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앞으로 대공황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http://www.ddanzi.com/news/42571.html

우선 딴지 일보 기사..

 

그리고 전에 게시판에서도 가끔 비관적인 경제 전망들이 나올 때마다 생각 했던건데..

그래서 그럼 개인들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딱 제 심정을 대변하는 쪽글로 질문을 대신 합니다..

 

2010-09-12 21:41:22
그동안 취약했던 경제분야 기사가 하나 올라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해서 다른분들과 저에게 도움되라고 몇가지 멍청한 결론수준의 가정 과 그에따른 질문 올립니다.

가정1. 중단기적 장래에 대한민국은 일본수준의 자산가격 하락과 장기 침체를 겪을 것이다,

가정2. 미국이 공황의 위기에 몰릴경우 대한민국의 50%이하 계층은 보릿고개 수준의
가계생활을 연명할 것이다.

질문1..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저축을 해야한다?
--> 근데 공황이 오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나요? 즉 현찰이 휴지조각 되지 않나요?
--> 현찰이 많을 수록 더 좋아지는 건가요?

질문2.. 안전자산으로 갈아타자
---> 금가격 장기 그래프를 봐도 너무나 마니마니 올라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사야하나요?
---> 미 국채나 한국 국채 등 국채관련 펀드에 돈을 묻어야 하나요?
---> 주식쪽 자산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나요?
---> 상품쪽(commodity) 자산에 장기 투자해야 하나요?
---> 스위스 프랑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금(화폐전쟁 참조)
위안화를 마니마니 사야 하나요? 아니 투자할 만한 안전화폐가 지금 있나요?

질문3. 주장이 맞다면 중국은 어케되나요?? 투자할 만한 곳인가요?

질문4.. 개미들의 유일한 집한채 이거 처분해서 현금화하고 전세 살아야 하나요?

질문5. 핵심 강남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1채가 있다면 이것 유지해야 하님 팔아야 하나요?
아님 이것역시 처분해서 현금화 하거나, 월세로 돌려 최대한 유동자산화 해야 하나요?

이상 질문 드렸습니다만, 힘든 답변이지만 쫌 해주세요
딴지스들 다 목말라 죽겄소.

# 참. 딴지스들 LTCM님 말과 무관하게 부동산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없애거나 최소화하라는 것은 현시점에서 진리입니다.
이건 제가 드리는 TIP입니다.
    • 도심에서 적당한 거리를 둔 지역에 '농지'를 삽니다.
      1천 평 정도 농사를 지으면 한 식구 1년 먹을 농작물을 소출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의 집값 땅값이야 장기적으로 계속 내려가겠지만, 세상은 안 망합니다. 세계 경기야 어떻든 우리나라 회사들의 이익은 매년 쭉쭉 늘고 있고, 미국 유럽의 경기부진을 아시아가 대체할 수 있다는 건 지금 상태에선 상당부분 검증이 되가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걱정을 우리는 "기우"라고 부릅니다.
    • '우리나라 회사들의 이익'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비율로 분배되지 않는다는 것도 검증되었죠.

      p.s. 엄밀히 말하면 '막대한 이익' 자체가 문제입니다.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가 '이익을 내지 않는' 상태인 것이 국민에게는 더 좋겠죠.
    • haia//Trickle Down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청와대의 바보 한명 빼고는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그 바보도 요샌 좀 아는 것 같더군요). 제 말은 세상이 앞으로도 과거와 그리 크게 다를 것 없을 것 같으니 내 생활수준이 갑자기 나빠질까봐 걱정하거나 땅을 사야하나 달러를 사야하나 하는 쓸데 없는 걱정은 그냥 "기우"라는 겁니다.
    • 좀 다른얘기면서 통하는 얘기지만, 제 관심사는 S&p500의 1150선을 뚫을 것이냐, 1210선을 뚫을 것이냐. 이게 관심가네요.
    • 자유만세라는 분의 질문은 완전 제가 하고 싶은 질문과 딱 맞아 떨어지네요.
    • bankertrust / 앞으로 그 괴리가 점점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말입니다.
    • 이런 종류의 걱정을 우리는 "기우"라고 부릅니다. (2)

      가정1,2에 따라, 보릿고개 수준의 불황이라니 그에 따른 답변입니다.(저는 가정1,2가 아예 틀렸다고 생각합니다만.)

      대공황이 오고 세상이 망한다면, 저축을 하든 투자를 하든 뭘 하든 그냥 다같이 망하는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투자를 최소화시키고 현금 대폭 비축해서 바닥에서 똥값된 것들을 주워담는 건데..이게 말이 쉽지, 평범한 사람이 뭐가 똥값인지, 그 값이 진짜 똥값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결론은 그냥 다 같이 망하는건데 보통 사람이 뭔가를 대비한다는 것조차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더구나 현찰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상황이란..흠..한국에서??? 전쟁나서 모든 시설이 폭탄맞아서 가루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군요.)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이 중국이며, 금이며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러한 투자는 기본 의식주가 해결된 상황에서 행해져야 할텐데, 직장도 다 짤리고 대출 껴서 샀던 집도 폭락해서 거리로 나앉을텐데 뭔 투자를 하겠어요? 현재 아주 부자인 소수의 사람들이 뭘할까 고민 좀 해보겠죠. 현재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서요.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집 한채 달랑 있고, 그것도 대출껴서 샀을 수도 있고, 월급 받아서 고만고만하게 사는 집들)이 극단적 불황에서 투자?

      다만 이런 극단적인 불황이 올 때 보통 돈의 계급이 뒤집어지는 것은 있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소수의 사람은 대박을 잡을 것이고, 대부분은 가난해지는거죠. 자신은 대박을 잡을 부류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뭐 대박까지 안바라고 현재상태만 유지하고 싶다,겠지만 모두가 가난해지는 이런 상황에서 현재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질문 자체에 대한 대답은 여기까지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런 상황은 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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