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훌륭하게 채우는 방법 - 춤!

밑의 글을 보고(인생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새삼 깨닫지만 다들 비슷하네요.

 

집-직장(혹은 학교)-주말엔 데이트나 친구. 다시 일상.


저는 일상을 참 사랑하긴 하지만 확실히 계속되는 반복이 지겹긴 해요.

 

학생때는 취미가 많아서 그런지 안그랬는데 직장인이 되고 나니 정말....

학생때처럼 배우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때도 시험은 싫었어요ㅎㅎ배우기만 했으면...)
어쟀거나 저쨌거나 일은 해야하고.(하기는 싫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을 갖는것이겠죠.

책이나 영화나 공연, 음악 혹은 아이돌에 몰두하는것도 비슷한 심리일테고요.

제가 해본 방법 중에 가장 즐거웠던 것은 바로 춤이었어요.

 

좋은 책이나 영화는 오래도록 남아있기는 한데(게다가 책이나 디비디같은 결과물로 남아있으니까요)

정신적으로는 침잠하는 유형의 것들이 많았고 (취향이 ㅠㅠㅠㅠㅠㅠㅠ)

몸을 움직이는 것이 형태로 남아있진 않더라도 가장 즐겁고 충만한 느낌이 들어요.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등 그 중에 제일은 춤...(일단 다른건 수련이나 훈련에 가깝다면 이건 일단 즐거우니까요)

 

일단 책이나 공연등은 아무리 좋아도 남의 것을 감상하는 것이잖아요. 반면 몸을 쓰는건 아무리 못해도 내 몸을 쓰는것이고.

(그러고보니 근래 가장 충만함을 느꼈던 공연은 춤공연-빌리엘리어트로군요)

그런데 물론 이것들도 굉장히 한시적인것이죠. 배울때 그 뿐이긴 해요.

(예전에 배웠던 노바디, Ah, 쏘리쏘리 다 까먹어서 기억도 안나네요ㅎㅎㅎ)


한동안 춤을 안추다가 요새 새로운 춤에 도전하고 있는데

워낙 몸치라 선생님이 괴로워하시는게 느껴져요

게다가 전에 배우던 춤은 혼자 추니까 틀려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파트너와 합을 맞춰야 되어ㅠ.ㅠ

사람이 워낙 적어서 꼼꼼하게 가르쳐주시긴하는데 너무 못해서 좀 죄송;;;

그래도 재밌으니까 계속 배워보려구요. 춤을 배울때는 약간 뻔뻔한게 필요한듯 해요.

 

혹시 듀게에도 춤 배우시는 분 계신가요?


 

    • 저는 클럽을 가거나 그런 사람도 아니어서(학생땐 몇 번 간적 있지만) 그런 적은 한번도 없어요(뭘 배워야 하는 타입ㅋㅋ)

      지금 한 판 땡기고 가시죠- ㅎㅎ
    • 살사하고 몇가지 시도해봤는데 하도 혼나서 스트레스받아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차라리 일을 하고 말지.
    • 잉? 혼을 낸다구요?? 0_0
      전 지금 탱고배우고 있는데 한 육개월 후쯤엔 살사 배우려고 했는데 어디서 배우셨나요?(거긴 피해야겠네요ㅎㅎ)
      같이 배우는 분이 전에 살사 배우셨는데 살사가 훨씬 역동적이고 재밌다고 해서 살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었는데.
    • 아니 걱정 마세요. 제가 좀 심한 몸치라서 그럴 거예요. 그냥 막춤 추면 사람들이 막 웃고 그래서 내가 몸치인지 뭔지 그런 거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살사는 그런 막춤과 달리 스텝부터 시작하잖아요. 그 스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스텝을 밟아도 제가 하는 건 정상이 아니라는 거예요 ㅠㅠㅠ 아오 ㅠㅠㅠ 정말 열받아서리... 그러면서 강사님이 저만 특별 지도해주시고(혼자 개인레슨 받고 있으면 얼마나 민망한지 ㅠㅠ) 강사님이 제발제발 집에서 연습 좀 해오라고 하는데 내가 왜 스트레스 해소하고 즐기려고 여기 와가지고 이렇게 인생의 비애와 굴욕을 느껴야하나 싶고... 그래서 이후로는 아예 얼씬도 안합니다.
    • 저도 춤 게이지라는 게 있는지; 주기적으로 가아아아아끔 춤 추러 가줘야 해요.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면 탱고를 배우고 싶어요.
    • 저는 취미로 발레를 했어요! 그런데 진짜 못해서 (유연성부터 제로, 근력도 형편없음) 많이 혼나고, 같이 배우는 분들이 너무 예쁘고 비율 좋은 분들이라 상대적으로 좀 슬펐지만, 그래도 몸을 직접 움직이는 건 무지무지 기분 좋은 일이더라구요:)
    • 저도 춤이 좋아요. 나이들수록 스포츠든 노래든 책이든 남의 것을 감상하는 것보단 내가 하는 게 좋더라고요.
    • 저도 취미삼아 발레를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배우고 있습니다. 잘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운동도 되고 재미있습니다.
    • 커플댄스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것 같아요. 원래 발레나 현대무용을 배웠거나, 아님 가수들 춤 잘 따라했던 사람이거나, 이런 경우 아니라면, 바에 주 3-4회 이상 가거나, 뭐 이러지 않는 한, 적어도 1-2년 꾸준히 해야 하는 것 같아요. 6개월 후에 살사를 배우신다니, 탱고를 좀 만만하게 보시나보네요.ㅋㅋ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추려면 살사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해요.
    • 4년째 살사를 추고 있어요.
      이거 안했으면 뭐하고 살았을까.. 살사하는 사람들이 매일 하는 말이죠.
      예전엔 몸 움직이는 거 정말 싫어했고 '음주가'까지만 좋아했었는데
      역시 '무'도 좋아하더군요..ㅋ인생이 정말 바쁘고 충만해져요.
      다른 춤과는 다르게 살사빠 문화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춤추러 다니고 그래요.
      공연이라도 하게 되면 일주일을 꼬박 춤에 바치기도 하구요.
      그래도 좋아요.
    • 스윙댄스 하고 있어요. 저도 이거 안했으면 뭐하고 살았을까 싶네요. 제가 툭하면 우울해지는 성격이었는데 시작하고서는 바빠서 우울할 틈도 없습니다ㅋㅋ
    • bunnylee/ 탱고를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고, 제가 뭐 마스터하겠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밀롱가에서 즐겁게 출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되니까요.
      지금 선생님은 아르헨티나에서 배워오신 분이라 살롱탱고부터 누에보탱고까지 화려하게 하시는데
      (원래는 살사쪽에서 유명하셨던 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뭐 그렇게까지 할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살사하던 분이 옆에서 빨리 살사 배워서 살사바 같이 가자고 그러시네요.

      mool/저도 심각한 몸치인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고 선생님의 인내심이 강하셔서...ㅠ.ㅠ;;;
      근데 즐기자고 배우는건데 너무 엄격하게 가르치려는 건 좀 별로에요.(
      이러는 저도 지난주에 30분간 개인레슨받았...
      선생님께 제가 죄송한건 있는데 못한다고 구박크리면 저도 가기 싫을거 같네요)

      calmaria/ 제가 배우는 데가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 모처보다 반정도 싸요. 나중에 배우신다면 어딘지 가르쳐드릴게요^^

      +사실 저도 발레를 배우고 싶은데 취미로 하는 친구 말에 따르면 같이 배우시는 분들이 다들 ㅎㄷㄷ하다고 그러네요.
      운동량도 엄청 많다고 같이 발레 배우자고 하는데 앞의 말때문에 망설이다 탱고를 시작했지요.

      케이2/ 4년이라니 +_+ 저같은 끈기부족은 감히 엄두도 못낼 시간이네요.
      밀롱가는 많지 않은데 살사바는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어여 배우고 싶네요! 혹시 어디서 배우시나요?
    • 전 이제 강습은 잘 안듣고 놀러만 다녀요.클리닉 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저는 압구정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살사는 동호회에서 배우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근래는 인스트럭터들이 하는 아카데미에서도 많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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