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에게 개는 안돼. 고양이를.. 고양이는 나빠. 개를...

어느 것이 맞는 이야기이지요?

 

엊그제인가 운전중에 kbs라디오에서  1살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는게 좋다.

이렇게 이렇게 좋다. 고양이는 좋지 않다. 관련 소식을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제목 : 개와 함께 사는 아이, 알레르기 저항력 크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8985_2892.html 

 

그 보다 훨씬 오래 전에는 고양이는 좋지만 강아지는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일이 있었어요.

그 것도 검색해 보니..

 

제목 : 아이들 천식 안 걸리려면 '개' 키우지 말고 '고양이' 키워라!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23725 

 

어쩌란 말인가요? 서로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는 얘기인데..

검색 능력이 시원찮아 믿을만한 소식통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찾아보면 외국의 원문을 찾을 수도 있을거구

그 것을 발표한 곳이 신뢰할만한 기관인지도 알아낼 수 있겠지만..

 

참고로..

몇 년전에 수의사협회 웹에 고양이를 2마리쯤 키우면 아기가 성장하면서 아토피나 천식 같은 머리 아픈 질병에

시달릴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외국의 연구결과가 올라온 일도 있었는데..

서울시와 식약청의 낙지대가리 논쟁과 비슷한건가요? 

 

어쩌라구요? 

 

ps : 암튼 결론은 아기들을 너무 깔끔 떨어서 키우는 것 보다는 대충은 지저분한 환경에서 키우는게

면역력 증강에 좋고, 그런 결과로 아토피나 천식 같은 정말로 대책없는 질병으로 허덕거리는 일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경상도 어른들 말씀에 너무 깔끔 떠는 며느리가 불편하시면  '아를 씨꺼 조진다.' 고  혀를 차기는 하시더라구요. 쩝.

어린이들의 아토피나 천식. 정말 무서워요. 가정의 평화가 그냥 물 건너 갑니다.

    • 9개월된 아기 아빠인 제 입장에서는 개나 고양이나 다 사절.
    • 닥터슬럼프 / 청정환경에서 키우시나요? 그러지 않는게 좋다는데.. ^^
    • 아이랑 개랑 같이 살았었는데, 좋았어요. 잔병치레도 안했고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고. 고양이는 잘 모르겠지만 나쁠거 같진 않아요.
    • 고인돌/ 청정...-_- 개나 고양이 말고도 충분히 지저분해요 ㅎ
    • 고양이 장모종은 털빠짐이 심해서 좀 아닌듯..
    • ㅋㅋ 사실 개보다 아이들이 더 지저분하죠. 그때는. 아이들이랑 개가 같이 살려면 개가 4-5살이상은 되어야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개가 아이를 봐줘가며 놀아주더라구요. 같이 아이이면 감당 안되고. 개가 사랑받지 못해서 좀 슬퍼요
    • 예전보다 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이 아토피나 알러지로 더 고생하는 거 보면 개건 고양이건 상관없을 것 같아요.
    • 근데 그 깨끗한 환경이라는 게 집안을 쓸고닦고 하는 것과는 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아토피 있는 아이가 시골로 이사가면 싹 낫는다고 하더라고요.
    • 천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면 둘 다 있고, 없으면 둘 다 없지 개 키우지 말고, 고양이 키워라. 고양이 말고 개 키워라-_-; 이 말은 설득력이 떨어져요. 제 개인적으로 동물 기르는 게 예방은 되되 일단 발병하면 치료효과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 snpo /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장모종은 털이 빠진다? ======> 고양이나 강아지 모두 장모종이나 단모종이나 털이 빠지는 것은 같습니다.
      장모종의 털은 눈에 잘 보이고 단모종의 털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요. 거실 바닥에 조그맣게 뭉쳐서 이리 저리 밀려 다니는
      장모종의 털이 관리하기에는 더 좋습니다.
    • 제가 본 마지막 버전은 개 고양이 상관없고 2마리 이상 키워야 면역력이 올라간다는거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딴나라 사람에 비해 고양이 알레르기 비율이 높다는데, 어렸을적부터 터부시해서 접할 기회가 개보다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션한랭면냠냠 / 아이가 아주 어릴 때 동물도 아기를 데려다가 키우면 됩니다. 함께 자란 사이에는 아기가 모르고 동물의 귀를 잡아서 질질 끌고 다녀도 아기를 해치지는 않습니다. 정 못견디겠으면 겁을 주는 방법으로 잠깐 공격하기도 하지만 살짝 물었다가 놓는 것으로 끝내거든요.
      사랑을 제대로 받은 동물(다른건 모르겠고 개나 고양이)은 함께 사는 가족을 해치는 일은 없습니다.
    • 아...고양이 털빠짐과 개 털빠짐은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셨지요.
    • 친구네 보니 반려동물을 기르다 아이를 낳았는데 재밌게도 개,고양이가 아이를 돌보기도 하더라구요.
      좀 자라면 아이가 자기보다 약한 개체를 돌본다는 개념도 갖게 되고 요즘같이 형제 자매가 적은 세대에서는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배울 수 있어 좋아보입니다만...보통은 부모님들이 반대하셔서 임신이후로 시골로 보내더군요.
    • 제가 페르시안 섞인 터앙과 러블을 키웠었는데요

      터앙이 키울땐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눈이 너무 간지럽고 비비면 눈물나고 씻고 와도 안경쓰면 좀 덜한데 그것도 못견딜정도고

      매일 저녁마다 눈밑에 고추장을 바르는 생활

      자기 스스로도 털이 너무 많아 그루밍하면서도 지칠정도 였어요 자기털에 파묻혀

      결국 알러지가 너무 심해져 입양보냈는데

      그후로 3년은 방에서 그아이 털이 나왔어요

      러블이 키울땐 괜찮았어요 털도 안빠지고

      빠지는 비율은 비슷하죠

      근데 숱차이는 어쩔수 없어요

      숱많고 긴 아이는 조금만 빠져도 장난 아니예요 우다다 한번하면 그거 공기중으로 다 띄우죠
    • 단. 동물을 품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아기가 동물을 해꼬지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기가 동물을 못살게 굴려 하면.. 아기를 가르치거나 즉시 동물을 품에서 내려 놓아야 합니다. 품 밖에서는 아기와 동물의 서열이 동등해지거나 동물의 서열이 낮아지거든요.
      그리고... 동물과 아기가 서열다툼을 하는 경우 동물을 과도하게 나무라면 안되고, 간단하게 꾸짖는 것으로 서열 인식을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심하게 나무라면 불편한 관계를 만들어 주는 상황이 되어 버리거든요.
    • 고인돌/ 근데 그건 견종에 따라 다르고, 같은 견종이라도 개체마다 또 다를 수도 있어요. 어떤 개들은 참 순하고 주인말도 잘 듣고, 잘 짖지도 않지만, 어떤 개들은 콧잔등 때리고, 혼내고, 위협해도 지배본능(?)같은 게 잘 안사라지더라구요. 뭐 나이가 좀 드니 전보단 순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짖는 게 조절이 안되고, 저만 보면 앞발 들고 올라타려고 합니다. 공격성이나 서열관리 확실하게 해줘서 나쁠 건 없어요.
    • 제가 댓글을 늦게 써서 뒤로 밀려졌네요. 윗글은 고인돌님 이전 댓글에 대한 답댓글;입니다.
    • 본글하고 상관없는 뻘댓글인데... gloo님이 올리신 그 베이지색 고양이(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눈앞에 아른아른해요. 아악 ㅠㅠ 집안에 환자 있어서 못 키우거든요. 으흐흐흑.
    • 개가 낫다는 결론을 미리 정하고 웹검색을 해서 몇구절 건지긴 했는데, 애묘인이 아닌 애견인 입장에서 쓴 거라 다 믿긴 힘들겠죠?

      10.Dogs are more Hygienic. Although some may argue that cats are more hygienic because they wash themselves but when they wash themselves they get fur balls and cough it up on the table and cats run all over your house touching everything with their paws and you don’t know where they have been while dogs are content on the ground.
      14. Dogs and sneezing. Its been proved that if a child is with a dog the first few years of their life it builds up their immune system and helps prevent asthma and sneezing allergy’s.


      Read more: http://gomestic.com/pets/15-reasons-why-dogs-are-better-than-cats/#ixzz127UEjl5k
    • 대부분 별 일 없이 잘 지낸다 해도 그놈의 "만에 하나"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거죠. 전에 기르던 강아지는 전혀 공격적인 견종이 아니었는데도 잠깐 딴데 보는 사이에 같이 자란 형제들을 전부 물어죽인 겁니다. 만일 아기라도 근처에 있었다면...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더군요.
    • 제 경험으로는 강아지의 정신건강상 같이 키우는 거 반대입니다.
      다들 아가만 이뻐하고 아기 있는 곳 가까이 가지는 못하게 하자...
      된장녀 기질까지 있으시던 친정집 귀한 멍멍이님 소심해지셨어요.
    • 저도 요새 들었습니다. 책에서 부분 읽었어요. 아토피를 위해서는 오히려 약간 더러운 환경에서 강하게 키우는게 낫다는..
    •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건, 마치 독에 내성을 기르기 위해 어릴 때 부터 소량의 독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과 비슷할껄요. 그리고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털이 훨씬 많이 빠지거든요. 그리고 고양이털이 체내로 쑉 들어가기 더 쉽다고 얼핏 들었어요. 그러니까 '예방을 위한 독' 역할도 좀 더 제대로 할지도...(그냥 제 생각.)

      전 아이 낳으면 강아지랑 같이 키울거에요. 인간이 아닌 생명체를 옆에서 보면서 커가는건 '인성'에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좋은 영향을 미쳐요. 다 큰 어른인 저에게도 강아지는 심리적으로 너무 좋았는걸요. 아이에게는 오죽 할까요. 그런데 아토피 예방효과까지 있다면야 뭐...

      그리고 개는 서열훈련을 확실하게 시켜줄 수만 있다면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지요. 물론 부모도 아이에게 또 개에게 제대로 된 애정 배분을 해줘야하고요.

      물론 개와 아이를 같이 키울 경우 '만의 하나'의 경우도 있지만...이렇게 따지면 아이를 밖으로 아예 안 내보내야죠. 밖이 얼마나 위험합니까. 또 차도 태우면 안돼요. 아무리 조심해도 미친놈이 와서 차를 들이박으면 어쩔꺼에요... '만의 하나..'는 참 애매해요.
    • 간호학 책 어디선가... 임산부와 고양이가 같이 있음 안 된다고, 고양이한테 있는 균 때문에 (고양이한테는 정상균주이지만) 기형아를 낳게 될 수도 있다던데... 동물은 다 안 좋지 않을까요? 임산부에게만 해당되는 걸까요?;;
    • 밀회/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변에 들러있고 임산부가 고양이똥을로우적우적 먹었을 경우에나 걸릴 확률이라합니다. 그것도 톡소프라즈마균을 가진 변을 ⓑ
    • 고양이털에는 천식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세균과 진드기가 개의 털보다 5배?정도 더 많이 서식한다는 기사도 있었어요.
      어릴적부터 그런 환경에 적응하면 어떤 병에 잘 안걸릴 수도 있다는데
      간난아기가 적응 할지 못할 지는 실험 해 봐야 알겠죠.
      예전의 더러운 환경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강력한 유전자를 우리도 다 가지고 있을테니 괜찮을 가능성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약한 아기들은 백일 전에 죽고 돌 전에, 성인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하기 전인 60개월 이전에 많이들 죽어버려서 그 아기들 유전자는 땅속에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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