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중독에 걸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제가 '갑'의 위치에 설 수 있는 건 뭔가 구매할 때뿐이거든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

는 모두 일맥상통하는 얘기라는 생각도 들어요.

 

'공무집행방해죄'처럼 '업무방해죄'라는 게 있어서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얄팍한 속셈으로 사람 들들 볶는 사람들 좀 고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마 그런 게 있어도 전 못 쓸거예요.

일하는 전 '을'이니까요.

 

이래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지름신이 강림하시나 봅니다.

 

 

 

    • 회사 스트레스 때문에 카드할부 질러놓고 그거 갚느라 회사 못 그만두는;; 의 무한루프죠.
    • 이밀라반찬거리/ 근데 막상 사고 나면 구입할 당시의 짜릿함만큼 만족스럽진 않는 것 같아요. 그 물건을 소유했다는 만족감보다는 구입하는 과정에서 점원한테 대우받는 게 더 스트레스를 풀어준달까요... 막상 집에 와서 보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경우도 왕왕...
      좋은사람/ 그러게 말이에요...ㅠㅠ
    • 그것도 중독되면 끔찍해요 갑질 쇼핑후 반품을 무한 반복하는 처량한 사람들도 있어요.
    • abneural/ 전 반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구매횟수가 좀 줄어들었는데, 참다가 참다가 질러서 그런지 구매금액이 커졌...OTL
      그만큼 할부기간도 길어지고, 덕분에 회사도 오래 다니고...;;
    • 업무방해죄 있어요. 그런 죄는 아니지만요....
      전 온라인 쇼핑에 맛들렸어요. 그냥 온라인 쇼핑은 아니고... 명품을 50% 이상 할인율로 선착순 판매하는... ㅠㅠ 대접도 좋지만 지금 안하면 영영 끝이라는 부분에서 이성을 잃어요 ㅠㅠ
    • 잠깐익명/ 전 명품은 아니지만 알라딘 50%할인 서적을 매달 지르다보니 몇 달째 플래티늄 회원이...=_=;;; 이것도 할인기간에 사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덥석덥석 지르게 되요. 장바구니 채우다보면 이왕 주문하는 거 5만원 채워서 주문하고... 게다가 플래티늄 회원 되면 또 혜택이 있어서 그거 때문에 더 지르구요;;;
    • 스푸트니크/ 다들 그 맛에 인터넷쇼핑 안 하고 백화점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백화점 민원 1위도 '내가 백화점에서 물건 사는 이유가 뭔데 서비스가 이따위냐'...라고 하더군요.
    • 좋은사람/뜨끔.
      전 불필요한 물건을 충동 구매하는 경우는 드문데, 비싸서 심사숙고 사던 것들을 할인율 높을때 충동적으로 몇 개씩 사서 쟁이곤 헤프게 쓰게되는 경향이 생겼어요.
      좀 전에도 모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같은걸 두 개 주문해놓고 마음이 휑해졌어요.
      딱 하루 15% 할인이네, 이러면서.ㅠㅠ
      일 년에도 너댓 번은 딱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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