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의 막내는? 조*남, 김*환, 윤*주, 송*식

얼마전에 제가 있는 지역의 소규모 한인모임이 있었는데, 

얼리어답터 - 이럴때 쓰는말이 아니긴 하지만.ㅋ


여튼 한국의 쇼프로그램을 나름 접하고 있는 모임의 주최자가

문제로 세시봉의 막내가 누군가!를 냈더라구요.


거기 모인 열댓명은 다들 전기/물도 없는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지라

"놀러와" 세시봉편을 당연히 못봤죠.ㅋ 


다들 거의 찍기수준으로 맞추는데! 

정답은 둘째치고, 가운데 한글자 비워놓은 이름도 제대로 맞추질 못하더라구요.ㅋ


김*환씨가 정답이잖아요.ㅋ


하도 답답했던 출제자가 김, 이라고 힌트를 줬는데, 

그때부턴, 이건 퀴즈가 아니라 거의 작명수준, 

김창환이 정답이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었고요.ㅋ


하도 대박이라고들 하셔서 뒤늦게나마 지금 1부 보고 있는데!

정말, 울다가 웃다가 정신없이 참 재밌게 보고 있어요!


뚱한 윤형주씨가 참 재밌더라구요.ㅋ(윤동주시인 6촌인건! 정말 몰랐어요!!!)

뭔가 숫자나 주요사건을 기억 잘하는 게 - 저랑 비슷해서 더그럴까요? 

정작 본인은 안웃으시면서 주변의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시고ㅎ


마지막에 송창식씨가 "철들면 염할꺼다" 발언하셨을때...

옆에서 철들지마 염하는거 싫어, 나보다 먼저 죽지마 했을땐....

친구 정말 좋아하는 그 맘이 느껴져서, 찡 했어요. 눈물도 핑 돌구요.


나중에, 저도 지금 제 친구들과 오순도순, 그렇게 나이먹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덧붙임>

외국 올드팝만 좋은줄 알았었는데, 웨딩케잌! 이런 노래들 참 좋드라구요. 

우리에게도 올드팝이 있구나! 싶었어요. ^^ 2부도 무척 기대됩니다.ㅋ 



    • 근데 웨딩케익도 번안곡이잖아요^^;
    • 아핫! 글쿤요! 우리버전의 올드팝이라고 해야할까요?그럼?ㅋ
    • 워낙 편하게 얘기했던 자리였던지라 인물구성 관계도가 느껴지더라구요.
      친하긴 친해도 얘한테 쟤한테 대하는거 느끼는거 그런게 눈에 보여 친구관계는 다 똑같구나 싶더군요.
    • 웨딩케익과 우리들의 이야기 포함 트윈 폴리오 앨범에 들어있는게 전부 번안곡일걸요? 송창식 윤형주 모두 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분들이라 나중에 주옥같은 자작곡들을 만들기는 했지만요. 김세환은 작곡은 하지 않은 것 같고... 조영남은 나중에 작곡에 손을 대긴 한 것 같은데 그의 다른 재능에 비해서는 좀 부족한 듯.
      근데 김세환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저런 퀴즈를 내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 도너기> 나름 분위기를 살려본다고 낸 퀴즈였는데, 하염없이 수렁으로 빠져들었었드랬었죠.ㅋ 다른 문제로는 연예인 2세 3쌍대기 뭐 이런 류의 문제들이 있었다는.ㅋ 심지어 상품이 볼펜 셋트여서 의욕조차 생기지 않았더랬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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