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살림하시는 주부님들;물가 장난 아니네요

* 마트에 들렀습니다. 반찬투정했다가 엄마에게 10단콤보 쌍욕을 먹고 에라 내가 나가서 직접 사오겠다라며 집을 나섰지요.

 

 

* 근데 이건 뭐. 태풍크리에 명절크리까지 겹쳐서 그런건가요.

 

대파가 한단에 5000원. 작은 무가 개당 2000원. 미국산 쇠고기가 있긴 하던데 이것도 어중간한 가격이고, 더군다나 애시당초 미국산 쇠고기니 아웃오브안중. 닭은 한마리 15000원(영계보다야 좀 크긴 했습니다만). 부추는..OTL...색깔이 푸른색이면 무조건 비싸요. 나물 조금을 봉지에 담는데 손이 벌벌떨릴정도입니다. 그나마도 무게 달아보고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놓았지요. 다른 나물들도 비싸긴 마찬가지고. 애호박 두개에 참치 한캔 집고 패잔병마냥 집에 그냥 왔습니다.

 

 

* TV에 왠 아저씨가 수타짜장면발을 뽑아놓고 실같이 가늘다고 하는데, 괜히 할머니가 해준 칼국수가 먹고싶네요. 울 할매는 칼국수를 뭉텅뭉텅 안썰고 무슨 실처럼 뽑았었죠.

 

 

 

    • 저희 어머니께서 추석 장 봐오실때 '차라리 고기가 싸게먹힌다'고 할정도셨죠;;
    • 틈틈이 주말농장에서 농사짓는 것만이 살 길... 그러나 저희도 고추는 망쳤어요. 동네 정육점 아주머니에게 이것저것 갖다준 덕분에 올 추석엔 많은 양의 돼지갈비와 꽃게도 얻을 수가 있었지요. 아, 농사 만세!
    • 고기로 상추를 싸먹어야 할 판이라고 하더군요.
    • 애호박 3천 후반대였던걸로....애호박 2개면..ㅎㄷㄷ.
    • 농사 만세! 22222
      밭뙈기 작은 거 하나 있는 죄(?)로 온 집안 식구가 여름 내내 기를 쓰고 채소를 먹어대야 했습니다 =ㅂ=;;;
      엄마아빠 내년에도 화이팅...
    • 진지하게 베란다에다가 채소 키워볼까 생각중이에요.
      채소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좀 재밌을 것 같아서 ㅋ
      강아지, 고양이는 털 때문에 못 키우고, 식물을 키워보고 싶어요.
    • 진지하게 베란다에다가 채소 키워볼까 생각중이에요.222 ㅠㅠ
      병원에서 자꾸 "야채 많이 드세요!" 하는데.. 누군 안먹고 싶어 안먹나 말이죠! 진짜 오늘 울컥할 뻔 했음.
    • 오늘 식당에선 오천원짜리 제육볶음 먹는데 반찬을 너무 많이 줘서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
    • 아파트로 이사오기전에는 깻잎이랑 상추 정도는 그냥 키워서 먹었어요 가끔 오이랑 가지도 키워서 먹기도했고 그때는 몰랐는데....
      진짜 요즘 채소값이 ㅠㅠ
      쌀만 사면 그냥 밭 채소로 살만해요!!
    • 링고님, 우리 한 번 해 봅시다.
      물론 전 선인장도 죽이는(말라죽은 건지 익사한 건지...) 마법의 손이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고싶어요.
    • mooL / 우리집에도 선인장 4개중에 3개가 말라죽었....
    • 파 무 호박등 식재료 채소들을 조금씩만 베란다에서 키우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화딱지 나서 ㅎ
    • 링크해주신 블로그.. 정말 헉 소리 나네요.
      다시 한번 진지하게 "아.. 사먹는게 편할려나..."라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 션한랭면냠냠/ 추천 감사합니다. 이분 장난 아니군요 베란다에서 벼와 옥수수도 키우다니 헐!
    • 직접 키우시다보면 사먹는게 더 싸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 가족(분가한~)이 주말농장을 하고 있다더군요. 좀 힘은(많이) 들지만, 야채 길러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무농약이라서 좋다고 하던데, 것도 쉽지가 않은 것이, 이번 비로 가을 김장용으로 뿌려놓은 씨가 몽땅 쓸려내려갔다더군요. 역시 농사도 쉬운 일이 아닙디다. ;ㅁ;
    • 상추 정도는 큰 힘 안 들이고 키워 먹을 수 있죠. 부추 같은 것도 화분에 씨를 심어 놓으면 알아서 잘 크더군요. 파는 마트에서 사다가 화분에 심든가 봉지째 넣은 채로 뿌리에 물을 살짝씩 주면 조금씩 큽니다. 그러면 움파라는 게 속에서 나오면서 그거 뜯어 먹을 수 있어요. 지금은 파가 비싸니까 뿌리를 잘라 버리지 말고 파잎만 잘라 요리에 사용하고 조금씩 새로 나는 파잎을 뜯어 먹는 방법으로 파값을 보충해도 되겠네요. 하지만 무나 호박 같은 식물은 길에선 잘 크던데 베란다에선 키우기 좀 키우기 어려울 거 같네요.
    • 애호박이 나물보다 더 비쌀텐데 큰 결심 하셨어요.
      콩나물이 가장 만만하고요.
      대형마트보다 중형마트 특정일 할인하는 경우를 기다렸다 사는 편이 나아요.
    • 저도 베란다에 이것저것 심었다가 진딧물과의 전쟁에서 지는 바람에 결국 다 뽑았어요. 토마토는 붓 들고 일일이 수정해줘야 열매가 열릴까 말까...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건 케일이라 다음엔 이것만 심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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