠다니 진짜 미친 교육부죠. 모든 교사의 비정규직화가 그들의 목표인지도.
    • V=B/ 아 9명 맞아요. 충격먹어서 숫자도 맘대로 입력되었나봐요. 비정규직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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