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재밌네요.(스포)

*시라노, 시라노 : 연애조작단 결말부분 스포 있습니다. 본문과 댓글에요.

 

 

 

 

전 김현석 감독이랑 파장이 맞나봐요.

 

보면서 무슨 소름끼치게 잘 만들었다 이런 느낌은 없는데...

 

이상하게 이 양반 작품이 재밌어요.

 

 

 

전 이 양반이 워킹타이틀사 처럼 한국 로맨틱 코미디계의 일가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매년 이런 영화 하나씩 냈으면...ㅎ

 

근데 뭐 감독이란건 다른 장르나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싶을테니... 이건 저의 개인적 욕심으로만 남겨둬야겠죠.

 

 

 

보면서 혹시 이민정이랑 다니엘이랑 안 이뤄지기를 바란 분은 없나요?

 

전 여기서 다니엘이 너무 매력이 없어서... 왠지 모르게 이민정이 아깝다 이런 생각을 많이 들어서...

 

적당히 나쁘고 뺀질거리는 엄태웅이 더 어울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쁘고 뺀질거리는 넘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단 말입니다. 참고로 전 남자.)

 

 

 

그리고 그 프랑스 영화 '시라노'의 결말은 뭔가요?

 

역시 시라노랑 이뤄지는건가요? 아니면 그 크리스티앙?

 

왠지 연애조작단과는 반대로 시라노랑 이뤄졌을거 같은데...

 

댓글로 알려주세요. 여차피 제목,본문에 스포 표시했으니 부담없이요.

    • 우선 시라노 드 베르주락은 희곡이예요. 영화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크리스티앙은 시라노가 대신 편지를 써주었다고 록산느에게 고백하려하지만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록산느는 그를 기억하며 나이를 먹어가지요. 시라노는 역시 돈 안 되는 문필가로 살아가면서 록산느를 꾸준히 방문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시라노는 자객의 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고, 그 상태로 록산느를 찾아가요. 록산느는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읽는 시라노의 목소리를 듣고 진짜 그 편지를 쓴 게 시라노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시라노는 죽죠.
    • 듀나님 정확한 답변 감사해요.
      원작은 그리 되는군요.
      연애조작단이 참 해피엔딩(?)스러운 결말을 그려낸거군요.
    • 근데 그게 해피엔딩일까요 이민정이 끝에 어렴풋이 최다니엘이 한일을 눈치채죠
      과연 그사실을 알고도 그남자를 진짜로 사랑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이민정은 엄태웅을 완전히 잊은걸까요
      뭐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끝이 없죠 아무리봐도 이민정을 진심으로 사랑한건 김현석 감독인듯 ^^
    • 원작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 단지 제라르 드파르디외 나오는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닙디다. 너무 무겁고 진지해요. 제가 생각하는 시라노는 훨씬 밝고 호쾌한 인물인데.
    • 감동/저도 나름대로 그 이후를 생각해봤는데요.
      어쨌든 이민정과 최다니엘은 헤어졌을거에요.
      왜냐하면 최다니엘은 원래 이민정이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조작단이 만들어준 인물을 연기한거니까요.
      물론 막판 고백부는 즉흥적인것도 있지만, 대본이 없는 그는 그냥 매력없는 범생이.

      그리고 해피엔딩 부분은...어쨌든 두남자가 죽지는 않으니까요.ㅎ
      하지만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기엔 저도 꺼름칙해서 물음표를 쓴거고요.^^
    • 듀나/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볼게요.^^
    • 근데 시라노 연애조작단 보면서 묘하게
      '뜨형 : 아바타 소개팅' 생각났어요.
      물론 김현석 감독이 대본 작업을 이 쇼프로 하기 훨씬 전부터 했겠지만요.
      시라노란 원작도 있고.
    • 자본주의의돼지/ 저도 많이 생각났어요. 공교롭게 굉장히 많은 부분이 겹치더라는 ㅎㅎ
    • 저랑 같은 생각하셨네요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rkaehd&document_srl=791940
    • 노웨이/거기다가요. 얼마전 추석특집 박휘순 장가보내기 아바타 편에서 했던 한강 고수부지 데이트는...
      묘하게 시라노의 막판 모래사장 데이트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시라노가 9월 16일 개봉이였으니... 일밤 작가들이 시라노 보고 데이트 동선 만든건가 싶을정도...ㅎㅎㅎ
      박휘순 데이트를 언제 녹화한지는 모르겠지만요.
      시라노의 조개 속 반지장면은 똑같이 나와요. 뜨형에서도.
    • 감동/그렇네요.^^
      근데 대본이 훨씬 전에 쓰여졌을테니... 우연의 일치라 생각해요.
    • 근데 연애를 꼭 상대방의 매력 때문에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지내다보면 편해져서 같이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거고.
    • 시라노 시나리오는 15년전인가 썼었다고 본 것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수정이 되서 나왔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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