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 먹고싶어요, 문명얘기하다 생각난 HOMM

* 단거요 단거. 예전에도 똑같은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단거요. 말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달콤한게 아니라 단거요. 달콤함이란 단어에는 어쩐지 고급스러움이나 부드러움, 조금 덜 단 듯한 감칠맛..뭐 이런 느낌이 들어요. 그런거 말고 진짜 단거요. 입과 속이 메슥거릴 정도로 단거 말입니다. 치즈케잌류의 것보다는 달고나의 느낌. 먹고나면 찝찝해지는 그 단맛 말입니다. 가장 확실한건 설탕 한숟가락을 그냥 먹는 것인데, 그건 너무 거시기 하잖아요.

 

p.s : 글 쓰다가 아차, 이거 또 가만히 있다간 01410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식료품 러쉬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집앞 마트에 들어가 양갱과 스닉커즈인지 자유시간인지 뭔지와 단팥빵을 사서 배불리 먹었습니다요. 

 

 

* 요즘 문명 얘기가 많군요. 어디 커뮤니티가니 "아, 문명 조심해야겠어요. 아침부터 시작해서 시간가는줄 모를뻔. 월요일아침 9시 첫시간 수업인데 자둬야겠네요"라는 글을 월요일 밤에 작성한 글을 보고 배를 잡고 웃었죠. 물론 진짜가 아니라 의도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시간가는줄 모르게하는 게임인건 분명해요. 해보고싶긴 한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문명도 문명이지만 개인적으로 중독성엔 HOMM시리즈를 더 쳐줍니다.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이잖아요. 이 게임을 처음 경험한게 게임피아던가, 피씨파워진이던가 무슨 게임잡지 샀는데 부록으로 HOMM2 골드 에디션을 줬어요. 야. 진짜 그것때문에 눈돌아가는줄 알았죠. 드래곤이니, 사이클롭스니, 엘프니...판타지나 신화속 괴물들이 다 나오잖아요. HOMM3도 게임잡지 부록으로 얻었죠. 그거한다고 하얗게 지낸 밤이 며칠인지.

 

근데 사실 좋아하는 장르의 재미있는 게임들은 다들 중독성이 있죠.

 

 

 

    • 문명이나 HOMM이나 저는 최신판보다는 2,3편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3D는 시간이 지나도 잘 익숙해지 않아요. 어쩌면 이제는 게임자체에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이 된 것 같기도.

      HOMM2을 골드로 하셨더면 큰걸 놓치셨네요!
    • 군대가면서 그 때까지 플레이하던 HOMM2 디스크를 친구에게 넘겨주고 떠났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가끔 욕을 먹고 있습니다(...)
    • '단거'는 위험합니다. (이해하시는 분들은 30대 이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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