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에 딱 맞는 사람.

 

제목 그대로 취향에 딱 맞는 정말로 좋아할만한 사람이 주변에 아니 세상에 있으신가요?

 

제가 인간 관계 폭이 좁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 없어요.

 

친구들 중에 찾아봐도, 심지어는 가족들 중에서도.. 물론 다들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높이 사는 가치들을 다 갖추고 있는 그런 사람들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마음에 쏙 드는 인간상이 아직 제 눈에 발견되지 못한 건데

 

그런 사람 평생 발견이나 할 수 있을까 몰라요.

 

듀게분들은 정말 취향에 딱 맞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주변인으로 가지고 계신가요??

 

어디서 그런 사람들을 대체 발견하셨나요?

 

요즘 조금 고민이에요. 저도 그런 사람 평생에 걸쳐 하나쯤이라도 갖고 싶은데 말이죠.

 

 

    • 저도 없어요 제 주제에... 신이내린 저주같습니다
    • 저두 늘 하는 생각... ㅋㅋ 근데 아마 평생 찾아도 없을 거 같아요.
    • 저는 있는데.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꼭 찾으시길!
    • 그래서 신은 콩깍지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 있는데 모니터에서 안 나와요......무려 실존하는 사람이건만!
    • high / 저도 콩깍지 기능이 엄청 발달한 편인데도 결국에는 그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콩깍지에의 의존을 벗어나 실재하는 가치와 매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나서게 되었어요.
    • 나미 / 여기 추가요...
      그리고 정말로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도 정작 그 사람은 나를 맘에 두지 않는다죠.
      전 조건이고 뭐고 필요없고 저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 아 이것이 극악의 조건이군요.
    •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바뀌던데요라고 하면 조금 위로가 될까요?
    • disorder / 윽, 전 콩깍지가 잘 씌이진 않지만 한번 쓰면 잘 안벗겨지는게 문제에요.
    • 아이고 백프로 맞는지 확인하면 안되요 확인하려고 계속 틀린점을 찾으면 없던 것도 생기니까요

      사이코패스라던가 예를 들어 한나라당 지지자만 아니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쁘고 잘생긴게 장땡입니다 외모는 의외로 객관적이니까요

      결론이 이상해..
    • 전 있어요.
      접니다.

      는 좀 그렇고. 어쨌든 제 취향에 제가 딱 맞긴 해요.

      그냥 유명인 중에 아, 참 인격적으로 '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안철수 교수에게서 몇 번 받은 적은 있습니다.
      그 사람을 제 주변인으로 만들면 주변에 생기는 거겠죠. --;
    • applegreent / 네.. applegreent님 댓글 한 몇번 반복해서 읽었더니 위로가 정말 되는 것 같아요!
      snpo / 저도 백프로는 바라지도 않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제 기준에서 60-70프로 이상 마음에 드는 경우가 없어요. 제가 너무 좋은 점을 잘 못 보는 시각을 지녔을지도요..
    • 음..누굴 꼭 '갖고'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가능성이 더 높아질지도..어차피 안생겨요같은 댓글 달리면
      뭐 저도 할말없지만서도..음..연애상대건 친구건 자신이 먼저 여러면에서 호의를 베풀면 연애상대건 친구건 따라 붙는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물질적으로 호의를 몇번 베풀었더니..이 분은 원래 좋은?분이야(좋긴개뿔..--;) 하고 번번히 얻어먹을?려고 하던 얌체?같은
      아해도 몇몇생각나긴 하지만 -_-; 어쨌튼 세상이 각박해서 그런건지.. 주위에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 그냥 사무적으로만
      대하지말고..

      뻘쭘하면 먼저 말이라도 걸고 사적인 관심사도 공유해볼려고 하고 이러면 학교에서건 알바하는곳에서건 직장에서건 인연은
      이어지긴 하더라구요..연애상대건..친구건.. 다만 저같은 경우 학교나 직장자체가 여러사람 비교적 많이 만날수있는 환경이긴 했네요..
    • 전 있어요. 취향에 맞는 이성이 있는데 문제는 이 친구 알게 된 지는 한 8년 넘은 거 같아요.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사이고, 서로 개인적인 연락은 안하고... 지인으로부터 짤막한 에피소드만 전해듣는데 그게 한 8년 동안 취향이었어요. 특이하죠. 근데 아마 앞으로 그 딱 떨어지는 취향의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 취향에 꼭 맞는 사람 골라서 연애해도 사귀다 보면 그 사람이 아니에요...
    • 저는 있어요.
      가지고 싶지만 아마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입니다.
    • 음 일부러 태클거는건 전혀 아니구요(^^;) 어차피 가진다고 선언한다고 가져지는게 아닌게 사람이라는 생각이라 그런지..어떤사람을 가지고싶다라고 할때 이 갖고싶다는 표현에 왜이렇게 거부감이 드는지 모르겠더군요.. 남자들이 저여자내꺼같은 표현쓸때도 마찬가지고..
      그반대경우도 그렇고..

      뭐 그래서 더더욱 정말로 가진다는 타이틀에 딱 맞을만한 음반수집이라든지 몇몇 헤XX 수집이라들지 이런거에 더 집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사람은 가지고싶다고 가져지는게 아니라는걸 알기에..그런건지 설사 가지고싶은사람과 연애.결혼다한해도 그를 가지는게
      아니라고 일찌감치 정의내려서 그러는건지..
    • 오쇠삼거리로가다 / 아 저는 가진다는 표현을 꼭 그런 의미로 썼다기 보다 곁에 두고 싶다는 의미로 쓴 거예요.; 한번 가까이 오랫동안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미 정도죠.. ㅋㅋ
    • 음 저도 그런의미로 말씀하신거쯤은 알고 리플단거죠^^;
      (그리고 글만보고 그런건 아니고 다른분들 댓글에서도 그사람을 가지지못해(=내곁에 두지못해) 안타깝다는 표현의 리플들이 많길래..)

      뭐 곁에 두고싶다고 해도 무조건 두게되는것도 아니고 결국 떠나갈려면 떠나가는게 사람이라는 생각이라고 해야할까요..
      (세상만사 초탈한 중같은 선문답같은 이야기일순있지만..)

      결국 이런 생각덕분인지 연애대신위에 말한 몇몇 취미활동으로 여러가지 수집에 골몰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
      (넌 내가 널 중고로 팔거나 버릴때까진 날 결코배신하지 않아서 좋아..이런 모드? ㄷㄷ 말하고나니 오덕스럽네요 ㅎㄷㄷ)
    • 오쇠삼거리로가다 / 그렇군요.. 아 그런데 별로 오덕스럽지 않아요. 여러 수집물과 애정 관계를 쉽사리 맺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 있습니다. 세 명...:-)
    • 딱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지내다보니 별로.. 이런 경우가 많아요 전.
    •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도 제취향에 딱 맞는건 아닌걸요 후후
    • 있었어요. 모든 면에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정작 성격이 저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 저는 있어요!!! 그 사람을 만나면 정말정말 행복해요!!!!!!!!! 물론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그 사람의 감수성, 그리고 예술취향 무엇보다 유머코드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ㅎㅎ 이성이 아니라 동성이라 평생 두고 행복하게 만날 것 같아요 ㅎ
    • 그런데 취향인 사람은 친구로서는 너무 좋아서 계속 옆에 두고싶은데 이성으로서는 안 끌리더군요ㅜ_ㅡ 그냥 취향과 이성으로 끌리는 것과는 별개의 것인지도.. 같이 있으면 무척 편안하고 익숙한 기분이 들어서 좋더군요.(제 취향은 저랑 비슷한 사람이라서;;) 100%완전히 맞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9-80% 정도로만 낮춰도 꽤 있는 것 같아요.
    • 아니 많은 건 아니고..그냥 찾아보면 있긴 있는...그런 케이스;
    • 취향인 사람은 친구로서 옆에 두고 싶다라는 거 이해가 돼요. 제 생각에도 진짜 이상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애인같은 대상으로 삼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뭐랄까 이성적으로 끌리는 게 완벽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야 반드시 끌리는 경우 저도 별로 없었거든요. 오히려 부족할수록 더 이성적으로 끌려요 제 경우는요..ㅋㅋㅋ이것도 뭔가 컴플렉스일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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