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본 라디오스타 잇몸방송

제 닉네임이 라디오스타잖아요, 

물론 영화에서 따온 것은 아니고요.

맞습니다! 바로 그 라디오스타에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하다못해 틀니도 있다며!

게스트를 물어뜯다 자기들이 뜯겨나가고, 

라디오스타의 스타들은 자기들이라며 나온 스타들에게 재롱을 떠는

고품격 우쭈쭈쭈 방송을 지양하는 라디오스타를 저는 정말이지 사사사 사랑합니다. 


데이트할때도, 수요일 늦은시간까지 만나는건 정말 너무 싫어했어요. 

10시가 넘어가면 자리를 정리하고, 11시가 가까워 오면 불안해했죠.ㅋ


집에 있을때도 애인에게 전화가 오면 나 라디오스타 봐야되니깐, 나중에 걸라고 끊어버리고(대략 10초내로 끊습니다)

심지어 애인은 어느날 술에취해 라디오스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었어요! 


그 사건!은 정말 언급하고 싶지않을정도로 제겐 충격이었고

듀게에 종종 거론될때마다, 댓글도 달 수 없을정도로 너무 슬펐어요. 


전 심지어 뎅기열이 사실이기를ㅠ 간절히 기도했더랍니다;; 

(지금생각하면 조금 부끄럽네요. 다행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어요.)


지지난주 충격의 편집 방송분 


단 1초도 웃을 수 없었어요. 이야기는 팡팡 튀어버리고,  라디오스타 특유의 리듬을 잃었죠.

전 드디어 아! 이렇게 전설이 아닌 레전드가 끝나가는구나;; 했더랍니다.


그런데!!!돌아왔네요.


슈퍼쇼때부터 슬슬 리듬을 찾은 3인방에, 라스가 발굴해 낸 최고의 예능인 김태원


엄친아를 엄청친한아이로 생각하고, 

추억의 클레멘타인 개사 버젼 "연탄속에 묻어줘"


물론 계시까와 누구시까!가 대박이긴 했지만요.ㅋ


저는 안정훈씨 항상 업되어 있으셨던 "카이스트의 박교수"로 기억하는데!

너무나 정반대로 반듯하시고 깍듯하셔서 - 되려 재밌었던 것 같아요. 


다음주 기대되네요!


    • 국민할매 절쩔 매는거 너무 웃겼어요. 어떻게 하는거냐고 ㅋㅋㅋㅋㅋ
    • 윤종신씨가 담주부터는 할머니찬송가 사이즈로 대본 크게 인쇄해달라고!
      여담이지만 전 윤종신씨가 큰웃음 터질때! 박수 세번 얼굴앞에서 크게 치고, 고개 뒤로 젖히는 게 왤케 웃기죠?ㅎ
    • 계시까 ㅋㅋㅋㅋㅋ 어제 웃겼어요
    • 왠만하면 꾸짖지 않는 국진옹도! 일반인보다 못하다며 너무하다고 꾸짖으셨죠.ㅋ
    • 저도 그럴 떄 윤종신 너무 좋아요 ㅋㅋ 멋있어요!
    • 전 신정환씨가 완전히 짤렸던 연예인 2세 특집이 너무너무 웃겨서 ㅠㅠ; 신정환씨 1주만 사건 늦게 터트리지 그랬어 ㅠㅠ 라고 막장외침을 질렀습니다. 3주정돈 뽑아먹을 수 있는 레전드 특집에 됐을텐데 ㅠㅠㅠ
    • 안정훈씨야말로 바른생활 사나이 같더군요. 그래서 배우로서는 오히려 큰 주목을 못받고 묻혔나봐요. 계시까 완전 웃겼죠.
    • 안정훈 그 바른생활 캐릭터 요즘 예능에선 드물어서 아주 재밌었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붙여놓으면 시너지날듯.
    • 그런사람이 또 그렇게 촐싹맞은 박교수님 연기를 해내다니! 뭔가 섬뜩?하면서도 재밌어요. 그런게 연기인가봐요. 이민우씨도 그렇고 아역배우출신들은 묘한 반듯함!이 있더라구요. 전에 이민우 vs 김정현 절친노트도 그래서 좀 재밌었거든요! 벌써부터 다음주 기대됩니다^^
    • 아 저도 라디오스타 왕팬입니다. 공중파에서 유일하게 챙겨보(려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고백하자면 저도 뎅기열이 맞기를 바랬더랬죠.ㅎㅎ
    • 메리~메님 뭔가 위로가 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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