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lla / 봄이 문자 한 번 어쩌다 씹었다고 다음날 완전 삐져서 쌩~하고 있다는데 그 표정을 봄이 흉내내는데 딱 아, 나 저거 뭔지 아는데 싶더라고요. 전화 안 받았다고 다음날 쌩~하고 있고... 정말 소심한 듯. ;; 봄이 '어이가 없다'고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게 저도 몇 번 당한 일이라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씨엘한테는 문자 씹었다고 네가 내 문자 씹어서 상처 받았다는 이야기를 mms 5개로 보낸다는데... 켁.
딱 이런 스타일이랑 친구라서 그게 얼마나 피곤한지 알거든요. 심지어 그래도 친해지면 의리 있다고,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할 때조차 '걔도 그래!' 이러면서 이입하고야 말았죠.
투애니원 티비에 나오는 산다라의 사차원 모습은 그냥 본인의 부단한 노력에 의한 설정 같고요. 박봄은 그냥 자연스럽게 매력이 드러났는데 산다라는 1시즌부터 정말 분량 못 뽑아서 안달이 났었죠.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매우 소심하고 좀 쭈볏거리고 뻘쭘하고 여리고 욕심이 아주 많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 악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피곤한 사람 같아요.
봄은 자기는 사생활 터치하고 이런 거 안 좋아한다는 말에 또 호감 급상승. 어쨌든 어제 이후로 산다라는 좀... 바이바이. ;;;
ㄴ알고보면 민지성격이 진짜 알짜에요 뭐랄까 성실하고 순박하디 순박한 시골소녀랄까요. 어제 2ne1 tv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yg 패밀리들이 다 놀리는데 반응하는 민지, 윌아이엠만나고 야식시켜먹는 봄과 다라 옆에서 묵묵히 채소음식(!) 먹고있던 민지모습, 그리고 예고편에 나온 운동하고 있는 민지모습이었어요. 글써놓고 보니 나 민지 빠였구나..-_-;;
엥? 제 동생도 어제 승승장구 보고 산다라 좋아졌다는데, 말이 틀리니 보고싶네요 ㅋㅋ (예전에 승승장구 구혜선편에 산다라가 게스트로 나왔을때 봤었는데, 그때 뭔가 소심하면서 정서불안해보였는데 바로 그 모습이 무지무지 귀여웠어요. 이때랑 크게 다를것 같진 않은데..ㅎㅎ 쿨하지못하고 비루한스타일인데 뭔가 보호본능을 일으킨다고 해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