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묻어가는 바낭성 지하철 질문.

"2호선, 자다가 몇 바퀴나 돌아보셨습니까?"


(......)



* 물론 서울메트로 2호선 얘깁니다. 부산은 호포에서 장산까지 1시간반이면 끝이라.

    • 저는 밤샘 알바를 하고 졸려서 의자 누워;자면서도 한 정거장 이상 지나친 적은 없는데, 두 정거장 이상 지나고 나서야 내릴 역을 알아챘다는 케이스들 보면 참 신기해요.
    • 저도 딴 생각하느라 한정류장 지나친적은 있지만, 내릴 역을 놓친 적이 거의 없어서 저런 케이스들 신기해요.
    • 전 온전히 2호선만으로 그런 건 아닌데 버스와 지하철 갈아타면서 계속 잠이 드는 바람에 40분 거리를 4시간 걸려서 온 적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어떤 노선으로 뱅글뱅글 돌다가 집에 왔는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을 만큼 피곤했어요.
    • 2호선에서 앉아서 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늘 북적거려서.
    • 홍대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난 뒤에 잠시 졸았는데 눈을 떠보니 제가 내려야 할 역인거에요.
      "우앙~큰일 날뻔 했네" 하고 재빨리 뛰어 내렸는데 뛰는 동작이 술을 밤새 마신거 치고는 너무 가뿐해서
      시계를 보니 3시간이 넘게 지나있었다는...
    • 근데 2호선 같은 경우는 기관사들만 교체를 하고 전철은 계속 돌리는 건가요? 오요한 님 경우를 보니 그런 것도 같고...
    • 기관사+차장은 성수/신도림역에서 대개 1바퀴 반~2바퀴를 돌고 교체됩니다.
      열차편성은 2바퀴 정도 돈 후에 기지로 다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데 2호선이 워낙 빡빡하게 돌리다 보니 그냥 열차 안 들어오고 한나절 정도 돌리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기관사는 교체)
      특히 성수역에서 을지로->잠실방향은 기지에 집어넣으려면 본선->유치선->부본선으로 갈 때 X자로 맞은편 본선을 침범하는 일명 '평면교차'가 일어나고, 이거 한 번 걸리면 앞 뒤쪽 선로구간에 있는 열차들이 줄줄이 멈춰서버리기 때문에, 러시아워 때는 열차를 빼지 않고 그냥 계속 운행시키는 경우가 잦습니다.
    • 2호선은 아니고, 3호선에서 잠들고 깨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분당-일산을 무한반복했다는 증언은 들은 적이 있어요(...)
    • 저도 2호선은 아니고 졸다가 깨보니 청량리역 굴(?)에 들어가 있었어요. 당황하고 있었는데 유니폼 입은 분이 오시더니 곧 다시 나갈 거라고;;
    • 여러번 돈 적은 없고 학교다닐 때 자다가 한강건너느라 밝아지면 그 때서야 깬 적은 가끔 있네요.
      옛날 7호선이 건대입구까지밖에 없을 때 계속 왕복한 적은 많아요;; 다 정말 옛날 얘기ㅠㅜ
    • 1706 / 3호선은 순환노선이 아니니 종점 도착하면 다 내리지 않나요?
    • 오요한 / 안 끊겨서 다행이네요. 초저녁부터 술을 드셨나 보네요... ㅎㅎ
    • 몇 바퀴 돈 적은 없고, 강남역에서 술먹고 잠실 가야 하는데 졸다가 성수까지 갔어요.
      막차가 간당간당한 시간에 성수에서 내리자마자 열차가 오길래, 정신 없는 와중에 우왕 다행~ 이러면서 탔는데 신설동행...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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