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셀 자르 좋아하시는 분?

[Equinoxe] Part IV 

EQUINOXE(1978, Disques Dreyfus/Polydor/Epic)


제가 맨 처음 이 양반을 접한 것은 1999년 PSB(부산방송, SBS계열 네트워크의 울산을 제외한 남동해안권역... 지금은 KNN이죠)가

로컬방송으로 틀어 준 파리 에펠탑 공연실황이었습니다다. 생각해 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음악들이었죠. 이 Equinoxe Part IV는

2000년대 초반 MBC 뉴스데스크의 스탭롤 음악이고, [Industrial Revolutions, overture]은 90년대를 풍미한 렌탈 비디오 메이커

'드림박스'의 로고 타이틀 음악이었으니까요.


음악 공연이라기보다는 마치 퍼포먼스 같았던 무대연출은 참 충격이었습니다. 무대 중간에 즉석 바디 페인팅이 나타나는가 하면

공연 후반부 가서 'Calipso'에 이르자 갑자기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죽마 마네킹이 등장해서 쇼를 벌이더군요. 아직도 그 공연은

제가 생애를 통틀어 봤던 것들 중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감동이 아스라이 남아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공연이 1990년 프랑스혁명 2백주년 기념 공연이더군요.

여기서 무려 2백만 관중을 동원해 세계 최다 관중동원기록을 경신했다고....)





그리고 또, 중국 공산정권 하에서 최초로 공연한 서양 아티스트라고 하더군요. 그 공연↑은 전 세계 5억, 중국 3천만이 관전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이건 (독일계였나?) DJ Quiksilver의 Equinoxe 리믹스.... (초반에 나오는 건 창세기 내용인 것 같은데 맞나요)
    • 좋아합니다. 상쥴리아노, 이사오 토미타 역시 같은 클래식이에요. 들어보시길 추천.
      장 미셸 자르의 전통은 반젤리스 이후 거의 사라졌죠...
    • 뭔가 사운드가 80년대에 붙박힌 듯해서 요샌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하는 아티스트죰.
      근데 요샌 뭐하시는지..? @@
    • 안느 빠릴로 여사와 잘살고 계시겠죠. ^^
    • ....이자벨 아자니가 아니라요?! [...]
    • 이름은 말하면 몰라도 음악은 들려주면 다들 아는 그 분이군요. 이 분 관련 글은 제목에 음악이 플레이 안 된다는 게 안타깝;
      게다가 모리스 자르 아드님 아니십니까. (마, 맞죠?)
    • 전기음악가 실황 중에는 구 공산권 국가에서 실황이 많더군요. 전기음악의 형식주의가 막스의 사상과 닮아서 일까요. 당시 서유럽과 미주에서 열풍이었던 락에 비해서는 관대했던 것같아요.
      자르의 음반 중에서도 왠지 소외받고 있는 "Zoolook"을 저는 가장 많이 재생합니다.
    • 지금도 이 아저씨 곡은 각종 시그널 음악으로 밥먹듯이 들리지만, 90년대까진 정말 이 아저씨 없었음 한국 TV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연명했을까 싶을만큼 신물나게 써먹었죠. 거짓말 안하고 뉴스.다큐.교양 프로 시그널송의 8할은 자르씨 곡이었던듯..ㅎㅎ
      가끔 유튜브에 찾아보면 최근까지도 활동 잘하고 사시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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