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약영업을 직접 겪어 본 것은 아닌데, 간접적으로 듣는 바에 따르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다국적 제약회사 (Norvatis, Pfizer, GSK, Sanofi-aventis, AstraZenaca, MSD) 정도 되면 고려해보실만 합니다. (얀센은 다국적같은 로컬 회사라더군요.) 비교적 전문 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회사를 합격하신 것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쪽과 유사한 영업맨입니다. 영업은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체질에 맞습니다. 내근직으로 발령난다면 다른 회사로 옮길겁니다. 영업직으로 옮길 곳 없을까봐 걱정 해본일 없어요. 회사에서 수당정책이 나빠지거나 쓸데없는일로 갈구기 시작하면 베테랑들 몇몇이 한꺼번에 타 회사로 이직해 버립니다. 영업직에 잔뼈가 굵었고, 나름 밥벌이를 하는 정도가 되면, 관리직에서도 함부로 다루지 못한다는게 매력이라면 매력이지요.
국내사 중에도 부광약품처럼 종합병원 위주에 오리지널약품을 위주로 파는 곳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겁니다. 여기서 말하긴 거시기하지만, Top회사라도 회사 오너 성향에 따라 달라지므로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단, 영어 잘하신다면 고민할 거 없이 외국계 강추입니다. 정리하면, 국내사는 더러워도 참을 인자 세번 외우고 외자사는 인정머리없는 성과주의에 참을 인자 세번 외우시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