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봉변 당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동영상에서 본것처럼 제가 만약에 그런 꼴을 당한다면 저로서도 울부짖는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을거같아요.

주변에서 누가 도와주길 바란다는 것도 어리석을테고요.

만약 제가 누군가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입는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

그냥 욕만 얻어먹는거라면 그 자리를 피하면야 어떻게 마무리되겠지만(물론 정신적 상처는 안고 가야겠지만)

육체적으로 타격을 받는다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대처를 해야하나요?

역무원에게 연락하면 바로 출동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아니면 경찰을 불러야 하는지.. 112아님 119?

또 지금 열차의 위치를 설명하는것도 좀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상대방이 도망가버리면 또 난감할 거같고요.

여러모로 혼란스러울것 같네요..

 

 

    • 객차간 출입문(통로) 쪽에 보시면 인터폰이 있고 그걸로 기관사나 차장과 통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구간에서 공익근무요원이나 지하철수사대의 철도공안이 출동해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신고할 때는 통로문 위나 출입문 위(열차마다 다릅니다)에 써놓은 큰 숫자를 읊어주면 좋습니다. 예컨대 2524라고 써 있으면 2호선의 224편성에 있는 5호차입니다. (단, 중앙선 차량의 경우 차호번호가 153276 하는 식으로 여섯 자리인 때도 있고, 1호선 코레일 차량의 경우 경부선 차량은 5X34 라는 식으로 써 있기도 하니 늘 저 공식이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 기억 안 나면 인터폰 쓰면서 여기 몇째칸에 긴급 상황이니 조치좀 해 달라고 하면 차장이 재량에 따라 조치하거나 사령실에 즉각 연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 열차 안에는 CCTV가 없으니까 증인을 확보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 여자 패는 취객 말리다 맞아도 봤구요 노인장한테 지팡이로 맞는 만삭의 임산부 보고 경찰에 신고도 해 봤는데요... 그 뒤로 제 철칙은 "내 일은 스스로 해결한다"가 되었습니다. 경찰한테 칸 번호 말해주면서 빨리 와달라고 휴대폰으로 신고했더니 열차가 자기네 관할을 지나가 버렸다면서 동대문 경찰서로 전화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지하철 인터폰은 어떻게 다를지 모르겠어요 또. <br />취객 말릴 땐 지구대 갔다가 본청 가서 조서까지 쓰고 나왔는데요 증인 없었다면 봉변당할뻔했고.... <br />그 뒤로 전 제 속옷 사진을 찍어간 변태새키를 제손으로 잡아서 사진 지우고 지하철에서 쫓아내는 바람의 파이터로 변신했어요. (어차피 경찰서 안갈 거 그놈시키의 디지털카메라를 뽀샤버럈어야 했는데...) 일단 싸이코같은 사람은 피하고, 부득이하게 시비가 붙으면 기세에서 안 지면 대개 괜찮더라구요. <br />근데 요새는 유해져서 왠만하면 다 넘겨요.....
    • ㄴ경찰은 일단 지하철까지 내려와야 되니까(...) 지하철수사대 철도공안이 역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관리 선구가 있습니다. 특히 112센터로 연결하면 말씀하신 관할문제 발생-_-; 차장에게 조치를 부탁하는 게 제일 그나마 빠릅니다. 다음 역에서 공익이라도 달려와 주면 그게 어딘가요.
    • 저는 그런 봉변은 당해본 적이 없고;;
      어떤 아저씨가 행패부리는 걸 보고 그 다음 역에 내려서(...) 전철역 벽에 붙어 있는 전화로 신고한 적이 있어요. 그냥 무슨 역인데 어느 방향으로 떠난 전철 몇번째 칸이라고 그랬어요. 어떻게 해 주냐고 물어봤더니 다음 역에서 역무원이 타서 조치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또 한번 그렇게 어떤 아저씨가 행패부리는 칸에 탄 적이 있는데 열차가 그 다음 역에 서고 문을 열고 좀 오래 기다리더니 승차칸에 취객이 문제가 생겨서 이번 역에서 좀 정차하겠다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아저씨가 후다닥 내렸습니다(...) 그 후에 역무원 두 분이 들어오셨는데 취객이 내렸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가셨어요.
      신고전화 꼭 기억해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안 나네요; 1577 어쩌구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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