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장에서 꽹과리소리 좋아하세요?

저는 시끄러워서 싫어요.

경박하게도 들리고요.

왜 이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악기로 자랑스레 이름이 올라가는지도 의아한데 운동경기 응원할 때 보면 참 자주도 쓰더라고요.

물론 소리가 크니까 응원 효과는 크겠죠.

그런데 저는 상당히 거부감이 들어요.

 

언젠가 외국에서 한국팀이 경기를 하는데 응원석에서 탕탕탕탕 꽹과리를 쳐대니까

앞에 앉아 있던 외국인이 아주 시끄럽다는 표정으로 인상을 잔뜩 쓰고 귀를 꽉 막고 있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동병상련이랄까...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란 깨달음이랄까...

 

엊그제 세계여자농구대회를 하는데 한국 응원단이 꽹과리를 또 열심히 치고 있더군요.

들을 때마다 제 표정은 -_-'''''''''''''''''''''''

 

 

사실 사물놀이 자체도 흥이 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에서 몇시간을 운동장에 앉아 계속 두드려대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했어요. 한편으론 시끄러워서 짜증났었고요.

 

사물놀이의 국제적 위상이 좀 부풀려졌다고 외국 대사던가? 누가 말한 기사 있었죠?

공감 백배!

외국인이 그렇게 반할 정도인가? 저는 늘 의아했어요.

 

 

하여튼 제가 하고픈 말은?

사물놀이는 그렇다치더라도 응원장에서 꽹과리 사용은 좀 자제했으면...하는 바램!

    • 부부젤라 같아요. 실내 경기장에서 꽹과리라니 -_-;;

      줄줄이 부상 선수가 속출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었죠. 8강까지 간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저..도 부부젤라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ㅎㅎ...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건 좋지만, 누군가에게는 지나치게 짜증이 날 수 있죠...어린 아이에게 총을 쏠 만큼요
    • 저도 꽹과리는 싫어요. 근데 북은 괜찮은 것 같아요.
    • 부부젤라 같아요.2;
      별로 좋아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런지 전통악기라지만 정이 안가더군요.
      그냥 저한테는 쇠부딪치는 소리
    • 저도 싫어요. 저도 북은 좋아요. 몇 데시벨 이상 응원 도구 사용 금지 뭐 이런 것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월드컵 때 부부젤라가 절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 공감합니다. 일단 경기장에 사람 목소리 말고 다른 소품은 없었으면 합니다. 앰프를 크게 틀어놓는 것도 그렇고, 부부젤라; 꽹과리;
    • 응원장에서뿐 아니라 지난 촛불집회에서 행진할 때도 가끔 사물놀이하는 분들이 오시는데 줄서서 행진하다보면 계속 같이 가게될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좀 괴로웠습니다. 그분들한테는 이런 말 죄송하지만요.
    • 전 사물놀이도 싫어합니다. 역시 너무 시끄러워서요.
    • 좀 딴소리지만... 부부젤라도 사실 유럽 클럽 경기에서 응원용으로 쓰던 도구입니다. 요즘이야 플라스틱이지만 예전에는 쇠나발이었죠. 그런데 그게 흉기가 되니까 (특히 훌리들끼리 붙었을 때) 금지된 거죠.
    • 꽹과리 소리를 비롯해 사물놀이도 좋아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악기가 스포츠 응원도구로 쓰이는 건 좀 이상하다고 항상 느낍니다.
      경기 내내 뜬금없이 오케스트라 협연을 하는 격이랄까...
    • 아랍권팀 하고 축구 경기하면 삘리리~하는 피리 소리 나는데 혼이 나갈 듯한 기분이 들죠
    • 악, 경기장에서만이라도 젭알...ㅡ.ㅜ
    • 꽹과리같은 타악기는 잘쳐야 흥겹죠. 막치면 소음이에요.
    • 쇳소리라서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요.
    • 매우 좋아해요. 예전에는 그냥 그랬는데, 어떤 OST에서 꽹과리를 멋드러지게 퓨전시킨걸 들은 뒤부터는..ㅎㅎㅎ 전 부부젤라도 나쁘지 않았어요~
    • 싫어해요. 곧 투쟁투쟁투쟁 구호가 들려올 것 같기도 하고.-ㅅ-
    • 저는 좋든데.. 막 쳐서 그런게 아닐까요? 사물놀이에 꽹과리 빠지면 정말 아쉽든데..
    • 응원 뿐 아니라, 그냥 꽹가리 소리가 싫어요.
    • 저도 응원할 때 들리는 꽹과리 소리가 정말 싫어요. 북 소리는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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