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습격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 제 1부 보신 분 계신가요?


내용인즉, 우리가 섭취하는 유제품을 만드는 소와 달걀을 생산하는 닭들이 풀 대신에 옥수수 사료를 먹어서  

옥수수의 주성분인 오메가 6 지방산의 과다 섭취로 우리 몸 속의 지방산 불균형을 낳아서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는 대충 그런 내용인데요. 우리 몸 속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게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인데

이상적인 비율이 1:1이지만 오메가 6 지방산의 과다섭취로 세포벽 사이로의 물질 이동이 느려진답니다.

오메가 3보다 오메가 6 지방산의 움직임이 엄청 .느리대요


저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방송을 본 이후로 지금까지 유제품과 달걀을 안 먹고 있네요.

마치 20여년간 제 배 둘레를 장식해온 지방 덩어리들의 주범이 옥수수라고 단단히 믿게 되었는데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 상당 부분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풀을 먹고 자란 소와 닭에서 나온 우유와 달걀, 버터 등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기도 힘들거니와 거의 일반 제품들 가격의 2배 이상이라 사먹기가 엄두가 

안 나네요. 당분간은 유제품과 달걀, 일반 쇠고기와 돼지까지 멀리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른 좋은 음식들도 먹어야겠지만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좀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단백질도 채식으로 충당하고....



    • 저 우유 엄청 많이, 자주 먹는데. 그것도 마트에서 제일 싼 1+1 행사하는 우유로. 두유로 바꿔야 할까봐요.
    • 저도 보기는 했는데..
    • 균형이 안맞는 게 문제이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되겠네요.
      왠지 오메가3를 파는 회사의 경제적인 지원을 많이 받은 연구일 것 같은 느낌..
    • 이제 옥수수 하면 반사적으로 간디부터 떠오릅니다. 문명시리즈의 폐해(...)

      실제 미국에서 옥수수의 문제는 진짜 심각하죠. 오하이오주의 콘벨트 하며, 정치권력하고 유착된 거대식품자본의 옥수수 카르텔(...) 얘기들을 찾아보면 흠좀무;
    • 靑豆雅美/ 그러나 그 두유가 유전자조작콩으로 만든 거였다면!! ... 뭐 직접 기른 거 말고 믿고 먹을 게 세상에 어딨겠어요.
      유기농이고 뭐고 챙겨먹을 능력 안 되는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사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하고 생각할래요.
    • 말도 안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환경호르몬의 습격을 만든 사람의 작품인 것 같던데, 그때 남들이 버린 플라스틱 용기들 잘 쓰긴 했지만...
      옥수수도 채식이고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밀가루도 채식입니다.
    • 저는 귀가 너무 얇은가봐요. 본문 읽자마자 지금까지 먹어왔던 유제품들이 다 미워지면서, 당장 두유를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ㅠㅠ
    • 안먹고 냉장고에 일년째 버티고 있던 오메가3를 꺼낸 1인
    • 뭐든 맹신하면 곤란하죠. 저 연구 내용이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모든 사람의 모든 비만 유형을 다 설명해주는 이론일 리는 없습니다. 그런거면 노벨상이라도 줘야죠~
    • 해삼너구리님/물론 지금 같은 세상에서는 내가 직접 재배하는 것도 100% 믿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옥수수가 문제가 아니라, 채식동물을 잡식동물로 키우는 사육시스템이 문제인거죠.
      참고로 풀 먹는 동물이 어떻게 곡물을 먹습니까. 원래 풀 먹는 동물은 곡물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가스가 심각하게 생성됩니다.
      그리고 저 방송 내용이 근거없다는 말도 문제가 있어요.
      방송 내용이 극단적인 사례기는 하지만, 가축 사육에서의 곡물사료와 동물성 사료 남용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지적된 내용이고,
      우리가 지금 먹는 육류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어요.
      전 채식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환경이나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풀만 먹고 자란 소나 그런 우유가 있기는 있는건가요?
    • 폴라포님/오메가 3를 드시는 게 물론 안 드시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오메가 6가 우리가 알게 모르게
      그동안 많이 섭취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Carb님/저는 꽤 설득력이 있던데요. 그래도 기본적인 자문은 구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것이고
      터무니없는 내용도 아니잖나요? 뭐 100% 사실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요
      Gally님/제가 한 3개월간 '옥수수'를 멀리하는 식단을 해보고 다시 글을 올려보죠.
      늦달님/있긴 있지만 가격이 많이 세더군요.
    • 근데 저걸 믿고 실천하시려면 옥수수만이 아니라 육류와 유제품 전반적으로 다 끊고 채식에 가까운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러면 사실 연구 내용과는 관계 없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Gally님/물론 100% 안 먹는다고는 말 못하지만 분명한 건 전보다는 90%이상
      줄일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고기를 많이 찾는 편도 아니고요. 다만
      우유와 달걀은 좋아했는데, 이미 우유는 거의 안 먹던 두유로 바꿔 마시고
      있고요. 원래 집에 코스트코의 두유가 항상 있었죠.달걀만 어떻게 풀 먹인
      닭의 달걀을 사먹고 싶은데, 찾기도 쉽지 않고 비싸서 말입니다. 직접 뒷마당에서
      키워볼까하는...
    • 이런류의 논란..환경,먹거리,비정상적 가축 사육...등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수명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사실
      그 좋았던(?) 옛날보다.........
    • 자문은 분명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에게 받았거나 법적 자문만 받았겠죠. 솔직히 안받은 것 같던데...
      논문을 보면 풀먹인(pasture-fed) 소와 곡류를 "섞어"먹인 (grain-fed) 소의 지방 성분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아요. 20배차이? 논문이라도 한 번 보고 싶군요. 뭔가 새로운 분석방법이 나오지 않은 이상 믿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동위원소 분석해서 옥수수가 얼마 남았다, 이건 더욱 더 이해가 안되더군요. 모르죠, 제가 모르는 분석 방법이 있는지... 하지만 넌센스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군요. 특히 지난 번 환경 호르몬의 습격에서 데이터 해석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래요.
    • 얼마전에 본 책에서 유제품과 생선이 암발생 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요.
      유제품은 왜 그런지 몰랐는데 옥수수가 원인이였군요. 생선은 바다 오염때문에요.
    • 자문은 분명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에게 받았거나 법적 자문만 받았겠죠 22
      어떤 정보이던 과신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두속 단무지파동이 떠오르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요?
      적절한 양의 유제품 먹고 적당히 생선먹으면 오메가 3,6의 균형이야 지켜질테고
      건강은 운동으로 지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 우리나라 TV에서 나오는 영양학/의학/과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일단 비판적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게다가 이런 센세이셔널한 내용일수록 엄밀한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경우가 많죠. 과학의 껍질을 쓰고 무지한 대중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해서 시청률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 문과 출신의 PD들은 과학적 진실 보다는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을 좇아 사명감에 휩싸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하죠. 환경 관련 다큐에서 이런 경향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방영될 때마다 혹해서 호들갑(글쓴분을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떠는 것보다 평소에 술.담배와 과식 덜하고 운동 꾸준히 하는게 더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 이터널 선샤인/ 저기요, '풀 먹인 닭' 이 더 이상한데요? 닭은 원래 잡식성 아닌가요? 아니면 차라리 좁쌀 등의 곡물을 먹지 풀을 먹지는 않는데요.

      일단 방송에서 건강식이니 영양 불균형으로 뭐가 유발이니 하는 건 하나의 원인이 될 수는 있어도 극단적으로 그것 때문에 모든 결과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호들갑도 맞구요.
    • 옥수수가 무서워졌어요. 그런데 옥수수 안의 오메가6가 문제인거면 사람이 직접 옥수수를 먹어도 문제인건가요?

      저희집은 분수에 맞지않게 음식을 잘 먹는편인데 생선 많이 먹고 풀먹인 달걀 먹고 기타등등...
      (먹거리에 있어서는 비싸도 웰빙을 고집하시는 어머님 덕분이지요)
      하지만 전 (많이 순화해서)토실토실해요. 지금이야 사먹는 밥이 더 많으니 어쩔 수 없지만 집밥만 먹던 시절에도 그랬죠.
      식품은 마트에서 젤 싼 거나 1+1안하면 뭐든 잘 안사는 친구가(가공식품도 거의 매끼 먹어요.)훨씬 마르고 건강합니다.
      심지어 그 친구는 옥수수밥을 해먹는다구요! 집에 옥수수캔도 잔뜩 쌓여있고요. 하지만 완전 건강하죠.
      방송내용대로라면 제가 그 친구 먹는대로 똑같이 먹으면 어떻게 될지 무섭네요.
      ...... 쓰다보니 그냥 타고난게 제일 큰 요인인거 같아서 슬퍼지네요.
      다이어트압박받고 나왔더니 리플도 이상한대로 샙니다;;
    • 일단 저는 기분때문에 인터넷에서 두유를 96개나 사버렸네요;; 저거 먹고 건강해진다고 믿어야지;;
    • 성인은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크게 악영향은 없는 것 같아요. 운동 꾸준히 하면요..
      문제는 자라는 애들이예요. 옥수수(GMO일 가능성, 이 아니라 제 생각엔 거의 확률 90%일듯), 비정상적 사육방식을 거친 축산물, 유제품, 중금속에 오염된 생선들 뭐 이런 것들 빼면 정말 먹일 게 없을 것 같더라구요. 애 키우는 분들은 시골에 지인이 꼭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난데없이낙타를/ 콩제품은 GMO인지 체크 꼭 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뭐 안좋은지 좋은지 논란이 많다고는 하지만, 논란이 있으므로 일단 피하고 봐야죠
    • 시판 두유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다지 좋은 우유 대용식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달기가 말도 못하게 달아요.
      집에서 직접 두유를 만들어 보시면 시판 두유 만큼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설탕을 때려 부어야 하는지 아실 거예요. 콩 100%라고 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그런 건 다 국산콩이 아니구요.
    • 글쎄요.. 예전에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고 생활이 될까를 테스트했던 프로그램이 떠오르는데... 생활이 안됐죠. - 안됐다라기 보다는 굉장히 퇴보한, 몇십년전 수준의 생활만 가능했던 것으로.. - 식품도 유전자 변형, 옥수수 사료 육류 등등 빼고 나면 뭐가 남을지 궁금해 지는군요.

      시골에 지인이라.. 토양 오염에 대한 건 어떤가요.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은. 직접 농사 짓는 것밖에 답 안나옵니다.
    • 이미 예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문제였죠...
    • 예. 그러니까 지인이죠. 시골에서 나오는 제품이 아니라 지인에게서 나와야 해요. 아는 애들 먹이는 데 농약치고 과다하게 비료 쓰진 않으니까요.
    • 공산품은 그냥 싼거 써도 되지만, 애들 몸에 들어가는 건 안그렇잖아요. 비교 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유전자 변형 안하고, 옥수수 사료 육류 덜 키우면 되죠. 물론 가격이 비싸지겠지만 농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전국민이 정말 그렇게 인식한다면야 큰 문제 되겠습니까. 정책도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마르세리안/ 정말 지겨운 문제죠. 오래됐는데 딱히 답이 안나오니까요. 저마다 문제의식의 깊이도 다르고.. 여기만 해도 저처럼 흥분하는 사람이 있느가하면,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죠. 그러니 나올 때마나 의견만 분분하고 공통의 문제로 떠오르지는 않고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애키우는 싸이트에 가 보면 엄마들이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딱 보입니다. 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그야말로 당사자들이니까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 엄마가 당사자일까요, 저런 것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당사자일까요, 다른 데이터 다 무시하고 일부를 가지고 심각하게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당사자일까요. 연구자도 누군가의 아빠이고 엄마인데 말이죠.
    • 그 '엄마들'은 귀가 상당히 얇은 게 특징이죠.
    • habibi님/ 그럼 지인으로 안되고 가족이어야 합니다. 친척도 안되고 직계가족요. 아님 직접 짓던가.
    • 네. 그런 말씀을 예상했기에 엄마들얘기를 할까 잠깐 고민했습니다.
      저 문제가 제기 된 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여지껏 결론이 난 게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안전하다고 판명이 난 것을, 확실한 것을 애들한테 먹이자는 거예요. 그리고 나이들었다든가, 몸이 약해졌을 때(민감해졌을때) 시골가서 안전한 먹거리 먹어본 사람은 연구이전에 그냥 몸으로 느끼게 되잖아요. 그런 경험 있으시잖아요.
    • 그냥 채식 비중 늘이고 술 안마시고 운동 열심히 했을 때 가장 건강해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 habibi/ 나이들었다든가, 몸이 약해졌을 때(민감해졌을때) 시골가서 안전한 먹거리 먹어본 사람은 연구이전에 그냥 몸으로 느끼게 되잖아요. 그런 경험 있으시잖아요. <-- 이 문장에 대한 대답인데요? 이게 성장기 얘기인가요..?

      정상 상태가 건강한 상태죠. 잠재건강력이란 게 무슨 얘긴가요? 그런 말은 없습니다. 체력이나 저항력을 증진한다던가 하는 말은 있어도요. 현대 사회에서 거시적으로 보면 트레이드 오프 처럼 도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모든 오염이나 불균형적인 유해요소에서 완벽하게 차단되기는 어렵고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오히려 저항력이나 체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죠.
      차라리 가장 기본적인 영양 균형이나 체력을 길러주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지 싶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지인이라 해도 완벽하게 무오염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런 요구를 하기는 힘들 겁니다. 직접 농사 짓는 수 밖에는.
    • 그러니까 어른들은 그냥 운동 꾸준히 하면 아무거나 먹어도 크게 상관없다니까요. 시골가서 먹어본 운운 한 건, 몸이 정말 민감해졌을 때 좋은 먹거리들의 영향을 직접 와닿게 느낄 수 있기에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연구만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보다 당장 애 키워야 하니까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걸 애들한테 먹이자고 말하기 위해서 였어요.
    • habibi/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오메가3나 6 문제보다 운동 안하고 육식 위주로 해서 생기는 문제가 스물 다섯 배쯤 많을 거라는 겁니다. 기본적인 걸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오메가3 던 6 던 따지는 게 순서라는 거죠.
    • 잘못쓴거라 지웠는데 보셨네요. 잠재건강력은 제가 지어낸 말이예요. 물음표 붙이고 잠재성장력이랑 비슷하게 봐달라고 그랬는데..
      저항력과 체력을 증진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면 돼요. 애들이 먹는 게 곧 애들(의 건강)이죠.
      개인간(애키우는사람-시골지인) 연결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고, 즉각적인 문제해결이지 대안은 아니죠. 말씀하시는 것 처럼요.
    • 술 담배 얘기들을 하셔서 그런데요. 술 담배 적게 혹은 안 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
      기본이고요 (참고로 전 술 담배 전혀 안 합니다.) 그리고 운동도 나름 꾸준히 하는 편인데도
      이 놈의 뱃살 빼는 건 정말로 힘들더군요. 그리고 물론 옥수수가 무조건 백해무익은 아닐테지만
      옥수수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생각보다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가는 건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 것 같아요. 저만해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요. 듀게에는 그래도 많이들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 전분가루, 가공식품 등에는 콘 시럽이라는 성분이 거의 다 들어가는군요.
      옥수수 때문만이 아니라 역시 가공식품은 몸에 안 좋아요.
    • 운동과 영양균형 등의 중요성이야 말해서 뭣하겠습니까만, 그 중에 제일은 안전한 먹거리라고 생각하는거죠. 근본이라고 보는거예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여긴다음에 그 와중에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건 고칠 수 있고 바뀔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예요. 바뀌어야 하고요, 근본이기 때문에.
    • 미국에서는 최초의 동물GMO인 대왕연어(참치만하답니다)를 시판하게 해달라고 FDA에 신청한 회사가 있더군요

      이제 연어도 끝이구나;;;
    • habibi/ 한 가지 더 문제가 있는데요, 저런 식의 선정적인 프로그램들 중 다수는, 마케팅이던 그냥 시청률 확보던 어떤 전혀 사안과 관계 없는 목적을 위해서 침소봉대를 하거나 혹세무민 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그럴 때마다 그 정보에 휘둘려 휩쓸리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죠.
      고치고 바꾸는 건 좋은데 정말 어떤 걸 고치고 바꿀 것인가를 판단한다는 건 쉽지 않죠. '안좋은 건 먹지 말자' 라는 추상적 명제보다는 정말 안좋은 게 뭔지 어떤 건지 알고 피하고 대안을 찾는 건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더군다나 그 근거가 저런 프로그램이라면, 글쎄요.

      그리고 옥수수가 영양학적으로 별로 안좋은 이유는 오메가6 문제가 아니라 칼로리 대비 단백질 함유량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즉, 영양소 함유량이 열량 대비 현저히 낮기 때문에 안좋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2차적으로 가축을 통해서 축적되었는데도 오메가6 불균형의 최대의 원인이다..? 이해가 안갑니다.
    • 전 저 프로그램 못봐서 어떻게 연출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평소에 둔감해진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면 환영입니다. 이렇게 얘기도 하고 생각해보는 계기도 갖고.. 솔직히 여기 게시판에서나 이렇게 말하지 3년전에 콩국수집에서 회사사람들과 콩국수먹다가 GM얘기했다가 왕따당할 뻔 했죠. 그런(?!)애로 찍혀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이런종류의 화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문제의식이 극단을 오갑니다. 얘기를 좀 많이해서 어떡할건지, 그러니까 mad hatter님처럼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건지, 저처럼 아예 농업에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을 할 건지, 아님 다른 대안이 있는지 좀 공통분모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 옥수수 디스하는 논리로 '옥수수를 먹은' 소고기를 디스하는게 조금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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