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편의점 총각이 꿍싯꿍싯

 

제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총각이 있는데

 

제가 우리 그이를 보러 거의 매일 편의점을 가거든요.

 

뭔가 살 게 없어도 네스퀵이라도 사먹고 지갑이 비어 있어도 돈 뽑아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청년이 저에게 물어봤어요

 

"포인트카드 없으세요?"

 

아 저는 그 말을 듣고 이거다 했어요.

 

왜냐면 보통 편의점 알바 같으면

 

"포인트 카드 있으세요?"라고 물어봤었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총각도 저의 자주 나타남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

 

그 점에 대해 깊이는 아니더라도 생각해 보았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자주 오는데 포인트 카드 하나 있으면 좋지 않겠냐 하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나름 의미 부여를 해봤습니다.

 

기분 좋아요.

 

 

    • 음... 약간 망상끼가;;;
    • 말머리에 이말년을 달아주세요
    • 눈도장 팍팍 찍으시는 중이시군요~
    • 만들라고 하지는 않든가요.
    • 이말년이라니 으앙;

      혹시 어서오세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맞이 하지 않던가요?
    • 아아.. ㅠㅠ 정말 사람들은 직감이라는 걸 갖고 있나봐요. 분명 그 분도 느낀 듯 해요!!
    • 가끔영화 / 만들라는 말은 안하던데요..
    • 아이고... 그 정도로 기분 좋으셨으면 좀 더 용기를 내보세요.
      우선은 몇 시까지 일하냐 이 정도로.
      아니면 말고 기면 더 큰 기쁨을 누리는 거죠.
    • 좌담 / 그분은 원래 지나치게 해맑지도 어둡지도 않은 그런 좋은 느낌의 사람이에요.. 저에게만 특별히 해맑게 대하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
    • disorder, 가끔영화/ 만들어버리면 다음에는 물어볼 수 없으니까요..
    • 멍멍/ 헉! 예리하신듯!
    • 하하. 귀여워요. >.<
    • 푸른새벽 / 몇시까지 일하는지는... 한 여섯시부터 열두시정도까지 일하는 것 같더라구요..-_-ㅋㅋㅋ
    • 맞아요! 알바님이 disorder님 아는체 했었으니까 이제 disorder님 차례...?
    • 아,저 남자버전 유혹법은 알고 있는데!지갑에서 동전을 꺼내며 기타피크도 섞어내는 거라고 누가 가르쳐줌.일단 호기심이 생긴다함(검증안됨) 여자는 뭘 꺼내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까나요 ?
    • 유니스 /그거 궁금합니다 뭘까요?
    • 이러다 보험/정수기/옥장판 나오면 덥썩 하실 태세;;;
    • 멍멍, pingpong / 그런 상상은 정말 기분 좋긴 한데...근데 거기 알바하시는 분들이랑 점장님이랑 전부 다 저한테 적립카드 있냐고 물어보긴 하는데 만들라는 말은 안해요..ㅜㅜ
      여름 / 아직 대화까지는 자신이 없어요.. ㅜㅜ 그냥 인사나 더 크게 해야겠어요. 목소리가 자꾸 기어들어가서.. ㅋㅋ
    • 다음 이야기 또 해주세요!!!111
    • 매일 비슷한 시간에 같은 물품을 사는 건 어때요? 늘 같은 것만 사면 더 기억하기 쉽잖아요.
      삼각김밥을 매일 산다면 어느새 그의 마음 속에 삼각김밥녀로 각인 성공~
    • 러시 /참치 마요네즈 좋아하시나봐요 ..(수줍) 다음은 이 대화인가요 어쨌든 화이팅!
    • 삼각김밥 사서 전자렌지에 데워달라고 하세요. 수줍게~
    • 음? 원래 편의점에서 계산할 때는 다 포인트카드 있냐고 물어볼텐데요.
    • lyh1999/ 포인트 카드 있으세요? 가 아니라 없으세요? 가 포인트... (말장난 아님당)
      평소에 disorder님이 포인트카드를 안쓰시는 걸 기억하고 있다는 거 아닐까요. ㅎㅎ
    • lyh1999/있냐고 물어본 게 아니고 없냐고 물어봤잖아요. 그 디테일한 차이가 그 총각이 디스오더님을 기억했다는 근거!
    • 프레데릭 / 네! 진전이 있을 것 같으면 또 글 쓸게요. 근데 그게 쉬울지ㅜㅜ
      러시 / 아 저는 거의 항상 네스퀵은 꼭 사구요, 바나나를 거의 항상 사요. 나름 일관되게 사는데 기억을 할런지.. 보면 네스퀵이 그렇게 잘 팔리지는 않는 물품같던데 네스퀵녀로 기억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ingpong / 감사해요!!ㅋㅋ
      mooL / 아 왠지 수줍게 이야기하는 건 자신 있어요.. 진짜 조금 수줍기도 할테니까 그런 감정을 최대한 살려서 말하면 될까요? ㄷㄷ
    • (황금시대)페니러버에서의 조원선처럼 이미 내밀어 계산이 끝난 특정 동전을 찾아보는 건 ..
    • 수표로 계산하고 뒷면에 전화번호와 수줍은 하트를 함께 ㅋㅋㅋ
    •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니까 네스퀵을 데워달라고 하세요. 수줍게~

      그리고 구석에서 네스퀵을 마시고 본인의 물건을 하나 떨어뜨리고 가는 거죠. ㅋㅋㅋ

      (왜 내가 신났지?)
    • 아무튼 디스오더님 맘도 못알아채는
      남자가 잘못했네요.
    • 흰우유에 네스퀵타서 편의점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맛있는데. 그렇게 둘이 들고 밤거리 걷는 날이 오길 바랄게요^^
      (실은..'한 오분 돌려서 터뜨려서 전자렌지 왕 더럽히는거에요! 남자는 자길 귀찮게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던데'라고 쓰려고 했음..)
    • 그러고보니 겨울이 다가오네요 성공하세요~
    • 여름, 러시 / 전화번호까지 알려줄 용기는 아직 없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포스트잇 같은데 전화번호 써서 가지고 다녀볼까요.. ;;
      pingpong / 댓글이 이해가;;
      mooL / 아 근데 네스퀵은 차게 해서 먹어야 맛있다고 네스퀵 팩에 써있는데... 아 근데 정말 괜찮은 방법이긴 한 것 같네요.. 뭔가 적극성을 내보이면서도 그렇다고 심하게 드러나지는 않게..ㅋㅋ; 아 근데 그 자리에서 네스퀵을 마셔야 되는 건가요?ㄷㄷ
      러시 / 네 그이가 빨리 눈치를 챘으면 좋겠어요.. 뭐 직접적인 교류는 없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서로 교환하게.. (?)
      유니스 / 우리의 앞날의 행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제가 용기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떻게든 해볼텐데 용기가 좀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런 해프닝으로 끝나면... ㅜ
      잠수광 / 감사해요!!
    • 지갑을 놓고 가보세요..ㅋㅋㅋ
    • 페니러버에서 조원선이 옛 남자가 준 동전을 간직하다가 편의점에 가서 계산할때 내밉니다
      근데 편의점에서 나왔는데 자꾸 그 동전이 아른거리죠 그래서 다시 돌아가 점원에게 그 동전을 달라고 합니다
      점원이 좀 짜증내면서 찾아주죠 뭐 이런 얘깁니다만 실행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
    • 말머리에 이말년을 달아주세요 가 무슨뜻인가욤?ㅋㅋ
    • 글도 리플도 너무 귀여워요!ㅜㅜ*
    • 아 너무 귀여우셔요 ㅎㅎ 그런 식으로 점점 대화가 늘어나고 친해지셨으면 ㅎㅎ
    • 늘 마시던 걸로 달라고 해 보세요;
    • 편의점에 핸드폰 떨어뜨리고 간 다음에 전화걸어서 주우신 분 누구시냐고 물어보세요. 모르는 척.
    • 얌전히 연락처를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라고...(..)
    • 혹시 gs25시 입니까? 혹시 은평구...?
    • △순간 편의점 총각이 아닐까 하는 망상을;
    • 슬슬 동네 편의점 총각들에 대해 고해성사를 할 타이밍이군요 ^ㅡ^
    • 이거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듀게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분은 어떻게 됐더라...
    • d양 : 사장 나오라 그래!!!
      알바님 : 손님, 저랑 얘기하시죠;;;
      d양 : 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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