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냥클 가입희망] 심술궂지만 귀여운 고양이 Lucy 사진들.

풀타임 캣시터는 아니라서 가입자격이 될 지는 모르지만 동거하다가 이제는 양엄마가 집 비울 때만 가끔 봐주는 야옹이 루씨 (Lucy Edelman, 4살 반, 여)사진입니다.





올해 3월에 찍은 사진. 일주일 넘게 비가오고 햇빛이 반짝 든 날 뭔가 꽁한 표정으로 일광욕하시던 루씨양.



쥐장난감으로 관심을 끌어 찍은 사진. 이집션 미인, 아니 미묘 느낌.



초점은 안맞아도 눈이 너무 이뻐서. (고슴도치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 귀엽네요. 초점이 잘 안맞다 보니 봉제인형 느낌도 좀 나는듯.
    • ㄴ 쪼그만게 어찌나 잔망스러운지 사진찍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얼마전에 양엄마 집에 캣시팅하러 갔을 때도 이리뛰고 저리뛰는 바람에 사진도 못 찍었답니다.
    • 회색고양이는 신비한 느낌이 들어요.
    • 턱쪽은 밝은색이네요.. 포인트!
      회색 아이들은 카리스마가 넘치죠. 하지만..사진 찍기 힘들어요. 초점이 안 잡힌다믄서..
    • 미시레도라 (노래같아요)/ 실제론 그냥 뚱하고 귀찮은 표정인 것 같아요. 그건 또 그것대로 이쁘지만.
      gloo/ 목도리 하양털은 완전 보들보들해요. 만지면 싫어하지만. 글루님댁 고무공이 입양때처럼 새식구 야옹이가 들어왔을 때 쓰다듬으면서 놀고 있었더니 벽 뒤에서 루씨의 노란눈이 반짝, 질투의 시선을 보내더라고요.
    • 이집션 미묘 ;) 딱 맞는 표현이예요~ 신비로운 루씨냥
    • ㄴ아이 감사합니다. 실제로는 러시안블루 잡종일 거에요. 뉴욕의 동물보호소 출신이고요. 친엄마가 거기서 입양해왔고, 지금은 양엄마네 집에서 완전 호강하면서 공주 생활중이에요.
    • loving_rabbit/고양이의 질투는 참으료 고양이답죠.. 저희집 역시 할매들까지 눈에서 불꽃이 이글이글거려요. 저기 저기 멀찍이서.
    • ㄴ불꽃도 이글거리고요, 한번은 새 아기 데려온 다른 룸메이트 맥 (랩탑) 커버에 !@#%^&** (구체적인 표현 생략)한 적이 있었답니다. 룸메이트 아가씨랑 아 이건 루씨가 항의하는 거구나, 하고 합의를 봤었죠.
    • loving_rabbit/잡종이면 어떻고 보호소 출신이면 어떤가요~ 지금은 양엄마 사랑받으며 호강하는 미묘일 뿐인데 ㅎㅎ 냥이들 사진 볼 때마다 저도 냥이 키우고 싶어요 어흑 ㅠ (아버지가 알러지가 심하셔서 못 키우거든요)
    • ㄴ지금은 장난감 수십개에 완전 공주에요. 집근처 동물보호소를 지나치다가 너무 예쁜 야옹이들을 보면 제 마음까지 짠해져서 집에 와서 (같이 살 때 얘기에요) 잘해줘야지 싶어서 쓰다듬쓰다듬하면 막 할퀴더라고요. 한 성격하는 루씨냥. 'ㅅ'

      알러지가 있는데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러지 주사까지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버님한테 그걸 부탁할 수는 없으니 ;ㅅ;
    • 저 알러지성 비염이라 고양이한테 얼굴 부비면 난리 났어요. 콧물에 재채기, 가려움 동반. 셋 중 똥깨만 유독 반응이 심했는데 요즘은 알러지 증세가 안 나타나요. 되려 비염이 좋아진듯한 생각도 들구요. 신기합니다.
    • 제 친구도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데 키우던 고양이와 사별할 때까지 잘 키웠어요. 의사 선생님 말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알러지도 익숙해진다고;
    • 국내에 '알러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에 겪으셔서 죽음의 고비 직전까지 다녀오셨대요. 그래서 공포스러우신가봐요. 막상 아버지 당신께서는 동물을 무척 사랑하시거든요. 멀리서 길냥이를 지켜보며 저에게 밥을 주라고 명령을;; 사실 제가 알러지 있는 거면 저도 calmaria 친구님처럼 키웠을 거예요 흑흑 ㅠㅠ / 냥이들은 전생에 행성을 구한 걸까요? 귀여움 하나로 먹고 사는 진정한 잉여들이여~
    • 너무 러블리하네요. 저도 초점 안 맞는 얼굴만 가득한 고양 사진 좋아해요. 저만 숨겨놓고 보죠.ㅎ
    • 으앙...통통한 고양이 너무 좋아해요. 함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ㅠ.ㅠ
    • ㄴ gloo님도 calmaria님 친구분도 드문 케이스인데 있긴 있네요. 오히려 제가 많이 들어본 경우는 알러지가 없다가 나중에 생긴 경우인데.
      ㄴ 별가루: "잉여"라는 표현에 일리가 있는 것이, 얘네는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몸치장하고 (황송하게도) 사람들하고 조금 놀아주고 그리고 자기 혼자 노는데 쓰지만 그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완전히 편해지거든요. 하지만 미국에도 동물보호소를 지나가다 보면 예쁜 야옹이들이 영문 모르는 표정으로 있더라고요 (반대로 그런 데 있는 멍멍이들은 좀 슬퍼보여요). 귀여워도 몹쓸짓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나봐요.
      소년: 아이 감사. 근데 일부러 그렇게 찍은 건 아니고요,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들이밀면 카메라 고리를 잡아보겠다고 노려서 초점 맞는 사진 자체가 별로 없어요.
      lshtar: Lucy는 성격이 예민하고 못돼서;;;; 사실 살은 잘 안찌더라고요. 먹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Lucy와 함께 살았던 돼지고양이 아가씨도 있는데 언제 사진 정리해서 한번 올려볼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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