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의 영화' GV

어제 '옥희의 영화' GV가 2회 있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씨네큐브광화문에서 있었던 GV에 다녀왔습니다.

참석자는 홍상수 감독님, 배우 정유미씨, 진행에 이동진씨 이렇게 세분이었죠.

홍상수 감독님을 마지막으로 봤던게, 이번CinDi에서의 '하하하' GV 니까,

약 한달정도 만에 다시 뵙게 되는 자리 였습니다.

 

세번째 보는 [옥희의 영화] 였는데,

언제나 처럼,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꿈틀거리더군요.

그리고 저는 4개 파트 중에서는 '폭설 후'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옥희와 진구가 송감독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송감독이 대답하는 장면이 참, 즉흥적이면서도, 그 대사대사 하나가 마음에 남더라구요.

 

감독님의 표정, 참 귀엽지 않으신가요. 하하하.

 

 

 

 

 

이동진씨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요즘 정성일씨가 '홍상수 영화 중에서 어느 영화를 가장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이른바)영화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다구요.

그 대답을 들으면, 그 사람의 세상에 대한 감각을 알것 같다고.

 

저도 잠깐 생각해 봤는데, 제가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밤과 낮], [하하하], [해변의 여인], [옥희의 영화] 중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옥희의 영화]라고 대답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듀게분들은 어떠신지요?

    • 감독님 볼 때마다 보노보노의 고양이형아라든가, 드래곤볼의 카린 같은 고양이가 떠오르네요.
      옥희의 영화 빨리 보러가야되는데 설마 벌써 내리진 않겠죠, 으헝헝..
    • 옥희의 영화를 아직 보질 못해서 제외하면....
      해변의 여인이 가장 좋았습니다. 생활의 발견은 평에 비해 별로였고 극장전도 좋았어요.
      정성일씨 방식으로 파악하는 저의 세상에 대한 감각은 어떤 것일까요?
    • <밤과 낮><해변의 여인><잘 알지도 못하면서><옥희의 영화>중에 한참 고민하다가, <옥희의 영화>라고 대답하겠어요. ㅎㅎ
    • 악. GV라니! 늦게 알았지만
      전해들은 이야기로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 정말 좋게 본 영화인데.. 조금만 일찍 알았으면 보러 갔을텐데 싶어 아까워요.
      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 옥희의 영화가 근작들 중에서는 제일 좋아요. ^^
    • '떼다보목 지질케나본바!'가 무슨 뜻인가요? 혹시 gv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해요.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홍상수 감독님 영화들 중 <강원도의 힘>,<밤과 낮> 그리고 <옥희의 영화>는 아직 못봤군요. 본 것들 중에서 꼽자면 <하하하>가 가장 좋았어요. <하하하>를 보기 전에는 <생활의 발견>이었죠...
    • 오늘 상상마당에서 gv 있는 것 같던데..아쉽게도 전 어제 봤어요 ㅠㅠ
    • [하하하]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해변의 여인] > [밤과 낮] > [극장전] > [옥희의 영화]
    • 전 강원도의 힘>극장전>하하하>잘 알지도 못 하면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