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도 거슬리는 말버릇 있지 않아요?

갑자기 많이 쓴다고 느껴지는 순간 거슬리는 말버릇이 있어요.

늘 변하곤 하는데 지금 쓰는 말버릇은 '정말요?' 예요.


감탄사로 '와아~' '오. 신기해요!' 등을 모두다 '정말요?'하고 말하고

몰랐던 내용을 '아하!'할 때나 재밌는 얘기에 '꺄하하 재밌어요' 처럼 반응할 때에도 대부분 '정말요~'로 대체되곤 해요.

이러니 대화 중간에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처음 만나거나 친하지 않은 상대와 대화 할 때에는 몰랐던 사실이나 그 사람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게 되니 말끝마다 붙게 될 때도 있어요.

말하고 나서 아차 싶고, 너무 거슬리는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버릇이죠.


한때는 ~~ 라던가. 같은 말을 붙이기도 했었고

대답을 할 때 '네네~' 하고 건성으로 말하듯 하는 버릇도 있다가 사라졌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버릇도 사라지긴 하겠죠.


버릇도 돌고 도는 것 같아요. 꼭 말이 아니라 채팅도 그렇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요즘 어떤 말버릇을 쓰나요?

    • 심한건 아닌데 열변을 토하다보면 말을 버벅거릴때가 있어요 좀 많이 부끄럽..
      말버릇은 모르겠어요 상대방은 알겠죠;
    • 저도 호탕하게 웃습니다. 5살배기 딸내미도 저랑 똑같이 웃습니다. 크게 웃는게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 어↘허↗를 못고치겠어요 이하늘 따라하다 입에 붙었는데 아무한테나 해..
    • 실은, 근데, 진짜 -가 입에 붙어서 고치려고 계속 의식하고 있어요.
    • 요즘 초딩, 중딩들은 무슨 말만 하면 헐..이러더군요. 저는 개콘 유행어인 줄 알았어요. 정작 제 자신은 재치부족으로 아!!어이없어~~를 남발하곤 합니다.
    • 호탕하게 웃는거 좋은거예요. 회사에서 '으하하하' 하다가 옆 파티션에서 메신저가 오기도 하지만요.
    • 전 꼭 두번씩 말해요. 관심받고 싶나봐요.
    • '솔직히 말해서' 이건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나 너무 많이 쓰는 거 같아요. 유사한 표현도 많이 쓰고.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계속 사용하게 되네요.
    • 전 목소리가 높지 않은 편인데, 깜짝 놀라면 하이톤으로 `엄마야!`하는 버릇이 있습니다.하도 오래되서 고쳐지지도 않고;;
    • '헐~' , '신기하다' 이런 말들이요. 헐은 아직도 안고쳐졌고, 별로 안신기한데 신기하다고 말하는 버릇은 고쳤어요.
    • 그냥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짜증나". 어느 순간부턴가 그냥 버릇처럼 아무 데서나 아무렇지 않게 말하게 되더군요...
    • 제 친구는 서두에 '쉽게 말해서..'를 꼭 붙입니다 정말 아무데나 그말로 시작하니까 앞에서 듣는 사람이 이해력이 형편없는 아이가 되는듯한 느낌도 들고 더 어렵게 말할 때도, 축약 또는 반복 할 때도 그럽니다 이거 정말 우끼는말버릇 아닌가요? 그럴때마다 늘 핀잔 주는데 못 고친다니까요 헐!
    • 헐~ 이랑 저도 "정말요?"
      진짜 습관인 거 같아요;; "아, 정말요?" ...ㅜㅜ
    • 전 긴장하면 말 더듬고 빨라지는 습관이요...그리고 가끔 발음이 부정확해서 친구가 화내요...
    • 말싸움 하면, "애초에"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이 말을 쓰면 자신이 싫어집니다.
    • 힘들거나 말하기 싫으면 발음이 몹시 무너집니다;; 감자 짓이기듯 한국어가 불어가 되고 말아요;;
    • 저두 흥분하면 말 더듬고 조금만 귀찮으면 발음이 망가져요..
    • 좀 흥분해서 말하면 몸을 부르르 떨어요. 쩝.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혼자 좀 창피하죠. 요즘 느낀건데 가끔 '~라며.' 이런식으로 말끝내는 적이 많아졌어요.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누군가가 자주 쓰던 말투를 어느새 배워버린걸 깨닫고는 괜히 기분이 안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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