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과 이누도 잇신

 

 

1.미대 진학을 꿈꾸다가 그러지못하고 다른 학문을 배웠던 20대 중반의 1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어하죠 그는 앤디워홀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2.영화예술을 가르치는 50대 초반  일본인 교수 1인이 있습니다

그는 누군가의 이누도 잇신에 대한 언급에 그게 누구인가 하고 묻습니다

 

 

-앤디워홀과 이누도 잇신을 좋아하진 않아도(혹은 그 분야의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최소한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선 알고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얕은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는가, 라고

  자문한다면 확답을 내릴 수 없으니 저 2인을 이해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1,2는 그냥 대표적인 예일 뿐이지만.  종종 저런 의문을 가질 때가 있었서요

   저 역시 이걸 모르고 있다니 .. 하는 정보와 지식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 저는 대한민국에 서태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게 더 신기하지만 실제로 많이 존재하고 있으니 저정도는 뭐--;;;
    • 1,2 둘 다 별로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 (아트나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제 주변인들에 한한 얘기가 될수 있겠지만 1의 경우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된다고 하던데요
      2의 경우 잊은 내용이 있습니다 2번의 교수는 일본인입니다
    • 저도 별로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 앤디 워홀이나 이누도 잇신이 아닌
      피카소나 스필버그라면 진짜 음? 하고 이상하겠지만
      뭐 저 정도는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저도
      앤디 워홀 정도면 미술에 하등 관심이 없어도 알아야 되는 것 아닐까,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모차르트를 아는 게 아니고
      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셰익스피어를 아는 게 아니듯이
      미술이 내 영역 밖이라 하더라도 앤디 워홀은 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 '급'이 아닌 듯. ;;

      그리고
      일반 상식의 기준이 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반 상식의 영역에 확 속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꼭 자기 분야의 정보라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더라고요.
      몰라도 특별히 상관이 없을 때조차 많고요.

      그나마 그 일반 상식도 좀 유동적.
      너무 예외적인 경우는 놀랍긴 하지만요.
    • 상관없어보입니다. ⓑ
    • 미르 / 그 '급'이라는 건 자신의 기준이죠 남들은 몰라도 나는 이사람을 알아야겠어 라고
      생각하면 말씀하신 그 '급'에 해당하는 거 같아요

      이 게시글을 올린 건 본문에 쓴 것처럼 의문이 들어서지 1,2의 사람들을
      비난? 혹은 평가하고자 하려는 건 아닙니다

      +모짜르트나 피카소 등등 이런 사람들은 정말이지 누구나 알법한 예술가들이고,(굳이 말하자면)
      앤디워홀이나 이누도 잇신같은 경우 그 분야를 공부한, 혹은 그 분야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이면
      알지 않을까 싶은 사람들이라 예로 언급한 겁니다 이 두사람이 크게 대단해서
      반드시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요

      -모짜르트 모르는 사람도 있던데요 라는 예를 드는 분이 계시면
      그땐 할말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pingpong/ 예로 드신 두 사람은 그걸 모른다고 깜짝 놀랄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진짜 피카소나 스필버그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 판에.

      셜록 홈즈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줄 몰랐다죠. 가공인물이지만 그런 설정을 쓸 수도 있다는.
    • 호레이쇼 /말씀은 이해해요 그런데 두 사람이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예로 든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영화과 교수인데 스필버그를 모른다네요 .. 라는 예를 들었겠죠

      전 단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알법도 하지않나 싶은 사람들을 예로 언급한거구요
    • 사실 이 글만으로는 정확히 저 두 사람이 뭘 알고 모르는지 알 수 없습니다.

      1. 패션 디자이너 지망인이라면 그 역시 창작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많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았겠지요. 이름은 모르고 있더라도 그들의 (특히 앤디워홀이라면 문화 전반에 그가 끼친 영향을 통해서) 영향력 아래에 놓여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름만 모르는 걸수도 있고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실크 스키린 작품 하나 보여주면 아~하고 알지 않을까요.

      2. 영화예술을 가르치는 교수가 이누도 잇신을 모른다. 그 교수가 지금도 영화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이 많다면 왜 이누도 잇신도 모르냐는 말씀이신거죠? 하지만 역시 조제, 호랑이 같은 영화의 제목을 대거나 그 영화를 보여주면 알 수도 있죠.
      또 모른다고 해도 '영화이론을 가르치는 교수'라는 사실만 놓고 봤을 때는 이누도 잇신을 모른 다는 것이 제가 보기엔 이상하지 않습니다. 영화예술서적을 보셨다면 알겠지만 예로 들어지는 영화들은 대부분 정해져있더군요. 그리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도 이론 공부에 적합해서 예로 들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이누도 잇신과 그의 작품들이 그 대열에 어떤 이유로든지 해서 이론 설명에 예로 들 수 있는 예술가, 작품이 되지 않았다면 이누도 잇신을 모르느 것이 특별히 이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 mb의 양배추 김치 발언이 점심식사에 도마로 올라왔는데 상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중세시대의 왕이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라고 했다는데"
      순간 '그건 마리 앙투와네트고, 중세도 아닌 18세기'라고 말할 뻔 했지만 순식간에 화제가 전환되서 말할 기회를 놓쳤어요.
      친구에게 "그 정도는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닌가봐."라고 얘기하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도 잘못 알고있어. 그거, 루이 14세의 왕비가 한 말이야."
      대중적 상식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 저희 학교에 유명하신 영화과 교수님도 이와이 슈운지나 이누도 잇신같은 현대 일본 감독들은 잘 모르시더군요. 그리고 배우는 입장에서 그게 마이너스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 fanpan/ 저도 마리앙투와네트가 한 말로 알고 있었는데.. 우왕 멋진 리플인데요
    • wendy / 자세한 이야기를 쓰지않았으니 그러실 법도 하네요

      1.앤디워홀 이름을 말하며 언급하신 마릴린 먼로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앤디워홀하면 연상되는 작품이니까요)

      2.누구냐고 질문을 받아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당연히 언급했습니다 그외의 그의 영화도요
      그러니 자기 옆의 같은 영화과 교수에게 그런 감독이 있었어? 라고 묻더군요 그러니까 그 옆의 교수가
      있어요, 조제는 많이들 봤더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는데요 해당 분야 종사자, 관심자가 반드시 앤디워홀과 이누도잇신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모르는게 이상해서 예로 든게 아닙니다. 모를 수도 있지만 알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좀더
      지배적일 때 그게 뭐지? 라고 질문을 당해서 그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좀 당황스러웠다는 얘길 하고
      싶은 거죠 그런 개인적인 느낌, 생각을 말한 겁니다
    • 앙투아네트가 한 말이 아닌 건 확실하고 마리 테레즈가 했느냐도 유력한 학설이지 확실한 건 아닙니다. // 나의 상식이 절대적 상식은 아니죠. 아무리 여러 사람이 알 법한 얘기라고 하더라도요.
    • 정확히는 "'앙투아네트가 말했다'고 잘못 알려진 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상식이 진리는 아니니까요.
    • 그렇군요. 본문에서는 최소한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쓰셔서요.

      저는 마리 앙뜨와네뜨가 한 말이 아니라 혁명파에서 지어낸 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론 솔직히 이누도 잇신 또는 조제 따위는 몰라도 아무 상관 없을 듯.. ⓑ
    • 긴 시간 뒤에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점이 상식의 또다른 재미 아닐까 싶어요.
    • "미르 / 그 '급'이라는 건 자신의 기준이죠 남들은 몰라도 나는 이사람을 알아야겠어 라고
      생각하면 말씀하신 그 '급'에 해당하는 거 같아요"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남들은 몰라도 난 이 사람을 알아야겠어, 라고 생각했다는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알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건데 알고보니 그 정도로 잘 알려진 수준이 아니더라는 의미로 '급'을 쓴 거고요, 난 이 사람을 알아야겠어 라고 생각하면 그 급이다라는 말 자체가 무슨 뜻인지 문자 그대로 정말 모르겠어요. ;; 어떤 의미이신지...
    • 마리 앙투아네트 케이크 론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느 프랑스 귀부인이 한 말이 돌고 돌아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씌워졌다고 들었는데 마리 테레즈가 한 말이라는 설도 있는 모양이군요. 마리 앙투아네트가 당대 프랑스 왕족 중에서 유별나게 사치스러운 건 아니었지만, 준 적대국인 오스트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백성들에게 유독 인기가 없어서 '적자 부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니 그 정도 뒤집어 씌우는 건 쉬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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