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빈)에서 꼭 하거나 사거나 봐야할 게 뭐가 있을까요?

 비엔나 와 빈이 같은 도시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람으로써,


 어찌하다보니 이번에 비엔나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어떻게하면 남은 짜투리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혹시나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이 무식한 중생에게 조그만한 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먹을거리, 살거리, 볼거리 어느 것 하나 다 도움되겠지만..개인적으로 사실 제일 궁금한건 그 도시에서 저녁때 머하고 놀면 좋을 지 입니다. 

 

 낮 시간엔 일하느라 짬이 날지 잘 몰라서요..^^

    • 자허토르테+커피!!!!!
    • 제 아이디 Grinzing (그린칭) 여기 한 번 가보세요.
      호이리게에서 와인 한 잔 하셔도 좋구요.
      교통은 좀 불편하고 가는 시간도 좀 걸려서, 일정이 빡빡하시면 힘드실수도...
    • 빈하면 일단 Museumviertel이 생각납니다. 자연사, 미술사 박물관+여러 미술관이 모여 있는 곳이죠.
      에곤 쉴레나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좋아하신다면 실컷 보실 수 있으실 껍니다.

      빈은 오랫동안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이었던 곳이어서 여러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그중에서 유명한 것이라면 커피와 각종 케익/쿠키/초컬릿 종류가 아닐까 싶네요.
      음식중에서는 아무래도 Wiener Schnitzel을 빼놓을 수 없겠죠? 두들겨서 얇게 편 송아지 고기를 옷을 입혀 튀긴 것입니다. 혹자는 돈까스의 원형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일본식 돈까스와는 좀 많이 다릅니다.

      빈은 매우 큰 도시이고 다양한 문화를 제공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요일에 상관없이 멋진 콘서트를 보러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럽 문화는 어떤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자허토르테부터 소리치긴 했는데 사실 볼 게 너무 많아서 걱정인 도시지요. 링슈트라세 따라 돌면서 볼거리들 많고. 자허토르테나 아인슈페너 맛있는 가게들도 몇 개씩이나 되고, 박물관도 미술관도 잔뜩이고...저는 저녁에 국립오페라하우스 가서 남는 표 아무거나 사들고 입석에서 오페라 관람했어요.
    • 소세지를 먹고싶어요(...) ⓑ
    • 자허토르테..검색해봤는데 괜찮겟네요. 이런 곳을 혼자가도 뻘쭘하진 않겠죠? ^^
      그린칭..에서 와인 먹으면 정말 분위기 나곘는데요? 오호..좋은 정보 감사..비엔나 도심지만 생각했지, 외곽은 생각 못 했는데 괜찮네요.
      Wiener Schnitze.. 이것도 꼭 먹어볼께요..

      그런데..비엔나엔 소세지가 유명한 건 맞는건가요? 비엔나라고 하니 제일 처음 떠오른건 비엔나 소세지라서..ㅋ..
    • 빈에 가도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가 없듯이 비엔나 소세지도 없습니다.
      독일에서 비엔나 소세지라고 부르는 것을 오스트리아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소세지라고 부릅니다. ㅠ.ㅠ

      빈이나 오스트리아의 소세지가 특별했던 기억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소세지의 강국인 이웃 국가에 살다 보니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토르테 등의 케익도 맛있지만 저는 애플파이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Apfelstrudel 이라고 말합니다.) Kaiserschmarrn (카이저슈마른)의 소박한 맛도 좋구요.
    • Schnitzel 이거 배낭여행가서 돈이 없어서 친구랑 둘이서 하나가지고 나눠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돈까쓰와는 다른맛이에요.
    • 흔히 말하는 비엔나 커피를 마시려면 아무 카페에나 가서 멜랑쥬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곳에도 소세지야 많지만 동글동글한게 여러개 엮여있는 우리나라식 비엔나소세지는 본 적 없네요. 자허토르테...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너무 달아요. 물 마셔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아무 음악이나 들으려면 스테판성당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면 누가 와서 팜플렛 전해줄테니 그리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그런 콘서트는 보통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요. 정식 클래식은 미리 알아보고 예약한 후에 폭스테아타나 폭스오페라 가서 들어야 되는데 촉박한 일정으로는 좀 어려울 겁니다.
    • 정말..Schnitzel..은 꼭 먹어보고 싶네요..다들 색다른 맛이라고 하니..^^
      정식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빈에서 보는 콘서트라면 그 나름대로 멋질 것 같은데요? 스테판 성당에서 어슬렁거려봐야 될 듯..

      웹에서 검색하니 너무나 많은 정보가 나와서 애매했는데, 덕분에 뭔가 해봐야 될 것들이 정리되는듯한 느낌이에요!
    • 자허 토르테는 막상 자허 호텔에서 먹을 때 젤 맛이 없었어요. =_= 애플파이 맛나고 가장 큰 슈니첼도 맛있고요. 레몬만 뿌려 먹는데 먹고 남은 거 싸가겠다 그럼 봉지에 넣어줘요. 뮤지엄 쿼터에서 뒤쪽 골목으로 가면 굴라쉬 같은 거 맛난 작은 레스토랑들이 점점이 있고요. 건축이나 전시회 좋아하신다면 훈데르트바써 하우스 꼭 가보세요. 정말 진짜 감동이예요. 신께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생각했다던가..바닥조차 굴곡이 있는데 마음이 편~안해져요.
    • 벨베데레 상궁.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걸로 유명하지만 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많다는 데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레오폴트 뮤지엄이라는 곳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역시 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많았을 겁니다. 에곤 쉴레의 작품이 다수 있었고요.
    • 미술사박물관이던가요? 링에서 마리아 테레지아 정원 바라보고있는 쌍둥이 건물이요.
      여기 안에 카페에서 커피랑 케익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여기 케익이 자허 말고 다른 유명한 베이커리에서 가져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슈니첼은 슈니첼 비르트찾아서 가보세요. 제가 5.5유로정도 냈던거 같은데 손바닥 두배만한게 두장.. 나왔어요.
      1/4만먹고 나머지 싸와서 나중에 일용한 양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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