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잡담.

게시글을 읽다보니깐 영웅호걸 얘기가 있길래 저도 한마디 껴볼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단지 하나에요. 바로 사자후,'사연언니님'때문이죠.

 

처음 노사연이 영웅호걸에 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엥?했어요. 그리고는 뭐 요즘 좀 한물간 연예인 데려다가 다시 우려먹는게 유행이니깐.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뭐 아이돌 일색보다는 뭔가 정치적으로 공평해 보이겠네 하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도 안했던 영웅호걸이 재밌는 거에요. 심지어 사연언니가 괜히 노사연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보였죠.  자막으로 나오는 것처럼 버라이어티의 창시자로 끝나는게 아니라 버라이어티의 근원과 정점을 다 보여주고 있단 느낌입니다. 비록 신체적인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자신을 낮춤으로써 분위기를 이끌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법을 제대로 알고 즐기고 있는 거죠. 멋져요. 진심으로. 일례로 힘은 자랑하고 노후화된 체력은 자랑해도 나이로 권력다툼은 안해요. 뭐 나이로 뻐기기엔 너무 고령인기는 하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죠. 오히려 민증까식의 나이권력다툼은 서인영이 주도로 해서 하고 있죠. 노사연은 느낌이 그래~ 맘대로 해라~ 난 적당히 니들이 버벅댈때 정리해줄께~ 하는 버라이어티의 장인의 느낌입니다. 얼마전 노사연이 다른 프로에 나와서 처음 버라이어티할때 주병진한테 혼나면서 배웠다고 하던데...역시 철저한 교육(?)과 연륜은 괜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연휴 시작으로 케이블에서 이것저것 밀린 버라이어티를 보면서 든 생각을 끄적해 봤습니다.

 

다들 해피 추석입니다..

    • 전 이프로가 궁합이 참 잘맞는다고 봐요 청춘불패가 거의 예능이 전무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이프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잘모여있습니다 님말씀처럼 완숙한 노사연부터 거의 중심축인 서인영,가희 이진을
      비롯해서 거의 초자인 유인나 지연 아이유까지 누구하나 버릴 사람없이 융합이 잘되고 있습니다
      근데 6개월 후 대대적인 교체시기가 온다죠 참 누가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쉬울거 같아요 ^^
    • 나르샤와 이진이 좀 심심하죠 정가은도 아파서 그런지 몇주째 잠잠
      원래 딴데서 잘 놀 사람들인데 적응이 좀 힘드나봐요. 짬밥있는 성격파와 어린 막내들 사이에서.
    • 저도 나르샤의 부진은 좀 의외긴 하지만 이진은 워낙에 튄적이 없어놔서....성유리와의 싱크로율에서 놀랄뿐이죠.
    • 일단 나르샤씨는 지금 일 부담이 너무 많아요.
      청춘불패는 개고생 버라이어티. 매일 두시간 라디오 방송. 거기에 최근 솔로음반 활동.
      2주에 한 번 찍는 영웅호걸이라지만 1박2일. 브아걸은 일본 활동때문에 왔다갔다..
      그리고 내가넷에서 뚜렷한 스타가 없으니 브아걸로 도는 행사가 한두개가 아니고...

      얼마 전에 청불 촬영중에 쓰러진 거 보고 터질 게 터졌구나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지쳐서 방송이 잘 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 레벨9/ 하긴 그렇겠어요 내가넷에서 처음으로 터진 포텐이니
    • 나르샤는 청춘불패에서는 맏언니이자 성인돌로 캐릭터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노사연, 정가은에 비슷한 연배의 출연진들이 넘쳐나는지라 딱히 캐릭터가 없죠. 그리고 니콜도 그다지 존재감이 없더군요. 이 사람은 아직은 막내 컨셉이 어울리는데 그 자리는 아이유와 지연이 꿰차고 있으니...
    • 정가은씨가 최고 쩌리인것 같아요 여기선.
      캐릭터가 있다면 싼티나는 멘트와 행동인데 아마 방송분이 없는걸 봐선 편집하면서 다 걸러내나 봐요.
    • 노사연씨 잘하죠. 서인영 몰카편 재밌었어요. 약간 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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