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마포만두 먹고 왔다능... 갈비만두는 몸에 아주 안 좋은 맛이 팍팍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msg가 필요할때 먹으면 몸이 아주 잘 반응합니다 -,-; 그리고 피도 아주 얇고 육즙도 나름;; 있죠. 이천오백원. 좀 더 귀찮은 짓을 하고 싶을땐 쟈니덤플링으로 갑니다! 아아 그 육즙! ㅠㅠ
요즘 식신이 씌였는지 왜 이렇게 먹을 게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만두 얘기하니까 만두 먹고싶네 ㅠㅠ
제가 먹어본 만두 중에 젤 맛있었던 건 무교동의 엄청 커다란 평양식 왕만두였어요. 한입에 쏘옥 들어가진 않지만(만두 하나가 주먹만 합니다. 전 숟가락으로 떠먹었어요) 정말*100 맛있었어요. 일행들은 죄다 김치말이 밥도 맛있다고 했지만(사실은 그거 먹으러 갔지요. 만두는 덤으로 먹고) 전 차가운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다는 게 뭔가 부조화스럽게 여겨지고 적응이 안 되어서 좀 싫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http://zizibaek.blog.me/70090419367
그리고 삼청동에 있는 천진포자도 기억에 남는군요. 중국식 만두라 맛은 좀 취향을 탈 것 같네요.
집에서 만든 만두 밖에 못 먹는 제가 정말 맛있는 만두집을 발견했었지요. 저희 동네 소머리국밥집에서 만두국을 잠깐 팔았는데 한우를 넣은 만두라 그랬는 지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고기 만두는 먹으면 느글거리고 먹고 나선 속이 안 좋고 그래서 거의 파는 만두는 안 먹거든요. 그런데 이 집에서 새롭게 내놓은 만두국을 먹어 봤는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그것도 오천원인가 했는데..잠깐 팔더니 안주인께서 만두 만들기가 고단하신 지 이젠 안 팔더군요. 여기 계속 만들었으면 자신있게 소개했을 거예요.
그 곳 말고는 천진포자가 괜찮았구요. 먹으면 먹을 수록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안천에 있는 청실홍실 만두도 있네요. 분식집 만두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었어요. 인사동에 있는 유명한 개성만두집도 있는데 여기는 미리 많이 삶아 놓고 주문 들어오면 국물에 튀기는 거 같아 만두피가 쫄깃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